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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애보츠포드 경찰, 차량절도 막다 순직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1-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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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절도 용의자와 총격전 끝에 사망한 아보츠포드 데비드슨 경관(상)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꽃다발(하) (애포츠포드 경찰서 페이스북)

 

애보츠포드 경찰이 차량 절도 용의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순직해 지역사회가 슬픔에 잠겼다.

 

애보츠포드 경찰서(Abbotsford Police Department)는 지난 6일 존 데비드슨 경관이 임무 수행 중 순직했다고 발표했다. 애보츠포드 경찰서는 6일 오전 11시 35분 도난 차량이 마운트 레만 로드의 3200블록에 있는 쇼핑몰에 주차돼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신고자는 도난 차량을 막아서서 경찰이 오기를 기다렸다. 이때 용의자가 신고자와 다른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오전 11시 52분 911로 총격사건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도착한 애보츠포드 경찰은 용의자에게 응사하며 체포를 시도했다. 이때 데비드슨 경관이 총상을 입었다. 그는 중상인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고 병원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범인은 도난 차량을 타고 현장을 도주하다 마운트 레만 로드와 프레이저 하이웨이 교차로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범인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범인은 60대로 알버타 출신으로 밝혀졌다. 

 

순직한 데비드슨 경관은 24년간의 경찰 경력을 갖고 있었다. 1993년 영국의 노덤브리아 경찰서에서 경찰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06년 3월 3일부터 애보츠포드 경찰서에서 근무해 왔다. 그는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를 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비드슨 경관의 유족으로 부인과 3명의 성인 자녀가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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