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언협 2017 국제심포지엄 ‘개막’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세계한인 | 세언협 2017 국제심포지엄 ‘개막’

세언협 최윤주 기자 입력17-10-16 09:56 수정 17-10-17 10:45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김소영 공동회장이 2017년 국제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통해 전세계 한인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언론사의 공로를 치하했다


세언협 2017 국제심포지엄 ‘개막’

 

28개국 41개도시에서 50여명의 한인 언론인 참석

'한반도 정세와 재외동포', '한글, 한류, 한인언론' 주제로 밀도높은 논의 

 

재외동포 한인언론단체를 대표하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가 10월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국제심포지엄을 시작했다. 

지난 4월 재외동포 언론의 양대산맥인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와 세계한인언론인 연합회가 하나의 단체로 대통합을 이룬 후 첫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반도 정세, 대한민국의 현실과 재외동포사회’와 ‘한글, 한류, 한인언론’이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또한 ‘지구촌 골목뉴스 제작과 공급 네트워크의 중요성’ ‘1인 미디어 실제와 실무’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해내기 위한 밀도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16일 인사동에 위치한 이비스 호텔 테이스트홀에서 열린 개막식은 통합을 이룩한 재외 한인 언론인들이 화합과 단결을 공고히 하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는 28개국 41개 도시에서 50여명의 한인 언론인이 참석했다. 

개회사를 통해 2017 국제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린 김소영 공동회장은 “외교압박 속에 놓여 있는 한반도 현실에서 재외동포사회의 역할을 논의하고 재외 한인 언론 매체의 영향력을 확대할 길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임을 확인하는 한편, 모국과 거주국 한인사회의 가교역할을 통해 전세계 한인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회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전용창 공동 회장은 “이번 대회는 한글로 고국의 소식과 한인사회의 정보를 전하는 재외동포언론 매체의 역할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통합 후 첫 대회인 2017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소속 회원들의 위상이 바로 서고 협회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2017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은 대한언론인회, 홍익표의원이 공동주관하고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동포재단 연합뉴스 아시아기자협회 아시아 앤 재외한인학회 재외한인미디어연합 등이 후원한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2009년 봄대회 이후 분열돼 각각 별개의 대회를 치러왔던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와 ‘세계한인언론인 연합회’가 9년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지난 4월 하나의 단체로 재탄생한 명실상부 한인언론 최대의 연합체다. 

통합 후 첫 대회로 치러지는 ‘2017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은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과 고양시 등 수도권 일원에서 펼쳐진다.

 

 

ad293b111feb5e30525ede9e18ac5d93_1508174413_0807.jpg
 

한인 각계 인사들, 최대 한인언론조직의 역할 기대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의 2017 국제심포지엄 개막식에는 이번 대회의 공동주관사인 대한언론인회를 비롯해 재외동포재단, 사단법인 평화, 연합뉴스 글로벌 코리아 센터, 예술산업진흥회, 한국국악협회 등 국내 11개 단체에서 24명의 귀빈이 참석해 2017 세계한인언론인 국제 심포지엄의 개막을 축하했다.   

화합보다는 분열이, 단합보다는 갈등이 팽배한 현 세대에 ‘통합’을 통해 귀감을 보인 세언협에 찬사를 아끼지 않은 재외동포재단 김영근 이사장 직무대행은 “세계 한인 언론인들이 하나로 뭉쳐 한 목소리를 낼 때 얼마나 큰 힘과 영향력이 발현되는지 보여달라”며 ‘통합’을 통해 해외한인 언론단체를 대표하는 최대조직의 면모를 확고히 한 세언협의 활동과 역할에 기대감을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을 역임하며 750만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 입안 및 권익증진에 앞장서 온 (사)평화 김성곤 이사장은 “재외 한인 언론은 한민족 최대의 인적자산인 730만 해외동포라는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드는 존재”라고 비유하며 이번 심포지엄이 현 시국의 중대현안인 ‘한반도 정세’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해외한인 언론인으로서 보다 넓은 시각과 중립적인 접근법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언론발전의 산증인인 대한언론인회 이병대 회장과 2002년 한국기자협회장으로 재외동포기자 초청대회를 처음으로 개최, 재외동포 언론단체 생성의 기틀을 마련한 이상기 아시아 기자협회 회장의 참석은 2017 국제심포지엄 개최의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 기자협회 회장 및 세언협 편집고문 이상기 회장은 “지난 4월 통합대회에서 불굴의 실력을 발휘한 ‘공동취재단’의 활동을 세언협의 모델로 삼길 바란다”며 “대립과 갈등으로 깊이 패였던 골을 발전과 화합으로 채워나가는 세언협이 될 것을 당부했다.  

2017 세계한인언론인협회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주관한 대한언론인회 이병대 회장은 이번 대회의 주제인 ‘북한 핵, 대한민국의 현실과 재외동포사회’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북핵 해결을 위한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고견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재외한인미디어연합 박명규 회장, 재외동포포럼 조롱제 이사장, 세계한인 네트워크 김송회 회장, 한국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 연합뉴스 글로벌 코리아센터 현경숙 본부장, 예술산업진흥회 최종원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ad293b111feb5e30525ede9e18ac5d93_1508174025_3327.JPG
 

새언협-예술산업진흥회 업무협약식 

 

[공동취재단] 최윤주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15건 484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진정한 한국사람'에 재외한인 포함되나
재외동포 관련 의식조사한민족 동질감 하향세 동포소식, 한국서 관심 낮아 재외동포재단이 재외동포에 대한 한국 국민의 의식조사를 발표했는데 이전 조사 때에 비해 재외동포에 대한 동질감이나 한국 발전 기여에 대해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 연합뉴스는
12-28
세계한인 경기교육청–동포재단 교육협력 모색
재외동포 교육지원 위한 협력 기반 강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과 12월 29일 오전 남부청사에서 재외동포 교육지원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의 네트워
12-28
밴쿠버 새해맞이 대중교통 무료 이용
31일 오후 5시부터 1일 새벽 5시까지 트랜스링크가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시민의 편의를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무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랜스링크는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5시부터 내년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5시까지 모든 대중교통 서비
12-27
밴쿠버 BC 의료보험료 절반만 낸다
NDP(신민당) 정부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BC주 의료보험료 반값 공약이 새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 코렐 제임스 재경부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BC주 의료보험인 MSP(Medical Services Plan) 프리미엄을 50% 할인한다고
12-27
밴쿠버 새해 들뜬 기분 속 음주 운전 조심
새해를 앞두고 모두 들 떠 있는 상황에서 항상 음주운전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CBC와 경찰은 연말연시 파티 행사가 많아짐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며 운전자들이 절대로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주에 눈 또는 비가 메트로밴쿠버
12-27
밴쿠버 밴쿠버 전철서도 휴대폰 OK
스카이트레인 지하구간 한국의 지하철에서 인터넷 연결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밴쿠버에서 스카이트레인의 지하 구간으로 가면 인터넷은 물론 전화도 터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 밴쿠버에서도 지하 구간에서 인터넷이 연결된다. 단 일부 통신사만이 가능하다. 트
12-27
밴쿠버 연말까지 눈비 오는 궂은 날씨 이어져
27일 노스로드 한인타운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상)포트만 브릿지 위의 고드름을 제거하기 위해 작업을 하는 다리 관리 전담 직원의 모습(하) 새해 전후 밤 영하 7도까지 내려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마친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오전에 눈이 내리는 것을 시작
12-27
세계한인 박주선 의원, 민주평통 해외위원 관련 개정발의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지난 11월 7일 밴쿠버에서 밴쿠버 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다.  국가별 최소 3인 이상지역회의 대륙별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재외동포 자문위원이 특정국가에 편중되고 해당 국가 위주로 지역회
12-27
세계한인 “달라지는 재외한인 정책 확인하세요”
보유주식 국외전출세 신설‘해외체류에 관한 신고제’ 시행  내년도에 재외국민이나 동포의 경우 한국의 새해 달라진 정책에 따라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내년 외교부는 국민외교센터를 출범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외교 정책
12-27
밴쿠버 한인단체 마지막 송년 행사는 코윈 디너파티
축하케익 커팅식을 가진 코윈 회원들 모습(상) 코윈에 대한 소개와 2017년 활동보고를 하는 김보성 부회장(하) 밴쿠버 전문직 한인여성 단체인 코윈밴쿠버(회장 장남숙)의 송년가족 디너파티 행사가 지난 22일(금)일 밴쿠버에 위치한 캐나다평화기념센터(C
12-27
밴쿠버 밴쿠버 아일랜드, 4살, 6살 여아 살해
크리스마스날 살해된 4살 6살 여자 자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어린 여자아이 두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 아일랜드 주요범죄 합동수사팀은 오크베이 경찰서와 함께 오크베이의 비치 드라이브에서 지난 25일 발생한 살인 사건에
12-27
캐나다 300달러라는 '금괴', 원가는 25센트
[사진=CTV뉴스 캡처] 금괴를 싼값에 판다는 인터넷 거래 시도에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온타리오주 배리시 경찰은 최근 Kijiji 등 인터넷거래사이트에 골드바 거래 희망 글이 올라온다며 이 금괴가 정교하게 제작됐고 캐나다화폐주조국 이나 호주화폐주조국 명의의
12-22
캐나다 "총리, 갑부 친구 별장에서 휴가 부적절"
11월 30일 GE 존 플래너리 최고경영자와 대화하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 [사진=총리실]윤리위 "가까운 사이어도 이익 충돌 가능성 있다"  트뤼도 총리가 이해 관계자로부터 받는 특혜를 금지하는 원칙을 어겼다는 의회 결정이 내려졌다. &nbs
12-22
밴쿠버 "어디서 태어났든 누구든 교육받을 권리 있습니다"
​11월 30일 열린 UBC동문회 '동문회 밤'에서 업적상 수상자들과 UBC 산타 오노 총장(사진 뒷줄 오른쪽 두번째)이 한자리에 모였다.UBC동문회 100주년 기념식서 업적상 받은 박경애 교수캐나다-북한 지식교류협력프로그램 7년째 이끌어 11월 30일 저녁
12-22
밴쿠버 "다양한 민족 의견이 반영된 공공 정책 제안"
노스쇼어뉴스에 실린 김철수 민간자문위원 ((North Shore News 사진기자 ‘Paul McGrath, 제공)  김철수 노스밴 디스트릭트 민간자문위원백인 중심 시정을 다문화에 맞도록 보완 한국과 달리 캐나다에서는 기초자치단체의 독립성이
12-22
부동산 경제 10월 GDP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
캐나다의 국민총생산(GDP)가 작년에 비해서 증가세를 보이지만 최근 들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GDP 통계에 따르면 1년 전에 비해 3.4%나 증가했지만 전달에 비해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전달 대비 성장률에서
12-22
캐나다 짜고 매긴 '빵값'...처벌 수준은?
대형 슈퍼 빵값 담합 파문정부, 7개 업체 조사중소비자 10억달러 집단소송 제기 연방공정거래국이 로블로(Loblaw)를 비롯한 국내 슈퍼마켓 체인의 빵값 담합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0억 달러 배상금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되며 파문이
12-22
세계한인 아내 시신 찾았다…집에서 15마일 거리 협곡서
미국 중가주 홀리스터에서 아내 신윤희(49)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지상림(49·왼쪽)씨와 지씨의 내연녀 최정(45)씨가 21일 샌베니토카운티법원 3호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프리랜서 존 채드웰 제공]  남편·내연녀 공모 살해사건"한국 갔다" 남편
12-2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 브랜드,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밴쿠버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들이라면 아웃도어 브랜드 ‘캐나다 구스’를 알고 있을 것이다. ‘캐나다 구스’는 한국에서도 최근 열풍을 불러 일으켰는데 캐나다를 대표하는 의류 업체이다. 또 다른 캐나다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맥(M.A.C)’이다.
12-22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커뮤니티센터 제대로 알고 즐기기!
‘레인쿠버’가 시작됐다. 한 달 평균 20일가량 눈이나 비가 오는 겨울 밴쿠버는 우울증에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다. 두꺼운 점퍼와 젖은 신발, 4시만 되면 지는 해는 유학생들을 ‘집순이’로 만든다. 이때 집 주변에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커뮤니티
12-22
밴쿠버 BC주 올해 무슨 일 있었나
2017년 분야별 주요 뉴스사건·사고 관심 가장 높아 격동이라는 표현으로 부족한 2017년이었다. 건국 150주년을 맞은 캐나다는 전국이 흥겨운 축제의 마당으로 변했다. 반면 동부의 홍수와 BC주 산불 등 자연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도 많았다. BC주에서는
12-22
밴쿠버 H-Mart Express UBC점 오픈
12월 29일 유니버시티 플라자 H-Mart는 오는 12월 29일, 제 8호점인 H-Mart Express UBC점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UBC 캠퍼스 초입(#106 5728 University Blvd.)에 위치하고 있는 UBC점은 UBC 인
12-22
이민 부모초청 이민 내년 신청 접수
제기된 문제점 개선 없어  연방이민부가 올해 처음 도입했던 부모초청 신청 제도에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음에도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
12-22
세계한인 북핵, 평화적·외교적 해결 공감대 형성
2017년 재외공관장회의 폐막 이번주에 진행된 재외공관장회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북핵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하자는 의견을 나누며 마무리 됐다. 외교부는 2017년 재외공관장회의 마지막 날인 22일(금)에, 공관장들은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12-22
세계한인 해외안전여행 대학생들이 발로 뛴다
외교부는 지난 22일(금) 오후 4시 30분에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및'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120여명이 참석하는 제 14기 수료식 및 15기 발대식을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14기 수료식에서는
12-2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