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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개천절 행사 28일 거행...많은 인사 참석해 축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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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개천절 행사장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마스코트 인형탈이 등장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 밴쿠버 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개천절 행사를 앞당겨 지난 28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영사관 직원들과 최금란 노인회장 등 한인단체장들과 캐나다 주류 정치인 등 한인사회 내외의 인사들이 대거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주님의제자교회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 아리랑 등 합창이 있었으며 이날 사회를 맡은 이미영 CBC 앵커의 사회와 한국과 캐나다 국가 합창으로 공식행사가 시작됐다. 

기념사를 하러 나온 김 총영사는 4349년 전에 한국 역사가 시작됐다는 설명으로 개천절에 대해 소개하고10월 3일을 같은 국가 생일로 보는 독일과 겹치지 않게 기념식을 준비했다고 유머를 던지기도 했다.

김 총영사는 근현대 한국 역사 속에서 캐나다와의 관계, 그리고 BC주와 한국 간의 교역과 인적 교류에 대해 소개하며 양국간 그리고 BC주와의 친밀감을 표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탈이 행사장 입구에서 손님을 맞으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 총영사는 "올림픽은 전쟁 중에도 모두 싸움을 멈추었다."는 올림픽 정신을 상기 시키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평창 동계 올림픽을 홍보하는데 기념사의 마지막을 할애했다.

이어 BC주 정부를 대표해 나온 브루스 랠스톤(Bruce Ralston) 고용교역기술부 장관이 나와 축사를 했다.

랠스톤 주장관은 BC주 그리고 버나비와 코퀴틀람에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과, 한국의 도시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사실을 언급하며 긴밀한 유대감을 표시했다. 또 물적 인적 교환을 통해 상호 관계를 강화한다며 캐나다가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FTA를 체결한 국가라는 점과 넷마블이 밴쿠버 기업을 거액에 인수하고 삼성이 버나비에 R&D 센터 등을 설치한 점도 강조했다.

공식 행사를 마치고 밴남사당의 한국 전통 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한국의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제4349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10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상에 내린 빛, 사람을 향한 희망’이라는 주제로 국가 주요인사 및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사회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계획에 따르면, 이번 경축식에는 문화재 지킴이, 청년 농업인, 국가 무형문화재 보유자 등 우리 사회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다양한 국민들을 초청하는 한편, 인터넷 참가신청도 접수하여 국경일 행사를 통해 국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축식은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애국가 제창은 국악인 민은경 씨, 가수 고유진 씨와 예술의 전당 어린이예술단의 남녀 어린이가 선도자로 참여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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