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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1920년대로의 시간여행, 버나비 빌리지 박물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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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필라노, 그라우스 마운틴, 린벨리, 딥 코브, 키칠라노, 잉글리쉬 베이.  방금 나열한 장소들을 다 다녀왔다면 다음엔 어디를 가야하나 결정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 외의 장소를 가기엔 시간과 돈이 들어 꺼려진다면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 볼 것을 추천한다. 메트로타운 스카이트레인역(Metrotown station,  expo line)에서 144번 버스로 15분만 가면 방문 할 수 있는 버나비 빌리지 박물관(Burnaby Village Museum)이 바로 그 곳이다. 이 박물관은 1920년대 버나비시를 재현해 놓은 마을이다. 10에이커 규모의 전통 건물모형과 삶의 방식이 녹아 있는 곳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시간여행을 한 듯 역사속으로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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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의 복장을 하고있는 마을 사람들이 방문객들을 맞이 하며. 가정집, 학교, 상가 건물 등 모든 건물에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인쇄소에서는 인쇄 과정을 설명하고 그 방식으로 인쇄된 책갈피를 가져갈 수 있다. 대장이와 이야기 할 수 있는 대장간과 친절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점원, 집안을 구경시켜주는 주인아주머니 등 활동적이고 재미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꼭 체험해 보아야 할 것 한가지를 소개하자면, 빌리비 초입에 있는 철도체험이다. 당시를 그대로 재현하여 철도 #1223호(Interurban #1223)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으며, 들어가면 들리는 푸근한 인상의 기장의 설명도 놓치지 수 없는 포인트다. 철도 체험을 마치고 바로 위 역사적인 1912년에 지은 CW 파커 회전목마(CW Parker Carousel)도 놓쳐서는 안 될 신나는 놀이기구이다. 회전목마는 욀러 반드 오르간(Wurlitzer Band Organ)의 음악에 맞춰 운행된다. 회전목마의 말들을 작품과 같이 감상할 수 있다.

 

버나비 빌리지 박물관은 빅토리아 데이나 캐나다 데이일 때는 무료입장도 가능하며 체험프로그램을 이용 할 때는 이용료가 부과된다. 과거로 부터의 여행이 끝난 후엔 여운을 즐기며 조금 걸어가면 데어 레이크(Deer lake)에 도착한다. 도란도란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걸으며 여유와 이제 곧 멀어질 벤쿠버의 햇살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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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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