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뮤직 향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천사들의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뮤직 향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18 09:56

본문

하트투하트 콘서트 캐나다 장애가정 희망의 불씨

3일간 4번의 공연에도 모두 밝은 모습 보여

 

 

한국의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이루어진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밴쿠버 공연이 이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감격을 주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캐나다의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경란)의 초청을 받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밴쿠버를 방문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15일 발달장애연합과 Community Living BC 초청으로 노만 로스타인 극장(NRT)에서 그리고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16일 앤빌센터극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하트하트재단이 2006년도에 창단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현재까지 500여회의 국내외 연주활동을 통하여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롤모델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해 왔다.

이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밴쿠버 공연도 캐나다 현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됐다. 15일 오전 10시 30분에 노르만 루비스타인 극장에서 펼쳐진 공연에는 발달장애연합회(DDA)의 알랜나 헨드렌 총재와 Community Living BC(CLBC)의 린 데비스 부회장 등 현지 발달장애 대표 기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발달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함께 했다. 이에 따라 공연석 318석이 거의 만석이었다. 

공연에 앞서 하트재단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DDA와 CLBC 관계자에게 감사패와 하트베어 인형을 선물했고 양 기관도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에게 답례품을 전했다.

본격 공연에 들어가자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공연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은 물론 정상 청소년보다 더 탁월한 연주 실력을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전달했다. 이에 관객들은  모두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치고 앵콜을 외쳤다. 장애인 가족들은 감동의 눈물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을 보여 준 것에 대한 많은 찬사를 쏟아냈다.

이날 공연모습은 당일 오후 6시 CTV 뉴스에도 보도되면서 다음날 많은 사람들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오고 그들의 공연에 대해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래 여행과 첫 공연으로 피곤한 가운데도 오히려 단원들은 밝은 모습으로 이날 오후 8시 그레이스 교회에서 교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과 함께 온 단원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처음 해외 공연으로 찬송가를 부르며 특별한 재능으로 모두에게 꿈과 사랑을 나누는 발달장애 음악천재 자녀들과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또 16일에는 오후 7시 뉴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앤빌센터극장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공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이세원 한인회장, 오유순 밴쿠버한인장학재단 이사장, 박가영 트라이시티 교육위원과 곽태열 부총영사, 정기봉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회장, 이상진 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관람을 했다.

공연에 앞서 하트재단은 이번 공연에 후원을 한 총영사관에 감사패와 하트베어 인형을 전달했다.

이 공연에서도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 청소년이라 믿기 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공연을 통해 모든 관람객에게 깊은 감명을 전달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장민우 한인회이사장은 피터 줄리앙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연방의원의 축사를 대독하며 주류사회의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과 발달장애청소년들의 가능성을 100%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든 한인의 저력에 대한 찬사를 전달했다.

김영주 하트재단 이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완벽한 공연을 위해 노력한 단원들과 가족들의 공에 대해 언급하고 더 많은 관심으로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아무런 차별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당부를 했다.

이번 밴쿠버의 모든 공연의 사회를 맡은 개그우먼 이성미 씨도 모든 단원들이 최선을 다 하는 공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17일 헤브론 교회에서 오전 공연을 갖고 간단한 관광을 가진 후 짧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친 후 18일 오전 한국으로 출발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장민우 한인회이사장은 14일 공항 입국에서 18일 공항 출국까지 이들과 동행하며 통역과 안내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왔다.

표영태 기자

 

d85e65dbf2363b67cc5330d21ef6f8c5_1505769939_7384.jpg
사진)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이 곽태열 부총영사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하트베어 인형을 전달했다. 

 

 

d85e65dbf2363b67cc5330d21ef6f8c5_1505770015_7788.jpg
사진) 밴쿠버의 단체장들이 16일 공연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d85e65dbf2363b67cc5330d21ef6f8c5_1505770131_4514.jpg
사진) 장민우 한인회이사장이 피터 줄리앙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연방의원의 축사를 대독했다. 

 

 

d85e65dbf2363b67cc5330d21ef6f8c5_1505770296_5774.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035건 491 페이지
제목
[세계한인] 외국서 600달러 이상 쓰면 관세청 통보
현금인출기 ​[사진=TD뱅크]신용카드 결제 건 기준현금인출도 통보앞으로 한국 신용카드 소유자가 외국에서 600달러 이상 쓰면 관세청에 즉시 통보된다.한국 관세청은 4월부터 해외 카드 사용·인출 내역 제출 대상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분기당 5000달러를 ...
이광호
01-04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 플레이…
벤쿠버에서 유학생활을 보내고있는 유학생들에게 경치 좋을 곳을 물어본다면 아마 가장 많이 나오는 답변중 하나는 캐나다 플레이스가 아닐까 싶다. 캐나다 플레이스는 다운타운내에 위치해 있는데 그 경치가 참 좋다. 캐나다 플레이스에서는 멋진 풍경을 보며 젊은이들이 술...
류시헌 인턴
01-04
[캐나다] 임진강에 1300명 모여 한·카 아이스하키
파주시, '임진클래식' 재현  행사 개최   파주시가 한국과 캐나다의 우의를 다지며 동시에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 성화봉송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파주시는 오는 19일 파평면 율곡리 율곡습지공원에서 ‘2...
표영태
01-04
[세계한인] 남북당국회담, 재외동포사회에도 홍보
한국 통일부는 최근 북한과의 대화분위기가 조성되자 이를 재외동포 사회에도 적극 홍보하며 이해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일부가 재외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문제 등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
밴쿠버 중앙일보
01-04
[밴쿠버]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근 주택 화재
코퀴틀람 소방서는 4일 오전 12시 30분 경 코퀴틀람 606 그레이슨 에비뉴(Grayson Avenue)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주택의 뒷편 테크 아래 주차 공간에서 처음 발화된 된 듯 심하게 파손됐다. 소방서 관계...
표영태
01-04
[캐나다] 탈레반 5년 억류 加 남성, 풀려나자마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있다 지난해 풀려난 조슈아 보일(Boyle)이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오타와에서 체포돼 구금 상태인 보일은 폭행과 성범죄, 불법감금, 불법 약물 투여 등 15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혐의는 모두 보일의 캐나다 도착 후 발생...
이광호
01-03
[이민] 부모 초청이민 접수 개시
2월 1일 오전 9시까지 연방이민부는 2일 오전 9시(이하 태평양 기준시간)부터 부모(조부모) 이민 신청 의향서 접수를 개시했다. 신청서 양식에는 신청자의 성명과 생일, 출생국가, 현재 캐나다내 거주지역 및 주소 그리고 우편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적어 ...
표영태
01-03
[캐나다] 미주 동북부 100년 만의 한파
미주 동북부 일대에 최악의 한파가 몰아닥쳤다. 뉴저지주 패터슨 국립사적공원에 위치한 폭포가 추운 날씨로 얼어붙은 모습을 한 남성이 보고 있다. [AP] 캘거리 한파에 펭귄도 대피 미 대륙 동북부에서 중남부 지역까지 한파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
미주 중앙일보
01-03
[부동산 경제] 다세대 공시지가 35% 올라
이달말까지 이의제기 가능 재산세 부과기준, 인상률은 달라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모든 주택의 공시지가가 작년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이 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BC감정원(BC Assessment)이 지...
표영태
01-03
[부동산 경제] 메트로 밴쿠버 주택 거래 조정 국면
총 35,993건 거래 10년 평균보다 9.7% 상위메트로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2015년부터 2년간 과열된 후 작년부터 조정국면에 들어간 상태에서 거래도 다소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며 한 해를 마감했다.메트로밴쿠버부동산협회(The Real Estate Boar...
표영태
01-03
[밴쿠버] 연초부터 살인...메트로타운
새해 벽두 버나비 메트로타운 주택가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RCMP는 이날 오후 9시 직전 텔포드 에비뉴(Telford Avenue) 6500블록에서 싸움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현장에 충동했을 때 한 남성이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이 남성은 ...
표영태
01-03
[밴쿠버] 한인회관 이번엔 매각되나
한인회관 전경. [사진=구글맵스]버나비·코퀴틀람으로 이전 모색4~5년 걸리는 장기 계획 추진력 의문 밴쿠버 이스트 헤이스팅스 스트리트에 위치한 현 한인회관을 매각하고 한인들의 중심지인 버나비나 코퀴틀람 인근에 새로 한인회관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작년말부터 진행...
표영태
01-03
[밴쿠버] 루니화 환율 848.36원으로 올 시작
캐나다 달러가 한국의 첫날 외환거래에서 작년말보다 3.51원 하락한 848.36원으로 2일 마감됐다. 이는 0.41%가 하락한 셈이다. 미 달러는 1063.5달러로 작년 말에 비해 5원이라 하락했다. 하락율은 0.47%로 루니화에 비해 0.06% 포인트나 더 ...
표영태
01-02
[밴쿠버] 독자와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밴쿠버 한인사회 소통의 중심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는 1년이었습니다. 또 첨단 과학문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뉴...
김소영 발행인
01-02
[밴쿠버] [2018년 새해인사] KOTRA 밴쿠버무역관…
한인동포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소원하시는 일 모두 잘 성취하시고 여러분 가정 내에 행복과 기쁨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나라 경제는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 재진입에 성공, 세계수출 6위 회복 이라는 가슴벅찬 쾌거를 이뤄냈으...
밴쿠버 중앙일보
01-02
[밴쿠버] [2018년 새해인사]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
캐나다 상원과 저희 사무실, 가족을 대표하여 평화와 희망, 기쁨, 사랑이 넘치는 뜻 깊은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7 년은 캐나다 건국 150 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해였습니다. 축제와 기념 행사가 많았던 해 이기도 하지만 캐나다와 세계를 ...
밴쿠버 중앙일보
01-02
[밴쿠버] [2018년 새해인사] 밴쿠버민주평통협의회장
안녕하십니까 밴쿠버민주평통협의회 회장 정기봉입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포여러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는 위대한 국민들의 해였습니다. 국민들은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대통령을 뽑았고 국민과 ...
밴쿠버 중앙일보
01-02
[밴쿠버] [2018년 새해인사] 주밴쿠버총영사
존경하는 밴쿠버 한인동포 여러분!2018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면으로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밴쿠버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동포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금년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고 한-...
밴쿠버 중앙일보
01-02
[밴쿠버] 올해 바뀌는 BC주 요금·세금
건강보험료(MSP)가 1월부터 절반으로 줄어 세후 소득 4만2000달러인 성인 1인당 월 37.50달러, 성인 2명 이상인 가족은 75달러만 부담한다. 지난해까지는 성인 1인당 75달러, 성인 2명 이상인 가족 150달러를 내왔다. NDP가 집권한 주정부는 나머지 보험...
밴쿠버 중앙일보
01-02
[밴쿠버] BC, 낙태약 무료 제공
주정부는 원치 않는 임신을 할 우려가 있는 여성을 위해 낙태약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정부는 올해 공식 첫 공식 보도자료로 오는 1월 15일부터 임신중절약 ‘미페지미소(mifegymiso, 미페프리스톤·미소프로스톨 혼합 의약품)’ 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
표영태
01-02
[밴쿠버] 평창 평화올림픽 홍보는 계속된다
장민우 한인회 이사장이 라비 칼론 주의원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인형을 전달했다.(장민우 이사장 제공)지난 한 해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장민우 한인회 이사장이 강원도를 대신해서 존 호건 BC주수상을 비롯해 라비 칼론 주의회 스포츠다문화 담당 의회서기 등 주의...
밴쿠버 중앙일보
01-02
[밴쿠버] [2018년 새해인사] 밴쿠버 한인회장
2017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 참 행복했습니다.바쁘게 살아온 2017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꿈과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온 2017년 미처 이루지 못한 일도 있지만 2018년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어지시고 부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밴쿠버 중앙일보
01-02
[밴쿠버] 평창 평화올림픽 성공 기원 아이스쇼
민주평통 밴쿠버협·스케이트캐나다 공동주최1월 20일 뉴웨스트민스터 아레나 평창 겨울올림픽을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평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호응하여 밴쿠버에서도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nbs...
표영태
01-02
[밴쿠버] 혼자보다는 함께 어우러져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
오늘 동쪽에서 솟은 해는 내일 아침 다시 솟는다. 무한히 반복되는 불변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또 하나 바뀌지 않는 사실은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땅이 바로 사람 사는 사회라는 점이다. 보낸 시절을 되돌아보며 가다듬은 지 몇 날, 달력 수많은 빈칸을 ...
밴쿠버 중앙일보
01-0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BC주의 비응…
많은 유학생들이 전화번호 911은 알고 있지만 전화번호 811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 911이 응급전화번호라면 811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BC) 주에서 운영하는 비 응급전화번호다.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하루 2...
김현우 인턴
01-0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