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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충북 시개단, 다양한 농식품 캐나다 시장 탐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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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시장개척단과 KOTRA밴쿠버 무역관 관계자가 T-브라더스를 방문해 제품에 대해 소개를 했다.

 

 

쌀국수 생면 등 34개 품목 가능성 타진

 

충청북도 원예유통식품과 농식품수출팀의 최영민 주임을 비롯한 7명의 충북 시장개척단(이하 시개단)이 밴쿠버를 비롯해 북미 시장으로의 수출 다변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밴쿠버를 방문했다.

KOTRA 밴쿠버무역관(관장 정형식)의 협조 아래 충북 시개단은 T-브라더스를 비롯해 캐나다의 5대 유통기업들을 만나 제품을 소개하며 시장 가능성에 대해 타진했다.

충북도의 최 주임은 "그 동안 중국이나 일본 등으로 농식품을 수출해 왔는데 북미 등 수출지역도 다변화 하고 수출 품목도 다양화 하기 위해 이번에 북미 시장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개단에 포함된 기업과 제품을 보면 라이스웰푸드의 쌀면, 코메가의 생들깨기름, 씨엔에이바이오텍의 (해양, 식물, 홍삼나노)콜라겐 제품 등이다.

이들 회사 중 라이스웰푸드 신진호 회장은 13일 오후 2시 한남슈퍼 관계사인 T-브라더스를 방문해 쌀로 만든 생면 제품들을 소개했다.

현재 우동 사리는 대부분 밀가루로 만들고 쌀면의 경우는 건조면 상태로 유통되고 있다. 그런데 라이스웰푸드의 쌀면은 쌀로 만든 (우동 사리같은 굵은)생면으로 상온에서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강점은 바로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제품이라는 점이다. 밀가루 속 단백질 성분을 말하는 글루텐 성분이 장내 염증을 일으키고 소화장애와 피부장애, 천식과 비염, 두통 등 만병의 주범이라는 얘기가 퍼져나가면서 몇 년 전부터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글루텐 프리 식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캐나다에서도 글루텐 프리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쌀면에는 글루텐이 들어가 있지 않아 이런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점이다. 또 떢복이 떡처럼 점성이 있어 쫄깃한 식감이 있어 우동은 물론 짜장면에서 스파게티 국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쌀은 볶았을 때 더 맛이 좋아져서 중국식 볶음면으로도 제 격이다. 이외에도 이미 삶아진 생면으로 1분만에 뜨거운 국물에 넣어 바로 먹을 수 있고 올래 담가두어도 붇지 않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신 회장은 이처럼 다양한 강점이 있으면서 맛도 좋고 조리도 쉬워 내년부터 군납도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을 한 T-브라더스도 획기적인 제품으로 맛과 편리성이 있어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T-브라더스 밀가루로 된 생면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고 냉장이나 냉동 우동사리가 소비자에게 더 어필하고 있지만 쌀로 된 생면으로 쫄깃한 식감과 보관의 편의성을 살릴 수 있어 시장 가능성은 있다고 판단했다.

충북시개단은 14일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미국에서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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