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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큰 하얀 바위, 화이트락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0-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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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반복되는 일상은 지루하기 마련이고, 한국에서 꿈꾸던 벤쿠버에서의 유학생활 또한 언젠간 설렘이 없어지는 날이 오겠죠. 벤쿠버의 다운타운은 작기 때문에 기분 전환을 시켜 줄 새로운 장소가 필요할 겁니다. 개인적으로 대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화려함 보다는 산이나 바다에서 느끼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제가 추천하는 장소는 ‘화이트 락(white rock)’ 입니다. 

 

벤쿠버 다운타운에서 컴패스 카드 하나로 다녀오실 수 있고, 소요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남짓 입니다. 작은 기차역이 있는 화이트 락은 바닷가를 따라 달리는 철길 주변으로 많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는 아주 한적한 곳 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한 코위찬 족의 추장 딸과 바닷신의 아들이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결정하기 위해 커다란 돌을 바다에 던졌는데 바로 이 곳에 바위가 멈췄다고 합니다. 그 후,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돌에 하얀 칠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화이트락 보다는 그 주변 경관이 더 눈길이 갑니다. 끝 없이 펼쳐지는 바다에서의 수평선과 바다 중간을 거닐 수 있는 다리(스카이워크)도 있습니다. 해질녘 무렵 보는 노을과 스카이워크에 끝까지 도달한 뒤 보는 화이트락 쪽을 바라보면 집집마다 켜져있는 불 때문에 마치 산에 조명을 심어놓은 것 같습니다. 시골의 야경도 왠지 모르게 정말 로맨틱하다고 생각이 들 겁니다. 주변의 레스토랑에서는 해산물 요리를 주로 판매하고, 디너타임을 이용하시면 $20 가량으로 맛있는 해산물도 맛보실 수 있고 근사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언급하자면, 공중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주변의 공사현장 때문인지 당분간 사용금지 라고 되어있었습니다. 공부에 지치고 눈 뜨면 매일 똑 같은 하루를 맞이하는 분들께 단 하루만이라도 시간내어 다녀오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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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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