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진출, 지구청년에게 물어봐~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국제기구 진출, 지구청년에게 물어봐~

서준영 기자 입력17-09-19 10:31 수정 17-09-19 15:5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외교부는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지구청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해외 사업 정보를 몰라서, 구하기 힘들어서 해외 진출을 미뤄왔던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지구청년’ 사이트(http://www.mofa.go.kr/youth/)는 청년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대한 각종 정보 뿐만 아니라, 참여자 수기 등 청년의 해외 진출 욕구를 돋울만한 콘텐츠가 다수 분포해있다. 

가장 먼저 ‘지구청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는 워킹홀리데이, 국제기구 진출사업, 해외 인턴 파견 등 외교부의 대표 사업들이다.

이 사업들은 외교부의 주력 프로그램이었음에도, 각 기관 또는 개별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때문에 지원자들은 각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지원 조건, 모집 요강 등을 확인해야 했는데, 이제 지구청년 사이트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정보를 모아두기만 한 것은 아니다. ‘지구청년’에서는 과거 사업 참여자들의 생생한 체험 수기를 확인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사업을 직접 찾아볼 수도 있다. 지원사업 추천은 ‘지구청년 스타일 찾기’를 통해 가능한데, 지구청년 스타일 찾기는 간단한 설문을 통해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지원자에게 가장 맞는 지원사업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외교부는 소통의 창구도 넓혔다. 외교부는 SNS 채널을 통해 수시로 질문을 받는 한편, 지구청년 메일을 상시 운영해 담당자가 직접 지원사업에 대한 답변을 실시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물론, 비교적 정보 획득의 기회가 적었던 지방에 직접 방문해 홍보 설명회도 개최한다. 그간 서울 중심의 정책 홍보 및 설명에서 벗어나, 각 지방별 대학에 직접 방문, 설명회를 개최하며 소통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지난 12일에는 전북대에서 지구청년 설명회가 진행됐다. 전북지역 청년 200명, 주요 사업 당담자 4명 등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워킹홀리데이, 국제기구 진출사업 등 대학생들이 주로 관심을 가지는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각 사업 담당자의 발표 및 참여자 질문, 담당자 답변 등도 진행됐다. 또, 설명회가 끝난 이후에는 담당자와 청년 간 1:1 상담도 진행됐다.

12일, 전북대 가인홀에서 진행된 지구청년 설명회는 먼저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워킹홀리데이 진행을 맡은 외교부 박지원 행정관은 워킹홀리데이 비자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주요 사기 피해, 현지 안전 정보 등 실제 해외 진출 청년이 주의해야할 정보들을 바탕으로 설명을 시작했다.

또한, 워킹홀리데이 정보를 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광화문에 위치한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지원 행정관의 설명에 따르면,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는 주기적 설명회, 찾아가는 인포센터 등을 통해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화를 통한 실시간 상담으로 한국어, 영어 전화 상담 등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소통도 실시하고있다. 또한, 워킹홀리데이 지원자들은 워홀 프렌즈 홈페이지, 카페 등에서 참여자들의 생생한 수기를 참고할 것을 권장했으며, 워킹홀리데이 경험자가 실시간으로 직접 답변하는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질문 및 답변 이후, 윤다솔 행정관은 “생각보다 해볼만한 도전이다. 지원자 대부분이 지레 겁먹고 지원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될까’ 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우선 지원을 해보는게 좋다. 지원 기구의 특성 등을 심도있게 이해한 지원자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장유미 컨설턴트의 국제기구 진출 지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국제기구 진출은 UNV(유엔 자원봉사단), JPO(국제기구 초급전문가), KMCO(다자협력 전문가) 등을 통해 이뤄지는데, 이를 통해 국제기구 청년 전문가가 되면 UN등 국제 기구에서 실제 직원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청년 정문가는 직접 중요한 실무를 담당하게 되므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학사 학위와 약 2년~4년 정도의 관련 경력 등이 필요하다.(각 정책별 상이)

한편, 경력을 요구하는 JPO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거부감을 느끼곤 하는데, 관련 경력은 인턴 또는 봉사활동 등으로도 경력 증명이 가능하므로, 너무 큰 거부감을 느끼지는 말라고 전했다.

해외 진출의 꿈,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품었을 꿈 중에 하나일 것이다. 바쁜 현실과 스펙 위주의 취업 시장, 그리고 치열한 경쟁 등으로 대부분의 청년들이 해외 진출의 꿈을 미뤄왔을 것이다. 하지만, 해외를 향한 문이 지금 여기 열려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서준영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330건 7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해외여행 소통언어 도우미 앱 10개 언어로 확대
한국관광공사 추석연휴 연계 이벤트 해외여행에서 가장 큰 문제인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고마운 모바일 앱이 10개 언어로 확대돼 이번 해외의 한인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여행소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저스
09-21
세계한인 캐나다 총리와 환담
문재인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9월 19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에서 대서양협의회(Atlantic Council) 세계시민상 수상식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09-21
세계한인 지방공기업 임원, 외국인도 가능해진다
행안부, ‘지방공기업법’ 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는 외국인도 지방공기업의 임원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법상 임원 결격사유 중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 규정을 삭제하는 것 등의 내용을 포함한 ‘지방공기업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09-21
세계한인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생 모집
2017 겨울모국이해과정 및 방학특별과정 모집 안내 대한민국 정부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2017 재외동포 국내초청교육(겨울모국이해과정 및 방학특별과정)' 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모국이해과정(겨울), 방학특별과정(겨울) 등
09-20
세계한인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돌연 퇴임
취임 1년만에, 박근혜 정부 안보수석 등 중책 현재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의 주철기 이사장이 후임도 결정되지 않은 채 갑자기 퇴임을 했다.주철기 이사장은 20일 서울 양재동 외교센터에 위치한 재외동포재단 회의실에서 조
09-20
세계한인 추석연휴 1339 감염병 전문콜센터 24시간 가동
"긴 추석연휴, 감염병 걱정 없도록 상담 철저하게"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사진)은 지난 20일(수), 추석연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하여 1339 감염병 전문콜센터를 방문해 주요 업무 및 시설을 점검하고, 전문 상담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09-20
세계한인 추석 연휴 해외 여행…캐나다 관심 높아져
뭉쳐야 뜬다의 나이야가라 폭포 촬영 모습(상)온타리오주의 브록빌 레일웨이 터널(하)  10일 간 연휴로 20위권 진입 올해 추석 연휴가 10일 정도 됨에 따라 비행기로 10시간이 넘는 캐나다에 대한 한국 여행객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
09-20
세계한인 추석 연휴 여권 발급 중단
주캐나다 대사관은 오는 10.2(월)부터 9(월)일까지 한국 추석 연휴 및 공휴일로 인해 여권 발급이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이로 인해 대사관과 각 영사관에서 여권 신청은 가능하나, 여권 수령일이 평소기간보다 1주 이상 더 소요될 예정이다. 따라서 여권발급 신청시 이 점
09-20
세계한인 추석연휴 해외여행, 주의해야 할 질병은
동남아 장티푸스·유럽 홍역 조심  통계청이 인용한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의 8월 28일자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1%가 해외로 여행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전체 인구로 따지만 400만 명이나 되는 숫자다. 이처럼 해외로 나가는 인구
09-19
세계한인 국제기구 진출, 지구청년에게 물어봐~
외교부는 청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지구청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해외 사업 정보를 몰라서, 구하기 힘들어서 해외 진출을 미뤄왔던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지구청년’ 사이트(http://www.mof
09-19
세계한인 제주대생 해외인턴으로 밴쿠버 진출
제주대학교가 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가 후원하는 ‘JPDC 제12회 제주지역 대학생 해외인턴십’ 을 통해 제주대생이 밴쿠버에 와서 인턴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제주대학교는 이를 위해 18일 오후 제주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로 12회째인
09-19
세계한인 재외국민 국민투표권 확대 법안 발의
국내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아도 모든 국민투표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국민투표법을 개정하자는 개정안이 발의됐다.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경기시흥시갑)은 18일자로 총 10명의 국회의원과 함께 국민투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함 의원은 발의 이유에 대해 '
09-18
세계한인 한국 외교부 대폭 물갈이 인사 예상
재외동포대사, 재외공관장 대상북미 북핵 정예 이너서클 표적 한국 외교부가 하반기 정기 인사발령에 외교부 내 하나회로 알려진 특정 대학교 출신 인사들을 물갈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외교부(장관 강경화)는 18일 차관급 인사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차관급·북핵 6자
09-18
세계한인 외국인 배우자도 주민등록등본 표시
다문화가정의 차별해소 위해  앞으로는 한국의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배우자를 주민등록표 등본에 표기할 수 있게 되어, 자녀가 한 부모 가정으로 오해받는 등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외국인 배우자 또는 직계혈족도
09-18
세계한인 문재인 대통령, 트뤼도 총리와 함께 세계시민상 수상
G20 행사장에서 담소를 나누는 문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시민의식 구현ㆍ민주주의 발전 공로 인정 대통령비서실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틀랜틱 카운슬 아틀랜틱 카운실(Atlantic Council) 이 주관하는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을
09-14
세계한인 충북 시개단, 다양한 농식품 캐나다 시장 탐색
충청북도 시장개척단과 KOTRA밴쿠버 무역관 관계자가 T-브라더스를 방문해 제품에 대해 소개를 했다.  쌀국수 생면 등 34개 품목 가능성 타진 충청북도 원예유통식품과 농식품수출팀의 최영민 주임을 비롯한 7명의 충북 시장개척단(이하 시개단)이
09-14
세계한인 26∼29일 세계한인회장대회 개최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의 롯데호텔월드에서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를 주최한다.재단에 따르면 '재외동포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이세원 밴쿠버한인회장을 비롯해 세계의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
09-13
세계한인 해외서도 온라인으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즐긴다
28일부터 라쿠텐·라자다 등 18개국 현지 쇼핑몰 참여  외국인들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온라인에서 우리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외에 살고 있는 외국인
09-12
세계한인 해외 여행지에서 ‘태풍’을 만났다면?
지난 23일, 최대 풍속 133km/h의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홍콩과 중국 남부를 초토화한 태풍 ‘하토’, 미국을 강타하고 있는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세계는 지금 태풍과 허리케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해외여행에서 이러한 태풍을 만나면 여행객들은 당황하기 마련인데
09-12
세계한인 재외동포 4세대 임시 2년간 체류 허가
김율랴양이9일 광화문1번가에서 고려인특별법 청원서를 접수하기 전 편지를 읽고 있다.2017년 9월 13일-2019년 6월 30일가난한 재외동포에 대한 차별 제기 고려인 4세대가 재외동포로 인정 받지 못하고 눈치를 보며 부모와 2년간 한시적으로 동거할 수 있는
09-12
세계한인 재외유권자 영남ㆍ노령층 정치참여 낮은 편
19대 대선 60대 이상 투표율 저조 부산ㆍ대구ㆍ울산ㆍ경남ㆍ경북 최저 수준 인구통계학적으로 지난 19대 대선에서 재외투표 신고ㆍ신청을 하고 실제 투표를 한 내용을 보면 젊을수록 그리고 경기도와 강원, 충청권 출신일수록 투표에 참여율이 높아 정치 시민의
09-07
세계한인 한국 청년 선호 국가 1위 캐나다, 그러나 도전은 없다.
최근 한국의 각종 해외 취업 관련 조사에서 캐나다가 해외 취업 희망 국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정작 캐나다로 취업도전을 하는 경우는 없어 생각 따로 행동 따로 인 것으로 보인다.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9(일)자로 밝힌 청년들이 해외취업을 가장 많이 도
09-06
세계한인 간편결제 인지도 순위 캐나다 하위권
중국 77%, 한국 64%인 반면 캐나다 39% 새로운 결재수단으로 간편결제 시스템이 확산되며, IT 강국인 한국과 세계 신흥 경제강국 중국에 비해 캐나다 소비자들은 간편결제에 대해 무지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세계적인 비즈니스 조사기관인 유럽계 입소스(IPSOS
09-05
세계한인 한상대회 사전등록 마감 하루 앞으로
제16차 세계한상대회 (The 16th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상남도 창원의 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이번 대회 사전등록이 9월 3일까지이다. 사전등록을 할 경우 참가비가 12만원이다
09-01
세계한인 외교 현장을 발로 뛰어 취재하는 '외교부 서포터즈'
10기 수료식과 11기 발대식 개최 한국 외교부는 ‘외교부 서포터즈(Friends of MOFA)’ 제 11기 발대식이 지난 1일(금) 오후 6시 10분부터외교부 18층 리셉션홀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발표했다.서포터즈 선후배 간 소통의 장의
09-0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