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벤쿠버 인근 아름다운 가리발디 호수를 찾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벤쿠버 인근 아름다운 가리발디 호수를 찾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1-17 09:28

본문

쉬는 날 다운타운에서 벗어나고 싶은 유학생들에게 빙하수로 가득 찬 가리발디 호수라는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휘슬러와 스쿼미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가리발디 호수는 벤쿠버에서 차로 1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된다.   

가리발디 주립공원의 최고봉은 2600m이고 가리발디 호수까지는 약 1500m 높이라고 한다. 제주도의 한라산이 약 1950m 정도 이기 때문에 한라산을 등반했었던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왕복 하이킹 거리는 18km 정도로 왕복 6시간 정도가 걸리는 체력소모가 꽤 되는 거리다. 하지만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등산복과 운동화만 갖춰 입고 가면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다. 등산을 가기 전에는 충분한 물과 간식거리를 꼭 챙겨가는 것을 추천한다. 힘든 3시간의 등산 후 에메랄드 빛의 가리발디 호수를 볼 수 있다. 호수의 색이 푸른 에메랄드 빛인 이유는 이 산 동쪽의 스핑스 빙하, 남쪽의 센티널 빙하의 해빙수 때문이라고 한다. 멋진 호수와 호수를 둘러싼 산은 캐나다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절경이 아닐까 싶다. 

장시간의 하이킹 끝에 볼 수 있는 빙산과 눈부신 에메랄드 빛 호수, 초록색으로 가득한 나무들을 보며 도시락을 먹는 것은 등산의 재미 중 하나이다. 또한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하나의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추워져서 불가능하겠지만 여름에는 이 곳에서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 여름 가리발디 호수에서 수영을 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야생동물이 많은 산이라서 곰이 출몰할 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사고를 예방을 위해 베어 스프레이를 꼭 사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벤쿠버의 아름다운 가리발디 호수를 친구들과 함께 가서 유학생활 중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0c89f5a8e3eff8129ca21f1cf43a03e5_1510939807_9954.png 

정하영 인턴기자

0c89f5a8e3eff8129ca21f1cf43a03e5_1510939704_2959.PN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1,921건 37 페이지
제목
[밴쿠버] 스키타다 눈구덩이에 빠져 사망
BC주의 로슬랜드 레드 마운틴 리조트에서 발생BC주의 로슬랜드에 위치한 레드 마운틴 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기던 76세 남성이 트리 웰(tree well; 나무 주변에 형성된 눈의 구덩이)에 빠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화요일 오후 3...
밴쿠버 중앙일보
03-08
[밴쿠버] 협박·강도·절도 일삼은 성매매 일당 붙잡혀
밴쿠버에서 명품백과 보석 절도 행각 벌인 강력 범죄협박, 강도행위를 일삼은 성매매 조직이 적발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경찰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활동한 이 조직 의 두목으로 알려진 엘나즈 하지 모하마드와 조작원들은 현재 강도, 협박,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다. 지난해...
밴쿠버 중앙일보
03-08
[밴쿠버] 써리 메모리얼 병원 예견된 CT중단, 인력부족…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의료진 "깊은 우려"응급환자 로열 콜럼비안 병원으로 이송캐나다에서 가장 바쁜 응급실중 한 곳인 써리 메모리얼 병원에서 지난 주말 6시간 동안 CT 스캐너 사용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해 병원에 비상등이 커졌다. 이는 운용 인력 부족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03-08
[캐나다] "국세청입니다…" 미납세금 독촉 문자사기 기승
세금보고 시즌에 이메일·문자·SNS 통해 접근가짜 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 즉 문자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금보고 시즌에 국세청(CRA)까지 사칭하는 범죄가 기승를 부리고 있다.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03-07
[캐나다] 중앙銀 기준금리 5회연속 동결
'근원 인플레 여전히 우려'시민들 이자 부담 계속될 듯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예상했던  결과지만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대출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캐...
밴쿠버 중앙일보
03-07
[밴쿠버] BC주 유학생 상한제… 초비상 걸린 학교들
유학생 삭감에 대학들 자금난 직면한인사회도 큰 여파… 입학경쟁 치열할 듯최근 연방정부가 국제 유학생 비자 발급수를 제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BC주에도 유학생 유입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학들은 그 여파가 사립과 공립으로 나뉘어 초비상이 걸렸다. ...
밴쿠버 중앙일보
03-07
[밴쿠버] 식당서 손님이 춤췄다고 벌금 1만 달러
밴쿠버 그리스 식당, 라이센스 위반 이유밴쿠버의 '룰라스 타베르나(Loula’s Taverna)’ 그리스 식당이 손님들에게 춤을 추게 허용한 혐의로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밴쿠버 커머셜 드라이브에 위치한 이  식당의 니코 ...
밴쿠버 중앙일보
03-07
[밴쿠버] 시끄러운 세입자, 이웃이 소송 ‘집주인 배상 …
임차인 소음 문제 외국 거주 집주인 패소코퀴틀람의 한 집주인이 임차인의 소음 문제로 인해 법적 책임을 지게 되었다. 중국에 거주하는 이 집주인은  2020년 독일산 셰퍼드를 키우는 임차인에게 주택을 임대했다. 해당 임차인은 끊임없이 짖는 개와 큰 음악 소리로 ...
밴쿠버 중앙일보
03-07
[캐나다] 알버타, 원유생산 최고치 기대감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알버타주의 에너지 부문이 올해 사상 최대의 원유 생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버타 재무지점(ATB Financial)의 분석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381만 배럴의 원유가 생산되었으며 이는 2023년에 기록한 14억...
밴쿠버 중앙일보
03-07
[캐나다] 팀 호튼스 일회용 컵 불량 ‘화상 주의’
캐나다의 국민커피 팀 호튼스에서 제공하는 커피 컵의 하단이 갑자기 떨어져 나가는 사고가 발생하여 조사 중에 있다. 온타리오주 던빌에 위치한 팀 호튼스 매장에서 구매한 커피 컵 두 개가 바닥 부분이 분리되면서 내용물이 완전히 쏟아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로브 키친...
밴쿠버 중앙일보
03-07
[밴쿠버] 또 크레인 사고…안전 불감증 건설현장
밴쿠버서 올해 네 번째, 당국 긴급 회의지난달에 이어 메트로 밴쿠버에서 크레인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하면서  BC주 산재보상 위원회 WorkSafeBC가 작업 중지 명령에 이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지난 4일 이스트 밴쿠버의 건설 현장에...
밴쿠버 중앙일보
03-07
[밴쿠버] World-OKTA 15대 신임 지회장 선출
지난 2일 옥타 밴쿠버지회는 한인타운 앤블리센터에서 개최된 옥타 밴쿠버 신년 총회에서 임채호 회원을 15대 신임 밴쿠버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임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8년간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하여 배출된 1000명이 넘는 차세대 수료생들과 기성...
밴쿠버 중앙일보
03-06
[캐나다] 구멍 뚫린 BMO 은행 보안시스템… 내 통장이…
온라인 보안 사기로 수 천 달러 피해최근 몬트리올 은행(BMO)의 온라인 보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4명의 이 은행 고객이 사기범에게 수천 달러를 잃은 사례가 발생하였다.오타와 거주자 카티아 페더는 사기범에게 1만 4500달러를 잃었다. 사기범은 BMO 직원을 사...
밴쿠버 중앙일보
03-06
[밴쿠버] 매물 증가로 밴쿠버 부동산 ‘봄바람’
지난해 비해 매물 증가세… 판매량은 낮아밴쿠버 주택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밴쿠버 부동산위원회(GVR, Greater Vancouver Realtors)는 지난달 주택 매물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07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밴쿠버 중앙일보
03-06
[밴쿠버] 써리 뉴튼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들어서
[자료 사진]1만명 거주 3천243개의 주택과  20개의 저층 건물써리의 뉴튼 지역에 36에이커(4만 4000평) 부지가 새로운 저층 아파트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곳은 현재 주거용 트레일러 파크로 사용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약 1만명이 거주할...
밴쿠버 중앙일보
03-06
[밴쿠버] 아동 성범죄자, 출소 후 또 성폭행
공무원 감독 소홀로 어린 소녀 피해 사건 발생BC주 켈로나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켈로나-미션 지역구 르네 메리필드 의원은 주의회에서 성범죄자 테일러 듀에크의 감독관이 승마센터 주차장의 차에서 11세 소녀를 성추행한 사실을 폭로하...
밴쿠버 중앙일보
03-06
[밴쿠버] 전매차익 부당행위에 칼 빼든 주정부
[자료 사진]부당한 주택 구매자들 상대로 소송BC정부가 빅토리아의 저렴한 주택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빅토리아에 위치한 비비드 앳 더 예이츠(Vivid at the Yates) 건물의 주택 구매자들은 연간 가구 소득이 15만 달러 미만이며 최소 ...
밴쿠버 중앙일보
03-06
[캐나다] 가짜 온라인 매장, 캐나다 소비자와 기업을 현…
가짜 목록으로 인한 피해 주의보최근 캐나다에서는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가짜 온라인 매장을 통해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려다  사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이러한 목록들은 기존의 잘 알려진 비즈니스를 가장하여 소비자들을 속이고 있고 ...
밴쿠버 중앙일보
03-06
[캐나다] 加전국 17건 발생… 전 세계적 유행
여행 후 발열·발진 있으면 홍역의심BC주를 비롯해 퀘벡, 온타리오, 서스캐처원에서 17건의 홍역 환자가 보고됐다. BC주에서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홍역 환자가 보고되었는데 보건 당국은 모든 사람들에게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강력히 ...
밴쿠버 중앙일보
03-06
[밴쿠버] 유튜버 지시로 차 몰고 바다로 ‘풍덩’
[자료 사진]‘온라인 스턴트’ 범죄 행위, 환경 피해 우려19세 남성이 인터넷 생방송을 위해 자신의 차량을 바다에 몰아넣는 충격적인 사건이 지난 5일 포트 무디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은 미국에 기반을 둔 유튜버 아딘 로스의 지시로 인해 일어났으며 ...
밴쿠버 중앙일보
03-06
[월드뉴스] 메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먹통' 사태, …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소셜미디어 불통 사태, 기술적 문제로 인한 것2024년 3월 5일, 메타 소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2시간 이상의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은 후, 이제 복구가 완료되었다. 이번 장애는 전 세계 수십만 명...
김 한규
03-05
[밴쿠버] 안과질환 노인 환자 2만명 치료 중단 위기
BC주 안과의사 수수료 분쟁 이유BC주의 망막 전문 안과 의사들이 자신들의 수수료를 35% 삭감하려는 규제 기관의 제안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BC주 고등법원에 제출한 청원서에서 이 같은 제안이 "부당하고, 편파적이며, 억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03-04
[밴쿠버] 콩나물 교실된 써리 학교들 ‘확충 시급’
매년 2천 400명 학생 늘어… 계획에 “태부족”써리 지역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학교 시설 확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라크나 싱 교육부 장관 은 새로운 초등학교 건축과 그랜드뷰 중등학교에 대한 증축 계획을 발표했지만  턱없...
밴쿠버 중앙일보
03-04
[밴쿠버] BC고등법원, 공공장소 마약 금지법 항소 기각
마약 투약,  안전에 대한 우려BC고등법원이 공공 장소에서의 마약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 34호'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 인해 현재 법적 과정 중인 해당 법안에 따라 공원이나 학교와 같은 공공 장소에서 마약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권한...
밴쿠버 중앙일보
03-04
[캐나다] 공짜라서 좋지만… 심각한 캐나다 의료 시스템
1만 명 설문조사로 드러난 의료 민낯토론토의 연구팀이 1만 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시스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는 가정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사이에서 깊은 불만과 좌절감을 드러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인들의 의료 시스템에...
밴쿠버 중앙일보
03-0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