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북한과 미국의 한반도 전쟁위협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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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한국학연구소(Center for Korean Research, 소장 박경애 교수) 주최로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스테판 하가드 박사(사진)가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에 '“하드 타겟: 제재, 유화 그리고 북한의 경우(Hard Target: Sanctions, Inducements, and the Case of North Korea)'라는 주제로 C.K.CHOI빌딩 120강의실에서 특별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최근 북한의 핵의 지속적인 개발과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과 이에 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군사작전 등으로 엄포를 놓고 이에 반발해 다시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쏘는 일이 반복되며 세계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가드 박사의 특별강연은 북한과 미국간 에스컬레이팅 되고 있는 대치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가드 박사는 강의요약 내용에 따르면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적 정권은 (국제사회의)제재 비용을 국민들에게 전가할 수 있기 때문에, 군사적 무장을 지속할 수 있다. 그런 권위주의적 정권은 또 경제적인 유화책에도 그 유화책인 개방 개혁을 목적으로 할 경우 별 감흥이 없거나 오히려 반감을 가질 수 있다. 하가드 박사는 북한에 대한 제재나 소통 노력이 북한의 비핵화에 별로 효과가 없고 한반도 평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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