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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국제기구 진출, 지구청년에게 물어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1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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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지구청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해외 사업 정보를 몰라서, 구하기 힘들어서 해외 진출을 미뤄왔던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지구청년’ 사이트(http://www.mofa.go.kr/youth/)는 청년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 뿐만 아니라, 참여자 수기 등 청년의 해외 진출 욕구를 돋울만한 콘텐츠가 다수 분포해있다. 

가장 먼저 ‘지구청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는 워킹홀리데이, 국제기구 진출사업, 해외 인턴 파견 등 외교부의 대표 사업들이다.

이 사업들은 외교부의 주력 프로그램이었음에도, 각 기관 또는 개별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때문에 지원자들은 각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지원 조건, 모집 요강 등을 확인해야 했는데, 이제 지구청년 사이트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정보를 모아두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구청년’에서는 과거 사업 참여자들의 생생한 체험 수기를 확인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사업을 직접 찾아볼 수도 있다. 지원사업 추천은 ‘지구청년 스타일 찾기’를 통해 가능한데, 지구청년 스타일 찾기는 간단한 설문을 통해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지원자에게 가장 맞는 지원사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외교부는 소통의 창구도 넓혔다. 외교부는 SNS 채널을 통해 수시로 질문을 받는 한편, 지구청년 메일을 상시 운영해 담당자가 직접 지원사업에 대한 답변을 실시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물론, 비교적 정보 획득의 기회가 적었던 지방에 직접 방문해 홍보 설명회도 개최한다. 그간 서울 중심의 정책 홍보 및 설명에서 벗어나, 각 지방별 대학에 직접 방문, 설명회를 개최하며 소통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지난 12일에는 전북대에서 지구청년 설명회가 진행됐다. 전북지역 청년 200명, 주요 사업 당담자 4명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워킹홀리데이, 국제기구 진출사업 등 대학생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각 사업 담당자의 발표 및 참여자 질문, 담당자 답변 등도 진행됐다. 또,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담당자와 청년 간 1:1 상담도 진행됐다.

12일, 전북대 가인홀에서 진행된 지구청년 설명회는 먼저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워킹홀리데이 진행을 맡은 외교부 박지원 행정관은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주요 사기 피해, 현지 안전 정보 등 실제 해외 진출 청년이 주의해야할 정보들을 바탕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또한,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광화문에 위치한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지원 행정관의 설명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는 주기적 설명회, 찾아가는 인포센터 등을 통해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화를 통한 실시간 상담으로 한국어, 영어 전화 상담 등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소통도 실시하고있다. 또한, 워킹홀리데이 지원자들은 워홀 프렌즈 홈페이지, 카페 등에서 참여자들의 생생한 수기를 참고할 것을 권장했으며, 워킹홀리데이 경험자가 실시간으로 직접 답변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질문 및 답변 이후, 윤다솔 행정관은 “생각보다 해볼만한 도전이다. 지원자 대부분이 지레 겁먹고 지원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될까’ 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우선 지원을 해보는게 좋다. 지원 기구의 특성 등을 심도있게 이해한 지원자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장유미 컨설턴트의 국제기구 진출 지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국제기구 진출은 UNV(유엔 자원봉사단), JPO(국제기구 초급전문가), KMCO(다자협력 전문가) 등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를 통해 국제기구 청년 전문가가 되면 UN등 국제 기구에서 실제 직원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청년 정문가는 직접 중요한 실무를 담당하게 되므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학사 학위와 약 2년~4년 정도의 관련 경력 등이 필요하다.(각 정책별 상이)

한편, 경력을 요구하는 JPO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거부감을 느끼곤 하는데, 관련 경력은 인턴 또는 봉사활동 등으로도 경력 증명이 가능하므로, 너무 큰 거부감을 느끼지는 말라고 전했다.

해외 진출의 꿈,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품었을 꿈 중에 하나일 것이다. 바쁜 현실과 스펙 위주의 취업 시장, 그리고 치열한 경쟁 등으로 대부분의 청년들이 해외 진출의 꿈을 미뤄왔을 것이다. 하지만, 해외를 향한 문이 지금 여기 열려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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