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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 배달시켜 먹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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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에게 배달음식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리고, 그 만큼 한국에서 배달을 시키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하지만 벤쿠버에 와서는 배달을 시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님을 느낄 것이다.  어떤 식당이 배달이 가능한지도 잘 모를 뿐만 아니라, 특히 영어에 자신감이 없는 학생들에게 전화로 주문하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집에 있을 때 배달을 시키고 싶은데 어떻게 주문해야 할 지 모르는 한국 학생들을 위해 유용한 어플리케이션 하나를 소개한다. 한국의 ‘요기요’ 나 ‘배달통’ 등과 같은 배달 앱으로 그 이름은 ‘SKIP the DISHES’ 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처음에 이 앱을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 받으려 하면 다운로드가 불가하다고 뜰 것이다. 왜냐하면 보통 한국학생들은 한국 구글 계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앱을 다운 받기 전에 캐나다용 구글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난 뒤 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용하는 계정을 그 캐나다 계정으로 바꾸고 이 앱을 다운 받으면 된다. 여기서 꿀 팁은 이미 이 앱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공유를 받고 그 링크를 통해 들어가 다운을 받으면 첫 주문에서 7달러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신이 다른 친구에게 공유를 해주면 역시 7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이 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여기에 회원가입을 할 때 자신의 집 주소를 쳐 넣으면 각 식당에서 우리 집까지 대략 몇 분의 배달 시간이 걸리는지가 나오는데,  상황에 따라 새로운 주소를 추가할 수 있고 원하는 배달 시간대를 정할 수도 있다. 또한 식당이름 옆에는 평점이 붙여져 있으며 배달 비가 얼마인지 써져 있다. 보통 배달 비는 거리에 따라 2~4달러 정도로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FREE OVER $20'이라는 문구가 써져 있는 식당에선 20달러 이상의 주문을 하면 배달 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식당 종류에는 여러 나라의 식당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들, 카페와 바들, 심지어 Liqour store 까지 있다. 아쉽게도 이 앱으로 배달 시킬 수 있는 한국식당은 하나밖에 없지만, 그 식당에 돈까스, 치킨, 김치볶음밥 등 여러 가지 메뉴들이 있으니 집에서  한국음식이  땡길 때 한 번씩 배달시켜 먹으면 좋을 듯 하다. 

이제 원하는 식당을 클릭해 들어가 원하는 메뉴들을 고르고 확인을 누르면, 배달을 받을 수 있는 시간과 내 주소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창이 뜬다. 그리고 그 창에서 배달해주는 사람에게 줄 팁의 %를 정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다음 단계에선 신용카드로 결제할 것인지 현금으로 결제할 것인지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배달 주문이 완료된다. 이렇게 벤쿠버에서도 한국에 있을 때와 같이 굳이 전화를 하지 않고 간단하고 쉽게 배달을 시킬 수 있다. 집에 있는데 갑자기 양념치킨이 먹고 싶다면 이 앱을 이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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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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