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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올해 노인 위험도 높은 H3N2 독감 유행 경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0-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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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와 페리 켄덜(Perry Kendall) BC주 의료 고문에 이어 밴쿠버 해안 보건부(Vancouver Coastal Health, VCH)가 올 겨울의 주요 독감 바이러스로 H3N2를 지목했다. 이미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했으나, 광역 밴쿠버 지역 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나 데이워(Meena Dawar) VCH 관계자는 "올 10월 상황은 보건부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으며, 독감 시즌이 시작되고 있으나 그 영향은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H3N2는 특히 노인에게 발생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이번 시즌의 독감 피해 규모를 예상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데이워는 스스로 지난 15년간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아왔다고 이야기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나 자신 뿐 아니라 가족과 직장 동료들을 위해 반드시 백신을 맞아둔다. 백신은 독감을 완벽히 예방해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현존하는 최고의 예방책"이라고 주장하며 "독감 백신의 효과는 40%에서 60%다. 때문에 백신의 도움을 받아도 독감에 걸릴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에서는 매년 3천 5백여 명이 독감에 걸린 후 사망한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시니어나 어린이, 그리고 면역이 약한 환자들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병원의 병동이나 요양 시설 등에서 바이러스가 퍼질 경우 피해가 특히 크다.

때문에 정부가 예방 접종 비용을 지원하는데, 그 대상으로는 생후 6개월 이상, 5세 이하의 아동, 캐나다 사회에서 '시니어'로 분류되는 만 65세 이상, 임산부, 이미 입원 치료나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그리고 캐나다 사회에서 대표적인 취약층으로 분류되는 원주민계가 포함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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