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장에 정기봉 밴쿠버 민주연합대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장에 정기봉 밴쿠버 민주연합대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8-21 10:08

본문

제17기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탈북자 김혜숙 씨 초청해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새 정부와 같이 화합을 최우선으로"

임기 9월1일부터 2019년 8월31일까지

  

당초 예정보다 2개월 늦게 출범하는 민주평통 18기의 해외자문위원과 해외협의회장이 최종 결정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사무처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위원 명단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각 해외공관과 통신사 등을 통해 제18기 민주평통위원 결정 내용이 밝혀졌다.

032ab953ee6da6e99665ad915e6101c3_1503366433_4329.jpg
 

이 자료에 따르면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의 신임협의회장으로 정기봉 밴쿠버 민주연합대표(사진)가 임명됐다.

밴쿠버 총영사관 관계자는 밴쿠버 민주평통 협의회 위원은 총 68명으로 지난 17기에 비해 2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밴쿠버 협의회 중 밴쿠버에서는 49명, 캘거리와 에드몬트에서는 각각 7명, 빅토리아에서는 3명, 사스카툰과 리자이나에서 각 1명 씩이다. 당초 69명이 위원으로 임명됐으나 한 사람이 고사해 68명이 최총 밴쿠버 협의회 평통 위원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추후 본인 의사확인을 통해 그 수가 더 줄어 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18기 위원 중에 26명은 17기 위원 중에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신임 회장 이외에 배문수 위원이 민주평통 본부의 상임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번 18기 평통 출범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제19대 대통령 취임 등으로 당초 7월 1일에서 9월 1일로 두 달간 미루어졌다. 그러면서 많은 다른 협의회들처럼 밴쿠버협의회도 신임협의회장으로 정 신임 협의회장이외에 기존 임원진 인사와 또 다른 추천 인사 등 3파전의 양상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18기 협의회 회장이 문 대통령의 결재가 나면서 캐나다의 2명의 협의회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문재인 정부와 정치적 노선을 같이 하는 인물들로 결정됐다.바로 캐나다의 또 다른 협의회인 토론토도 김연수 민주포럼 대표가 선임됐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정 신임협의회장은 2년간 교민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북미의 민주평통도 해당 정부와 노선이 같은 인물들 위주로 운영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정권이 바뀌면서 그 대척점에 있는 문재인 정부와 가까운 인사들이 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기존 민주평통 각 협의회도 다른 행보를 걸을 수 밖에 없다.

정 신임회장은 "교민들이 모두 화합하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고 이를 위해 기존의 평통 위원들과도 전화를 통해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

또 이전까지 많은 평통위원들이 임명되고 나서, 평통 운영에 참여가 저조하거나 일방적인 운영 행태로 제대로 발언권도 행사하지 못해 6개월 이내에 활동을 접었던 점에 대해 정 회장은 "모든 위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18기 민주평통 위원들에 대한 추천 작업은 19대 대통령이 당선된 5월 9일보다 앞선 4월 말에 결정돼 민주평통 사무처에 보내졌다.

이런 이유로 북미 여러 협의회의 18기 민주평통위원들 중에 상당수는 전 정권에 유착된 인사들이 많고 특히 이들이 이전까지 평통 협의회 운영을 주도해 왔기 때문에 새로 들어설 18기 평통 운영진과 갈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제18기 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 122개국 3천630명 위촉돼 17기보다 300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033건 498 페이지
제목
[캐나다] 한국 취준생이 선호하는 국가는?
미국 52%, 호주 45%"업무 강도 한국보다 낮기 때문"  한국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일명 취준생들이 해외 취업 선호 국가로 캐나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구직자 4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밴쿠버 중앙일보
12-05
[밴쿠버] 음악 통한 문화 공존 가능성 보여준 라온 뮤직…
2일 라온 뮤직페스티벌이 포트무디 Inlet Theatre에서 열렸다. 헤비메탈 록 밴드 울트라리스크와 컨템포러리 재즈·펑크 밴드 블루필의 첫 합동 정기공연으로 극장을 채운 다양한 관객에게 그들만의 특별한 음악 세계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먼저 무대에 ...
밴쿠버 중앙일보
12-05
[밴쿠버] "밴쿠버 한인과 함께 행복한 한 해"
 1일 밴쿠버 차이나타운 플로타 중식당에서 열린 밴쿠버 한인회(회장 이세원) 주최 송년회에 250여 명이 참석해 축하 공연을 관람하고 음식을 나누며 2017년을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다.   장민우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송...
밴쿠버 중앙일보
12-04
[세계한인] 내년 국외여행허가 신청자는 1993년생
유학생·영주권자 1월 15일까지 해외체류 연장 신청해야  캐나다 등 외국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가운데 2018년 25세가 되는 1993년생 병역 미필자라면 새해 1월 15일까지 해외체류 기간 연장을 위한 국외여행 허가신청을 마쳐야 한다. 자칫 기한을 ...
밴쿠버 중앙일보
12-04
[캐나다] 加-中 무역협상 개시 "아직..."
4일 베이징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 [사진=캐나다 총리실]협상 타결되면 중국과 FTA 맺는 G7 중 첫 국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협상 개시 공식화는 일단 나중을 기약하게 됐다. 중국을 방문 ...
이광호
12-04
[밴쿠버] 화려한 연말, 어디를 가볼까
3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치러진 제14회 산타클로스 퍼레이드에 첫 행진자로 나선 SFU 파이프밴드 연주단이 조지아 스트리트를 따라 지나고 있다. 최근 비오는 날이 계속 되다 마침 날이 갠 덕분인지 3일 열린 산타클로스 퍼레이드에는 30만 명의 인파가 1.8km 행진 구...
이광호
12-04
[캐나다] 세계 외교장관, 캐나다서 북 미사일 대책회의
공동주최국으로 북핵 해결 모색개최 장소 밴쿠버 유력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캐나다가 한국전 참전국 등 주요국 외교장관들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최한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한·미...
밴쿠버 중앙일보
12-04
[밴쿠버] 산타 퍼레이드 3일 정오 행진
다운타운 조지아 스트리트 따라 행진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무대 밴쿠버의 연말 분위기를 띄워주는 산타클로스 퍼레이드가 돌아오는 주말 다운타운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30만 명이 참가해 행진을 따라 함께 걷고 곳곳에 마련된 무대를 관람하며 다양한 음식 가판...
이광호
12-02
[캐나다] 통신사 단말기 언락 수수료 없앴다
외국 여행서 추가 부담 없이 현지 심카드 사용 국내 이동통신사가 소비자에게 적용해온 불리한 약관 중 일부가 1일 자로 사라졌다. 연방방송통신위원회(CRTC)가 지난 6월 제정한 새 규정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당초 당국이 바로 시행할 방침이었으나...
이광호
12-01
[캐나다] 11월 새로 생긴 일터 대부분 풀타임
빅토리아 실업률 3.3% 전국 최저온타리오주 5.5% 17년래 가장 낮아 연방통계청이 1일 공개한 월간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풀타임과 파트타임을 합쳐 모두 7만9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겼다. 실업률도 5.9%로 떨어져 최근 약 10년 사이...
이광호
12-01
[밴쿠버] UBC 박경애 교수 동문 공로상 수상
UBC 박경애 교수가 2017년도 UBC동문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UBC동문회는 지난 달 30일 페어몬트 호텔 밴쿠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UBC한국학연구소 소장 박경애 교수에게 교수 지역서비스상(Faculty Community Service Award)을 수여...
밴쿠버 중앙일보
12-0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맥주 애호가들…
혹시 스팀웍스에 가보신적 있으신가요? 이곳은 수제맥주를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인데 정말 놀라운건 이 가게는 증기 기관을 이용한 독특한 양조법 때문에 맥주 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IPA, 필스너, 에일 등을 포함한 9가지의 맥주를 맛볼 수 있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
김도훈 인턴
12-0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달달한 디저트…
캐나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프랑스식 디저트 카페인 띠어리 카페(Thierry Cafe). 버라드 스테이션 근처 다운타운 중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찾아가기 어렵지 않다. 카페 내부와 야외에 테이블이 꽤 많으며 야외테이블에는 겨울에도 앉을 수 있게 난로가 설치되어 있다....
정하영 인턴
12-01
[밴쿠버] "한국과 다른 취업 환경, 코트라 덕에 자신감…
KOTRA 밴쿠버무역관, 멘토멘티 프로그램 사후 간담회 KOTRA 밴쿠버무역관은 “KOTRA 밴쿠버무역관 제1기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1일 사후 간담회를 가졌다. 사후 간담회에는 7명의 멘토와 21명의 우수 멘티들이 모두 참여해 함께 피드백을 공유하...
밴쿠버 중앙일보
12-01
[밴쿠버] 11월 밴쿠버 반갑지 않은 기록
[사진=flickr/Roland Tanglao]강우량은 예년 수준당분간 맑고 추운 날 지속지난달이 역대 11월 중 가장 비가 자주 내린 달로 기록됐다.1일 기상청에 따르면 밴쿠버는 '레인쿠버'라는 별명답게 11월 한 달 동안 30일 중 27일간 비가 내려 1953년 기...
이광호
11-30
[밴쿠버] 연방상원 150주년 기념 메달 수여식
BC주 한인 포함 13명 한인을 포함한 BC주 주민이 11월 29일 오타와 연방 의회의사당에서 상원 150주년 메달을 받았다. 연방상원은 1867년 연방상원의회 개원을 기념해 메달을 만들었다. 상원은 캐나다와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공동체에 기여한 공로...
밴쿠버 중앙일보
11-30
[캐나다] 65세 이상 노인 다섯 중 하나는 직장인
노년층 주별 근로 형태 [자료=통계청]20년 전 비해 2배로 증가증가한 일자리 대부분 파트타임 점점 더 드는 생활비 때문에 건강에 부담이 되더라도 은퇴 연령을 뒤로 미루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2016 센서스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성 응답자 중 은...
이광호
11-30
[밴쿠버] 밴쿠버를 전기차 메카로
밴쿠버시가 보유 중인 전기차량들. 경찰 오토바이도 있다. 시는 승용차 위주에서 향후 대형 트럭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이광호 기자] 밴쿠버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전기차 보유  밴쿠버시가 친환경차 도입을 확대한다. 시는 특...
이광호
11-30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아무도 모르는…
밴쿠버는 바다와 가까이에 있어 싱싱한 해산물들을 쉽게 먹을 수 있고 해산물 요리가 다양하게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해산물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어디로 가나요? 해산물을 파는 레스토랑이나 또는, 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초밥집을 많은 사람들이 가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경희 인턴
11-30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현지인들의 숨…
 가족, 친구와 떨어져 초기 밴쿠버 유학 생활의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당시의 나는, 무작정 거리로 나와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맛 집이나 바(bar)를 찾아 다니곤 했다. 내 입맛에 맞는 식당이나 바를 찾아 다니는 것도 그 나름대로의 묘미가 있었지만, 학원이 아...
김수정 인턴
11-30
[밴쿠버] 난폭 운전 적발시 3년 운전면허 정지
12월 1일부터 적용부주의 운전·도로 경주 등 앞으로 난폭 운전을 상습적으로 하다 적발되면 운전대를 잡지 못하는 기간이 지금보다 상당히 길어진다. BC주 공공안전부는 1일부터 공공도로에서 경주를 벌이거나 곡예 운전을 하는 등 위험한 운전을 하...
이광호
11-29
[캐나다] 加국민 중 대졸자는 몇 퍼센트?
2016 센서스 추가 자료박사 학위자 여성>남성대학 졸업자 이민자 40%, 加 출생자 25% 캐나다 25세~54세 사이 국민 둘 중 한 명 이상은 대졸자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25세~34세 여성의 40.7%도 대학 졸업 이상의 ...
이광호
11-29
[캐나다] 캐나다 정부, 성소수자 차별 공식 사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성소수자 공무원에게 과거의 차별에 대해 사과했다. 트뤼도 총리는 28일 연방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LGBTQ2(레즈비언·게이·트랜스젠더·퀴어 등 성소수자) 공무원과 군인들은 과거에 업무 능력이나 애국심이 아닌 성적 지향 때문에 차별받고 모...
이광호
11-29
[밴쿠버] 밴쿠버 2베드룸 렌트비 얼마?
밴쿠버 1베드룸 평균 1223달러BC 1베드룸 평균 1296달러  전국에서 방 2개를 가진 주택을 임차하는데 드는 돈이 평균 989달러로 집계됐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28일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임차비는 물가...
이광호
11-28
[밴쿠버] 1번 고속도로 재개통
흙더미로 엉망이 된 1번 고속도로 복구 현장. [사진=BC주 교통부] 산사태로 양방향 통행이 통제됐던 1번 고속도로 호프(Hope)~브라이덜 폴스(Bridal Falls) 구간의 소통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BC주 교통부는 복구 작업을 마치고 27일 오...
이광호
11-2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