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발생 살인사건, 연간 몇 건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캐나다서 발생 살인사건, 연간 몇 건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1-22 08:45

본문

밴쿠버 범죄조직 살인사건 증가

 

작년도에 캐나다에서 살인사건이 전년보다 증가했지만 전체 인구가 증가하면서 인구 당 살인사건 비율은 감소했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도 살인사건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611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이는 2015년에 비해 2건이 늘어난 수치지만 인구 10만 명 당 1.68건으로 전년에 비해 1%가 낮아졌다. 1년 사이에 캐나다 전체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40여 년간을 비교할 경우 캐나다의 인구 대비 살인사건 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975년에 비해 작년의 인구 10만 명 당 살인사건 비율은 44%나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난 10년의 평균인 1.69건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작년도에 전국적인 살인사건 건 수는 전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지만 주별로 보면 그 변화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우선 알버타주는 17건이 줄어들었으며 퀘벡주는 12건, 그리고 BC주도 10건이 줄었다. 반면 온타리오주는 32건이나 크게 늘어났고, 사스카치원주도 10건이 늘어났다. 

  

밴쿠버는 2015년도에 4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해 인구 10만 명당 1.87건이었는데 작년에는 41건으로 1.61건으로 줄어들었다. 토론토는 82건에서 96건으로 늘어나 인구 10만 명당 1.35건에서 1.55건이 됐다. 결국 토론토가 건수는 많아 보이고 증가 했지만 밴쿠버가 인구 당 비율에서는 더 높았다. 캐나다 3대 도시인 몬트리올도 작년도에 총 42건, 인구 10만 명당 1.02건으로 살인사건이 적은 3대 도시로 기록됐다. 아보츠포드-미션은 인구 10만 명당 3.22명으로 캐나다 주요 도시 중 4번째로 높았으며 에드몬튼, 리자이나, 위니펙, 사스카툰 등 서부 주요 도시도 인구 비례로 상위 6위 안에 5개나 포진 하며 동부보다 서부가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작년도에 범죄조직 관련 살인사건은 총 141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45건이 증가했다. 주별로 봐도 온타리오주가 24건, BC주가 10건 증가하며 점차 범죄조직의 살인사건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대도시별로도 토론토가 21건, 밴쿠버가 6건, 오타와가 5건 등 이들 3개 도시가 전체 범죄조직 관련 살인사건의 42%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범죄도시의 오명을 안았다.


살인사건의 무기로 총기가 사용된 사례는 작년 총 223건으로 전년보다 44건 늘어났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0.61건으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았다. 총기 관련 살인사건의 54%는 범죄조직에 의한 것으로 전년도의 43%보다 높아져, 캐나다도 총기 규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총기 관련 살인사건을 주별로 보면 온타리오주가 22건, BC주가 12건 증가했다. 그중 토론토에서 발생한 총 30건의 총기 살인 사건 중 18건이 범죄 관련 총기 살인사건이었다. 그런데 밴쿠버는 전년도에 6건에서 16건으로 범죄 관련 총기 살인 사건이 크게 늘어났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78건 499 페이지
제목
[밴쿠버] BC자유당 이끌 새 선장은 누구
2월 3일 새 당대표 결정6명 출마…1강2중3약  BC자유당號의 새 선장을 뽑는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BC자유당은 2월 3일 당을 이끌 새 대표를 정한다. 1일부터 당원을 대상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 투표가 3일 오후 5시 종료된 후 당선자...
이광호
01-26
[세계한인] "재외국민 투표권 안 주면 개헌안 국민투표 못…
중앙선관위 유권해석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관련 법 먼저 개정해야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을 경우 현재 한국 정치권이 추진 중인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에서 개헌 국민투표가 실시되면 재외국...
박기수
01-26
[세계한인] 재외국민 영유아, 韓 보육료·양육수당 받는다
현재, '영주권 영유아 제외' 위헌 결정혜택받으려면 한국내 일정 기간 거주해야 캐나다 영주권자인 한국 국적 영유아가 한국 정부가 주는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헌법재판소는 25일 국내에 일정 기간 머무르는 재...
이광호
01-26
[캐나다] 성희롱 정치인 잇단 낙마
온주 보수당대표이어 연방체육장관까지 캐나다 정치인들이 잇따른 성추문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고 있다. 미 영화계에서 시작된 성범죄 폭로가 국경 너머 캐나다 정치계에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부적절한 성 관련 행동으로 자리를 물러나는 정치인은 연방과 주정부를 ...
이광호
01-26
[밴쿠버] BC-경기도 교류협력 협정서 체결
(사진=BC주정부 제공)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및 무선기술, 농식품 및 농업기술 등 6개 분야  BC주 수상을 포함한 동아시아 무역외교단이 한국을 방문해 BC주의 농산품, 해산물, 천연자원, 기술과 임업 제품을 수출에 공을 들였다....
표영태
01-26
[세계한인] 가까이서 본 미 원정출산 실태…시민권자 만들려…
부모는 입국 및 비자 거절자녀 한국 국적 이탈 불허CBP 전산망서 기록 남아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해 원정출산을 했을 경우 향후 부모에게 각종 불이익이 가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서 태어난 자는 예외 없이 미국 시민'이라...
장열
01-26
[부동산 경제] 밴쿠버 한인2세 인도에너지개발사업 책임자로 임…
밴쿠버에서 출생한 한인 2세가 인도의 정부 차원에서의 공해 감소와 에너지 생산 공급을 최적화 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지하는 기업의 책임자로 선임됐다.  Energy Policy Institute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E...
밴쿠버 중앙일보
01-26
[세계한인] 한국 여권사진 규격 개정
 외교부는 여권 신청시 국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제복이나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허용하는 등 개선된 여권사진 규격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마련한 새 여권 사진 규격 안내문에는 종전 안내문에 있던 내용 중 어깨의 수평을 유지해야 한...
밴쿠버 중앙일보
01-2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다운…
크고 맛있고 신선해 가성비 최고  한국에서는 ‘맛집’이라는 말이 흔하다. ‘맛집’은 맛있는 음식점이라는 뜻의 말인데 이는 한국사람들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큰 기쁨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단어라고 생각한다. 캐나다는 아무래도 고유의 ...
류시헌 인턴
01-26
[세계한인] 외교부 “해외선교, 현지법·관습 존중해야”
선교단체 안전간담회 개최…“선교사 스스로 안전의식 고취 중요”  정부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우리 선교사들에 대한 안전강화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26일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선교단체 안전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
밴쿠버 중앙일보
01-26
[부동산 경제] 물가 상승세 둔화
BC주 등 서부 전국 평균 상회작년 12월, 연료가 전년대비 크게 오르면서 캐나다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연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2월 물가지수에 따르면, 연간 기준으로 1.9%가 상승했다. 11월 2.1%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12월 물가에서 ...
표영태
01-26
[캐나다] 인간의 자유 미국은 높아지고 캐나다는 하락했다…
프레이저연구소 3년 전 자료 작성청와대문건유출 민간인사찰에도 한국 상승캐나다의 보수성향 민간 연구소가 국가별 인간에 대한 자유도 순위를 발표했다. 그러나 근거 자료가 2014~2015년도로 캐나다를 자유도가 하락한 나라라고 현재형으로 표현해 현실을 왜곡한 듯 보인다.....
표영태
01-26
[밴쿠버] 밴쿠버 도심 마지막 공터 개발된다
폴스크릭 북동지역 개발안 31일 시의회 통과 후 시행다운타운 전체 1/10 면적 밴쿠버 다운타운의 지형을 바꿀 계획이 공개됐다. 밴쿠버시는 24일 폴스크릭(False Creek) 북동지역 최종개발안을 내놓았다. 개발안이 31일 시의회에서 통과...
이광호
01-25
[세계한인] 정현 4강전 0시30분 TSN 생중계
정현이 '테니스 황제'인 로저 페더러와 26일 오전 0시30분 호주오픈 4강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체력으로 승부수를 띄어야 하는 정현의 강한 스매싱 모습. [연합]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정현(22)이 세계...
밴쿠버 중앙일보
01-25
[세계한인] 원정출산 의심? "LA말고 LV로 들어와" ……
경험담·정보·편법 넘쳐나출산 업체 20여 개 성업 미국 원정출산은 출산과 귀국을 모두 '90일' 안에 끝내야 한다.  대개 원...
장열
01-25
[밴쿠버] 오페라 '손양원' 진실한 사랑을 실천한 목회…
고려오페라단의 이기균 단장(좌측에서 3번째) 일행이 밴쿠버를 방문해 창작 오페라 '손양원' 공연에 관해 한인 언론사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밴쿠버교회협의회 목사들과 시온합창단 정성자 지휘자 등이 자리했다. 2월 28일·3월 1일 패시픽아카데미극장한국...
표영태
01-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동물을 사랑하…
잉글리시베이에 자리를 잡고 잔디밭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으면 거위가 뒤뚱뒤뚱 다가와 한 입만 달라는 애절한 눈빛을 보낸다. 사람들은 애써 무시하지만 그들은 자연스레 그 사이에서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곤 한다. 스탠리파크, 잉글리시베이, 콜하버 등 밴쿠버 곳곳에서...
이지아 인턴
01-25
[캐나다] 대마초 운전 처벌은 어떻게?
연방 처벌안 마련 중소지-흡연 합법화 대비 연방자유당정부는 올여름 대마초 합법화와 관련해 마약을 사용한 뒤 운전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처벌법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당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 초부터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행위를 처벌 대상...
토론토 중앙일보
01-25
[세계한인] 재외공관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 적…
영주권자 등 병역 연기 혜택을 받고 있는 병역 대상 연령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군복무를 할 수 있는 영주권자 입영희망원 제도에 대해 한국 재외공관들이 병무청의 요청에 따라 적극 홍보에 나섰다. 최근 국적법이 개정되어 오는 5월 1일부터 이민이나 외국 출생...
밴쿠버 중앙일보
01-25
[캐나다] 전국 평균 주급 988.29달러
전국 0.6% 상승BC 0.3% 하락작년 11월 전국적으로 주급이 전달대비 증가했고, BC주는 유일하게 하락한 주가 됐다.연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지난 11월 주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주급은 988.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982.59달러보다 5.7...
표영태
01-25
[캐나다] 작년 대마초 매출 57억 달러
1인당 1200달러 구매 꼴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최종 입법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각 가정이 매년 점차적으로 마리화나 구입 비용이 증가했다는 통계보고서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마리화나 경제 보고 1661년-2017년'에 따르면 작년에만 15세에서 64세 캐나다인...
표영태
01-25
[캐나다] 캐나다 삶의 질 3년 째 세계 1위
한국 좋은 나라 종합순위 22위  캐나다가 지난 3년간 연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 2위를 차지하는 동안 한국은 20위권을 오르내렸다. 미국의 U.S.뉴스와 Y&R, 그리고 와튼 스쿨은 공동으로 2018년도 최고국가 2018(Be...
표영태
01-24
[밴쿠버] '사고다발 1위' 나이트 브리지 오명 사라질까
나이트 스트리트 교통흐름 개선공사 마무리 밴쿠버시가 상습 교통사고 지역인 나이트(Knight) 스트리트와 마린 드라이브 교차로 교통흐름 개선공사를 마쳤다. 새로 바뀐 교통체계로 사고 발생 1위 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시...
이광호
01-24
[이민] 연방 EE 통과점수 444점
두번째 초청자 2750명 결정  연방이민부가 올 들어 2번째 캐나다 연방이민 EE(Express Entry) 초청자를 추첨했는데 Comprehensive Ranking System(CRS)의 통과점수가 444점으로 지난번보다 2점 내려갔다. 연방이민부...
표영태
01-24
[밴쿠버] BC페리 전면 금연
전자담배도 안돼차내 흡연도 금지  BC페리가 선박에서의 전면 금연을 시행했다. 선내에서만 금지하던 흡연을 갑판과 선적된 자동차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전자담배와 마리화나도 금연 대상에 포함된다. BC페리는 21일부터 일부 선박에서 운영되던 갑...
이광호
01-2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