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데이비 스트릿의 푸틴 승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데이비 스트릿의 푸틴 승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0-27 11:15

본문

캐나다를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면 역시 푸틴을 빼놓을 수 없다. 푸틴은 캐나다 퀘백주의 음식 중 하나인데, 감자튀김에 그레이비 소스와 응고된 치즈를 함께 넣어 먹는 음식이다. 1950년대 처음 등장하였고 포크를 사용해서 먹는 패스트 푸드이다. 사실 한국인들에게는 감자튀김에 소스를 찍어먹는 것도 아니고 얹어서 먹는 방식은 친근하지 않다. 겉보기에도 역시 손이가는 음식은 아니다. 그레이비 소스역시 자주 접하는 소스는 아니어서 처음 도전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제대로 된 푸틴맛을 한번 맛보면 날씨가 좋아서, 비가 내려서, 밤에 야식으로 푸틴이 떠오를 것이다.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언제나 선택하기 힘든 데이비 스트릿의 푸틴맛집 두 곳을 소개한다.  

이 두곳은 그레이비 소스와 치즈 모두 상반된 스타일이어서 같은 푸틴의 다른 맛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니다.

 

Fritz European Fry House

@718 Davie St, Vancouver, BC

 이 곳은 후추의 풍미와 부드러운 그레이비 소스에 쭉 늘어나는 치즈가 특징이다. 원하는 토핑을 얹어 추가해 먹을 수 있고 소요시간이 매우 짧다. 처음 Fritz의 푸틴을 먹었을 때 길게 늘어나는 치즈 덕분에 눈으로 먼저 즐겼다. 늘어난 치즈에 감자튀김을 돌돌 말아 부트러운 그레이비소스에 찍어먹으면 큰사이즈를 사지않은것에 대한 후회가 몰려올 것이다. 사이즈도 스몰부터 버킷사이즈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푸틴 입문자도 푸틴 고수도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곳이다.

 

e3123f473181e0e1cd4d8dc36e2c1eb6_1509128066_6779.jpeg
 

La Belle Patate Vancouver

@1215 Davie St, Vancouver, BC

신선한 치즈와 깊은 그레이비 소스와 속이 포슬포슬한 감자튀김의 조화. 처음 이곳의 치즈를 먹는다면 무슨 이런치즈가 있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마지막 한점까지 치즈는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Fritz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입안가득 푸틴의 맛을 가득 느끼고 싶다면 La Belle를 추천한다. 또한 오리지널푸틴뿐만 아니라 요일별로 행사하는 스페셜 푸틴도 있다. La Belle는 새벽 3시까지 운영하는데 한밤중에 튀김과 맥주가 땡긴다면 이 곳보다 적합한 장소는 없다. 

 

정다미 인턴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21건 493 페이지
제목
[캐나다] "로메인 상추 먹어도 됩니다"
캐나다보건부는 10일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섭취로 인한 대장균 감염 위험을 '낮음' 상태로 변경했다. 보건부는 또 로메인 상추 대신 다른 채소류로 대체해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렸다. 정부는 최근 캐나다 동부 5개 주에서 42명의 환자가...
이광호
01-11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브라질 사람들…
수많은 인종들의 수만큼 많은 종류의 요리들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고향의 맛을 찾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고향에서는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그 나라의 맛을 느낄 수 있겠지만, 타국에서 고향의 맛을 찾기에는 식재료와 현지화 된 요리...
김경렬 인턴
01-11
[세계한인] 인천공항 제2터미널, 승객중심 다양한 공간 구…
대기시간·환승 동선 최소화…실내조경 확대·상시 공연장 조성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공항 이용객 입장에서 다양한 공간을 구성·배치했고 ‘항공기를 이용한 이동을 위한 공간’ 이상의 가치를 이뤄냈다고 11일 밝혔다.제2...
밴쿠버 중앙일보
01-11
[세계한인] "재외동포재단은 한국-동포 소통창구" 한우성 …
10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동포언론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613억 예산 743만 재외동포 지원 임기 내 '재외동포연수원' 설립 재외동포 중 처음으로 한국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단 수장이 된 한우성(61) 이사장...
미주 중앙일보
01-11
[부동산 경제] G7 국가 중 캐나다 GDP 최하점...왜?
OECD가 발표한 2017년도 3분기 GDP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0.4% 증가했다. 하지만 2분기 1%의 증가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진 수치다. 무역수지 적자가 커졌기 때문이다. 각 분야별로 보면 우선 민간소비가 2분기에 0.7% 상승한 반면 3분기에는 0....
표영태
01-11
[캐나다] 아직 빈 일자리 넘치는 캐나다
작년 3분기만 46만 8천개BC·퀘벡 구인난 가장 심각 캐나다의 경기가 활성화 되고 실업률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고 비어 있는 일자리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도 3분기 빈 일자리 통계자료에 ...
표영태
01-11
[밴쿠버] 로버슨 밴쿠버시장 "4선 불출마"
그레고어 로버슨 밴쿠버시장(사진)이 10월 치러질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4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해온 터라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진보적 정책을 내는 정당 비전밴쿠버(Vision Vancouver) 소속인 로버슨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
이광호
01-10
[밴쿠버] 한인회관 매각 공청회 취소
9일 열린 한인 단체장 대상 한인회관 매각 공청회에서 한인회 이세원 회장이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광호 기자] 이세원 밴쿠버 한인회장은 12일 오전 11시로 예정된 한인 전체를 대상으로 한 '한인회관 매각 관련 공청회'를 취소한다고 10일 오후 ...
표영태
01-10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흉기 협박법 수배
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로 승객을 협박한 백인 남성에 대해 시민의 제보가 필요하다. 대중교통시설 내 치안을 담당하는 트랜짓경찰은 지난 12월 7일 오후 3시 15분에 나나이모역(Nanaimo Station)에서 브로드웨이 커머셜역(Broadway and Comme...
표영태
01-10
[캐나다] "소득 좀 늘었다고 정부 혜택 줄이나"
저소득 근로가구 세율의 딜레마 일반적인 중저소득 가구에서 조금 더 소득이 높아지면 이에 따라 정부 혜택이 줄어들어 아무런 근로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D.하우(C.D. Howe) 연구소는 '자녀를 둔 양부모 가정: 세율 근로 결정에...
표영태
01-10
[캐나다] 강릉에 문 여는 캐나다 올림픽하우스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에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사랑방 역할을 할 캐나다 올림픽하우스가 강릉에 문을 연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는 올림픽하우스를 선수단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림픽하우스는 캐나다 대표팀 및 관계자와 다른 국가 대표단 외에 캐나다...
이광호
01-10
[캐나다] 사상 최악 산불 이어 산사태... 캘리포니아 …
캘리포니아 산사태 사망자 15명허리춤까지 찬 흙더미 속 헬기 구조작업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 피해 지역인 몬테시토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대형 산사태가 일어나 주민 15명이 사망했다고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13...
미주 중앙일보
01-10
[밴쿠버] 밴쿠버 빈집세 얼마나 신청했나 보니...
2월 2일 신고 기한 밴쿠버시가 도입한 빈집세(Empty Homes Tax) 시행을 앞두고 소유주의 빈집 신고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시는 주택 거주상태 보고 시한을 한 달 남짓 앞둔 9일 기준으로 주택 소유주의 55%인 10만3000채가 ...
이광호
01-10
[캐나다] 국내 자동차산업 "장기적으로 위기"
세전 수익은 감소세수요감소에 대미 무역도 불확실 지난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소비 감소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캐나다의 자동차 관련 산업이 미약하나마 성장세로 돌아선다는 예측이 나왔다. 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올해 캐나다 자동차 산업이 0.8% 성장한다는...
표영태
01-10
[캐나다] 대도시 인구밀도 여전히 낮다
밴쿠버 전국 최고인구 밀도 인구밀도와 삶의질 비례하지 않아 캐나다가 최근 인구가 급증하고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대도시의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세계 주요 대도시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프레이저연구소는 캐나다의 주요 ...
표영태
01-10
[밴쿠버] 한인회관 매각 "노인회 뜻 절대로 따르겠다"
9일 열린 한인 단체장 대상 한인회관 매각 공청회에서 한인회 이세원 회장이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광호 기자]단체장들 매각에 대해 대체적 동의한인회 "노인회와 사전협의 미숙" 사과 한인회관에 대해 기존 회관을 매각하고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자는 총...
표영태
01-09
[밴쿠버] 노인회 회장단, 회관 매각에 부정적
작년 광복절 행사가 열리고 있는 한인회관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한인사회 의견수렴 절대필요 한인회관 매각이 당초 예상했던 것처럼 이해당사자들간 의견 조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다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회장 이세원)가...
표영태
01-08
[세계한인] 한국 언론, 재외동포는 '검은머리 외국인'
​한국의 포털 다음의 뉴스 사이트에 8일자로 '검은머리 외국인'이라는 검색어에 따라 순서대로 나온 한국 기사들(다음 캡쳐) 세법개정 해외자산 신고 강화  한국에 있어 많은 언론들은 재외동포를 외국인보다 더 혐오하는 단어로 지칭하며 동질성을 ...
표영태
01-08
[캐나다] 한인마켓·식당 '로메인 상추' 주의보
캐나다·미국 대장균 감염 여파  깻잎·청상추 등으로 대체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 식중독' 사태로 인해 한인마켓과 식당 등에도 주의보가 내렸다.  미국 CBS 방송 ...
미주 중앙일보
01-08
[캐나다] 동부 최악 한파… 체감 -70℃
‘폭탄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뉴욕과 보스턴 등을 포함한 동부 지역이 살인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7일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에서 차량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AP]122년 만 최저 기온 7일 현재 22명 사망동부 지역을 몰아닥친 살인한파가 맹위를 더하고 있...
미주 중앙일보
01-08
[캐나다] 저소득층 소득신고 전화로 쉽게
95만명 대상, 자동전화 신고 저소득층이나 작년과 동일한 소득을 올린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캐나다 국세청이 새로운 소득신고 방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캐나다 국세청은(Canada Revenue Agency, CRA)는 새로운 자동 전화 소득신고 서비스인...
표영태
01-08
[세계한인] LA에서 매달 '700명' 체포…불법이민자·'…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아 미국 내 한인 113명 추방 체포 주요 사유 음주운전미국 LA지역에서만 매달 수백명의 불법 이민자가 체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연방이민단속국(ICE) 산하 단속추방팀(ERO)의 최근 보고서를 입수해 분석...
미주 중앙일보
01-05
[밴쿠버] 화산, 지진, 용암... 세인트헬렌스 다시 폭…
1980년 세인트헬렌스 화산 폭발 당시 피해 모습.[사진=USGS]미 워싱턴주 마운트 세인트헬렌스(Mount St. Helens)에서 3일 리히터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주민이 불안에 떨었다. 진앙은 산 정상 북동쪽 11km 지점이다. 3.9 규모는 1981...
밴쿠버 중앙일보
01-05
[밴쿠버] '캐나다 알기'로 브라운백 세미나 시작
총영사관 주최 세미나참석 희망자, 이메일로 신청 작년부터 주밴쿠버 총영사관이 개최하고 있는 브라운백 세미나가 올해도 전문가를 초대한 준 학술적인 행사로 지속될 전망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는 올 첫 브라운백 세미나를 오는 30일 오후 12시...
표영태
01-05
[이민] 조-부모 초청 추첨, 여전히 논란
접수 후 최종서류 미제출 수천 건  선착순에서 추첨방식으로 바뀐 조부모-부모초청 프로그램에 따른 ‘2018년도 신청 접수’가 2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선발 과정에서 여전히 문제점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프로그램의 올해 정원은 2만명이며 스폰서 희망...
토론토 중앙일보
01-0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