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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8월 캐나다 무역적자 전달보다 4억 달러 증가한 34억 달러 기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0-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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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한국 무역적자액 1억 5,000만 달러

한국으로 수출 증가 반면 수입은 감소

 

캐나다의 8월 상품교역 무역수지가 전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가운데 한국과의 무역 수지도 적자를 면치 못했지만 대한 수출액은 전달에 비해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상품교역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수출액은 436억 3,000만 달러인 반면 수입액은 470억 4,300만 달러로 무역적자는 34억 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월 29억 8,300만 달러에 비해 약 4억 달러가 증가한 액수다. 이는 수입은 전달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수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츨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8월 수출액은 지난 5월 최고를 기록한 이후 10.6%나 감소했다.

수출은 총 11개의 대분류 중 6개가 감소를 기록했다. 소비재, 기초 및 산업용 화학물, 플라스틱, 고무 제품과 철 및 비철금속이 수출 감소의 주범이 됐다. 또 에너지도 감소세에 일조를 했다.

이렇게 수출에서 저조한 실적을 보이지만 수입도 2009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수입액이 주로 늘어난 품목은 자동차와 부품 그리고 철금속과 비철금속류인 반면, 소비제와 항공기 및 기타 수송장비와 부품은 크게 감소를 했다.

대미 수출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목재 관세 부과 등 각종 무역 장벽으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여기에 캐나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7월에서 8월 사이에 미국 달러 대비 루니화의 화폐가치가 0.5달러 높아진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캐나다의 10대 주요 교역국의 수출액 기준 순위를 보면 미국이 326억 1,400만 달러로 절대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 영국, 일본, 멕시코에 이어 한국이 4억 3,000만 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수입액 기준으로 순위를 보면 미국이 303억 100만 달러로 역시 절대적인 액수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 멕시코, 독일, 일본, 영국에 이어 한국이 5억 8,000만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이들 10개국과 무역수지만을 따져 보면 미국과 영국을 대상으로 무역 흑자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8개 국가 상대로 모두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8개 국가의 무역적자 순위를 보면 중국이 14억 9,000만 달러로 절대적인 무역 불균형으로 이익을 보는 국가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멕시코가 11억 5,1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독일(9억 6,000만 달러), 일본(2억 500만 달러), 홍콩(1억 6,300만 달러) 그리고 한국의 순이었다.

한국과의 무역 거래를 보면 대한 수출액은 작년 8월 4억 2,300만 달러에서 올해 7월 3억 7,500만 달러로 하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4억 3,000만 달러로 회복하면 전년동기대비 1.6%, 전달 대비 14.5% 증가한 호 성적을 보였다. 반면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작년 8월 4억 5,400만 달러에서 올 7월 6억 300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가 이번 달에 5억 8,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작년 동기대비 27.6%의 큰 폭 증가에 비해 전달 대비 3.8%의 감소를 기록한 셈이다.

8월 한국과의 상품교역에서 캐나다의 주요 수출품목은 광물로 2억 869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넘었다. 이외에 대한 수출 품목은 기계, 전자 부품 장비 등 중간재와 비금속류 등 원자재의 수출 비중이 높았다. 반면 한국에서 수입을 많이 한 품목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로 3억 541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어 기계, 전자 부품 장비 등이었다. 비금속류와 플라스틱류도 주요 수입액 규모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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