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무역관-삼성 사이트C 불씨 살리기 총력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밴쿠버무역관-삼성 사이트C 불씨 살리기 총력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21 13:57

본문

밴쿠버무역관 정형식 관장(좌측)과 삼성물산 관계자가 사이트C댐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BC주정부가 자유당에서 NDP(신민당)과 녹색당 연정으로 바뀌면서 위기에 빠진 사이트C댐 프로젝트가 한국기업의 이해가 달려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이 요구된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기업 악시오나와 콘소시엄으로 BC 하이드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 댐 사업인 사이트 C댐 프로젝트를 포트 세인트 존스 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착공,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삼성물산 본사인력 11명, 현지인력 2,200명이 참여하여 25%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지난 5월 주 총선이 있은 후 NDP와 녹색당이 연정을 해 16년 만에 정권 교체를 이루면서 자연환경을 최우선시 하는 녹색당이 주도해 사이트 C댐 프로젝트의 중단을 위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역 원주민과 자연환경단체와 주류 언론들도 다양한 이유를 들어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여론이 빗발치자 NDP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대체에너지에 대한 사전조사 없이 졸속추진 예산낭비를 초래했다면서 BC 유틸리티위원회(BCUC)에 회부해 사업 타당성을 원점에서 다시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처럼 사이트C댐 프로젝트가 풍전등화가 같은 상황이 된 가운데 삼성물산 본사 관계자와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형식 관장은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일 현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오는 25일에는 밴쿠버무역관에서 BC하이드로 관계자와 만나, 의견을 나누는 등 상호 정보를 긴밀히 공유할 계획이다.

밴쿠버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BC하이드로는 계획보다 더욱 공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일정지연이 없다면 예정보다 1년 앞선 2023년 전력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는 등 건설 중단 요구에 강하게 거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밴쿠버무역관은 한국 기업인 삼성물산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이 국익을 위한 길이라고 판단해 프로젝트가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에너지 관련 주요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한국의 에너지 기자재 수출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삼성 등 글로벌 기업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 국내 중소 규모 협력사들의 해외시장을 개척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발판 마련한다는 것이다.

정 관장은 "한국인이란 운명공동체로 주류 사회에 영향력 있는 한인이나 친한 인사들이 적극 협조할 도와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일로 한국의 대기업이 현지 한인사회와 동일체 의식을 갖고 크고 작은 사업에 정보와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우호적인 여론 조성과 문제 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의식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재외 한인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BCUC는 BC주 전역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다.

표영태 기자

 

 

<2017년 Site C 프로젝트 공청회 개최일정> 

위치 날짜 시간 장소

Vancouver 9.23 1:00~5:00pm

1125 Howe Street , 12th floor

Kamloops 9.24 6:00~10:00pm

Kamloops Coast

Hotel

Kelowna 9.25 6:00~10:00pm Kelowna Coast Capri

Nelson 9.26 6:00~10:00pm

Nelson Best

Western Hotel

Prince George 9.29 6:00~10:00pm

Prince George

Ramada Hotel

Hunson’s Hop 9.30 6:00~10:00pm Pearkes Center

Fort St. John 10.1 6:00~10:00pm

Fort St. John

Pomeroy Hote

Fort St. John 10.2 6:00~10:00pm

Fort St. John

Pomeroy Hote

Vancouver 10.5 6:00~10:00pm

1125 Howe Street , 12th floor

Nanaimo 10.10 6:00~10:00pm

Nanaimo Coast

Bastion Hotel

Victoria 10.11 6:00~10:00pm

Delta Ocean Pointe

Hotel

【참고 : BCUC, Sep 20, 2017】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43건 507 페이지
제목
[밴쿠버] 노년층도 인터넷 사용은 기본
인터넷 사용이 이제 더 이상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통계 보고서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도 인터넷 사용 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인터넷 사용률이 91%로 나타났다. 2013년 전 86%에 비해 5% 포인트 높아졌다. 그런데 15~44...
표영태
11-14
[캐나다] 직판 맛 본 '캐구' 매출도 쑥쑥
1년새 직거래 실적 4배2018년 목표 올려잡아  의류업체 캐나다구스가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크게 늘면서 연간 매출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캐나다구스홀딩스가 9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올 7~9월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35% 증가...
이광호
11-13
[캐나다] 캐나다 기내 반입물품 규정 조정
앞으로 캐나다에서 비행기에 탑승 때 소형 칼은 소지가 허용되지만 분말은 금지 되는 등 반입물품 규정이 조정돼 시행된다.연방교통부는 캐나다의 보안과 이웃 나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허용되는 물품과 새로 금지되는 반입물품을 소개하고 이를 11월 27일부터 적용하겠다고 6...
표영태
11-10
[밴쿠버] 총영사관 브라운백 세미나 '디지털 미디어' 주…
2차 브라운백 세미나에서 빅데이터에 대해 질의를 주고 받고 있는 이진무 교수와 참석자들.(밴쿠버중앙일보DB)  밴쿠버에서 전문적 주제를 놓고 열리는 브라운백 세미나의 3번째 주제가 디지털 미디어로 정해졌다.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제3회 브라운...
표영태
11-10
[캐나다] 마리화나 세금 얼마나 어떻게 붙이나
소매가에 마리화나세 붙이고 또 GST 추가案한인사회, "구매 어렵게 규정" 청원 연방정부는 마리화나 합법화 판매 이후에 주류세와 같은 목적세와 GST를 부과하는 안을 내놓고 이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연방 자유당 정부의 마리화나 합법화 ...
표영태
11-10
[밴쿠버] 밴쿠버 위험 약물 검사기 도입
펜타닐 과용 사망 방지 위한 조치 마약류의 오남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자 캐나다 최초로 밴쿠버시에 위험 약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BC주 정부와 밴쿠버시는 지난 주부터 위험 약품 과용으로 인한 죽음을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
표영태
11-10
[밴쿠버] 올 스키 시즌 첫 활강!
사이프러스 마운틴 리조트 개장 첫날인 10일 오전 스키장을 방문한 스키어들. [사진=이광호 기자] 밴쿠버 2017~18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동계올림픽이 치러진 웨스트 밴쿠버 사이프러스 마운틴 스키장엔 개장 시간인 10일 오전 9시 이전부터 많은 스키어가 몰...
이광호
11-10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유학생만 잘 …
캐나다는 자연의 나라답게 많은 관광 명소가 있다. 밴쿠버 유학생들을 위해 밴쿠버에 있는 관광 명소 한 곳을 소개하겠다. 바로 퀸엘리자베스 공원이다. 스탠리 파크가 유명한 탓인지 스탠리 파크만 가본 학생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퀸엘리자베스 공원도 스탠리 파크처럼...
장현수 인턴
11-10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타지에서 건강…
집을 벗어나 타지에서 살다 보면 식습관이나 생활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살이 찌기도 쉽고 건강을 해치기도 쉽다. 한국에서는 쌀밥에 다양한 채소로 이루어진 식단 덕분에 균형에 맞는 영양분을 섭취했지만 캐나다의 주식은 쌀밥이 아닌 샌드위치나 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이기 때문에...
조정현 인턴
11-10
[밴쿠버] BC주수상 리멤브런스 데이 추도사
리멤브런스 데이를 맞아 BC주민들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군인, 재향군인, 군함 승조원,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 모두에게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군복을 입고 고난의 길을 향해 달려간 그들의 용기를 다 상상하는 일은 불가능 합니다. 주 전체가 묵념...
표영태
11-10
[밴쿠버] 11월 셋째 주는 유학생 주간
BC주 고등교육부 멜라니 마크(Mark) 장관과 교육부 롭 플레밍(Fleming) 장관이 13일부터 17일까지 국제교육인식 주간을 맞아 축사를 발표했다. 두 장관은 국제 교육을 통해 학생, 교육자 그리고 다른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중요한 아이디어를 교환...
표영태
11-10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 중…
UBC가 중국에서 가장 큰 통신기업 화웨이와 3년간의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UBC 응용 과학 학부는 앞으로 3년 동안 화웨이의 선진 통신 사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화웨이는 협약에 따라 UBC 응용 과학 학부에 3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n...
황세호 UBC 한인학생회인턴
11-10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 통학…
스카이트레인 건설 미지수기숙사비 턱없이 높아 부담 UBC에서 공부하고 있는 심모(22) 학생은 밴쿠버의 위성도시 중 하나인 코퀴틀람에 거주하고 있다. 통학하는 데만 왕복 3시간 이상을 매일 소비한다. 학생은 학교 주변 원룸에서 자취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하고 싶...
이기범 UBC 한인학생회 인턴
11-10
[캐나다] 젊은이들 일주일에 몇 시간 TV 켜나 보니..…
18~34세 넷 중 하나 TV 대신 인터넷 시청노년층 42.8시간 TV 시청 TV나 라디오를 통해 프로그램을 보고 듣는 대신 인터넷으로 소비하는 국민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젊은 층의 기존 매체 이탈 폭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전파 매체 접...
이광호
11-0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낭만적인 바…
  밴쿠버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곳이지만 유학생과 같이 단기로 밴쿠버에 머무는 한인에게는 낯선 이름 딥 코브.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새 파란 호수 같이 넓은 만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딥 코브다. 먼저 North Vancouver에서 239번 ...
김도훈 인턴
11-09
[세계한인] "재외동포 지원사업 지원하세요"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한인차세대 단체 C3가 주관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 기념 캐나다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한인 공연팀.(밴쿠버 중앙일보 DB) 재외동포재단은 2018년도 재외동포단체 추진사업 지원을 위한 ‘재외동포사회 지원 사업 수요조사’를 오는 12월 ...
밴쿠버 중앙일보
11-09
[캐나다] BC하이드로 전기료 안 올린다
BC주 레벨스톡 수력발전댐.   [사진=BC하이드로] 해마다 오르던 전기료가 내년에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 BC주정부는 BC하이드로 요금을 동결시킨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4월부터 적용될 3.5% 인상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이광호
11-09
[밴쿠버] "올겨울은 지난해와 달라"
9일 오전 밴쿠버시 제설자재창에서 켄 브라운 도시교통국장이 새로 들여온 장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광호 기자] 밴쿠버시가 올해 제설대책을 마련했다. 매서운 추위와 폭설로 불편을 겪던 지난해 겨울 사례를 거울삼아 대책을 보완하고 장비와 자재도 늘렸다.&nb...
이광호
11-09
[캐나다] 세계 주요 관광 도시 순위 캐나다는 하위권
100대 도시 중 토론토 50위, 밴쿠버 77위서울, 사드 여파로 6계단 떨어진 22위 기록 캐나다의 주요 도시는 주요 관광도시 중에 하위권에 머물렀고, 한국의 도시는 사드 보복으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하며 세계 순위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프랑스에 본...
표영태
11-09
[세계한인] 11월 20일~12월 31일 재외국민 특별자수…
외교부는 검찰청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한국에서 범죄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하여 기소중지 되어 있는 재외국민이 특별자수기간 동안 재외공관을 통해 재기신청하면 수사절차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
밴쿠버 중앙일보
11-09
[밴쿠버] 제18기 민주평통 밴쿠버 협의회 출범식 거행
북미 최초 김덕룡 수석부의장 참석 정기봉 협의회장, 한인사회 결집 목표  박근혜 정권의 탄핵과 조기대선으로 지각 출범을 하게 된 제18기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가 북미에서는 최초로 공식적인 출범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제18...
표영태
11-0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달콤한 디저트…
벤쿠버에서 달콤한 디저트가 땡길 때,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디저트 카페들을 소개한다.  <ETC>ETC는 치즈케이크 전문 디저트 카페로 그랜빌 아일랜드로 가는 다리 바로 앞에 위치한다. 이 카페엔 크게 두 가지의 치즈케이크가 있는데, 오리...
임지은 인턴
11-09
[밴쿠버] 알버타대에 울려퍼진 한국 문화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공공외교역량강화 매력한국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알버타주립대학교에서 1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말 잘하기 대회와 K-POP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문화축제는 한국어와 K-POP를 ...
밴쿠버 중앙일보
11-09
[부동산 경제] 9월 밴쿠버 신축주택 가격 0.7% 상승
9월 신축주택 가격이 BC주의 도시들이 견인차 역할을 하며 상승으로 마감했다. 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신축주택 가격 통계자료에 따르면 켈로나가 0.9%, 밴쿠버가 0.7% 전달보다 상승했다. 이런 BC주 도시의 기여로 인해 9월 캐나다 전체적으로 신축주택 가...
표영태
11-09
[밴쿠버] BC주정부 독감예방 주사 접종 독려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무료 접종약국에서도 가능, 가족들도 무료 혜택 존 호건(Horgan) BC주 수상이 독감예방 주사를 맞는 사진을 올리며 주정부 차원에서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라고 홍보하며 나섰다. 이번 주부터 B...
표영태
11-0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