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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실버 크릭 농장 사건, 지나친 관심에 우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0-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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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서 돼지농장 연쇄 살인 떠올려

경찰도 입단속 하며 수사력 확대

 

BC주 내륙 실버크릭(Silver Creek)의 농장에서 신체 일부가 발견된 후 지역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감식 전문가가 현장에 투입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신체가 나온 농장 인근에서는 지난 2년 동안  5명의 여성이 실종된 바 있다. 과거 이 지역을 수색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경찰은 최근 같은 지역에서 수색을 재개했다. 신체 일부가 발견된 후 경찰은 수사 규모를 늘려 그 관련 여부에 관심이 보이는 상황이다. <본지 24일(화) 기사 참조>

 

사건에 대한 관심이 다른 지역으로 번지자 경찰이 섣부른 추측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댄 모스칼룩(Moskaluk ) 경관은 사건 조사 현장에서 25일 언론 인터뷰에 응했으나 이미 알려진 사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 언론은 현지 분위기를 취재한 후 현지 주민들은 다소 동요하고 있으나 동시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이며 다른 지역에서 여성들의 실종과 관련짓거나 이를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에 대해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또 '실종자 가족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언론은 '장기 수사가 될 것'이라며 그 이유로 '신체가 발견된 곳은 농장 안에 위치한 주택으로 수사 면적이 매우 넓다'는 점을 들었다. 

 

일부에서는 로버트 픽튼이 저지른 연쇄 살인 사건을 떠올리기도 한다. 살인마 픽튼은 1983년부터 2002년까지 49명의 여성을 납치해 포트 코퀴틀람 돼지 농장에서 살인한 혐의로 복역 중이다.

 

한편 마이크 팬워스(Fanworth) 공공안전부 장관은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나 경찰이 발표한 내용 외에 일반에 알릴만한 점은 없다. 현재 공공안전부가 현지 RCMP와 소통하며 수시로 수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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