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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1-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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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수도 2013년 대비 감소

 

전체적으로 캐나다의 재외동포 수가 증가했지만 밴쿠버 2011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밴쿠버 경제의 주요 동력인 유학생 수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외교부가 발표한 2017 재외동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으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수가 24만942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공관별로 BC주가 포함된 밴쿠버총영사관 기준으로 10만1802명이고, 토론토가 12만3912명, 몬트리올이 1만2135명, 그리고 오타와 대사관이 3093명이다. 캐나다는 세계 모든 재외동포 71만75654명의 3.24%를 차지했다.

 

캐나다의 재외동포 수는 전년대비로 7.54%가 증가했다. 밴쿠버의 재외동포 수는 2011년 10만5319명에서 2013년 8만773명으로 줄었다가 2015년 9만4224명으로 다시 증가했으나 아직 2011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를 제외한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는 모두 2011년에 비해서는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거주 재외동포의 자격별 현황을 보면 우선 한국 국적 재외국민으로 영주권자가 5만 7137명, 일반체류자가 2만 8861명, 유학생이 2만 5396명 등 총 11만 1394명이다.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외국국적 재외동포는 12만 9548명이다. 

 

이를 각 공관별로 나누어보면 주밴쿠버 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재외국민으로 영주권자가 1만9407명, 일반체류자가 1만8175명, 유학생이 1만4500명으로 총 5만2082명이다. 그리고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재외동포는 4만9720명이다. 캐나다 전체 통계와 달리 재외국민 수가 캐나다 국적자보다 많은 편이다. 토론토는 재외국민이 5만2399명이고 캐나다 국적자가 7만1513명으로 밴쿠버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나머지 공관도 모두 캐나다 국적자가 재외국민 수보다 많은 편이다. 즉 밴쿠버는 상대적으로 단기적으로 캐나다에 체류하는 인원이 많은 셈이다. 일반 체류자도 토론토에 2배나 되고 유학생 수도 3분의 1이 많은 편이다.

 

이번 자료에서 재외동포 다수 거주 국가 현황에서 캐나다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주밴쿠버 총영사관 관할 재외동포의 성별 통계로 보면 남성이 4만7847명이고 여성가 5만3955명이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영주권자는 남성이 8839명, 여성이 1만568명, 일반 체류자는 7852명 대 1만323명, 유학생은 7098명 대 7402명, 외국국적 동포는 2만4566명 대 2만5154명이다. 2013년 대비로 보면 유학생만 9.5% 감소했으며 일반체류자는 36.39%나 급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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