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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토론토 아고너츠 CFL 그레이컵 우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1-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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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치러진 캐나다풋볼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한 토론토 아고너츠가 그레이컵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론토 아고너츠]

캘거리 스탬피더스 역전패

마지막 쿼터에 반전

토론토가 캘거리를 제치고 그레이컵을 품었다. 26일 오타와 TD플레이스에서 열린 105회 캐나다풋볼리그 결승전에서 토론토 아고너츠(Toronto Argonauts)가 캘거리 스탬피더스(Calgary Stampeders)를 27-24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3만6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5년 만의 결승전 재대결에서 아고너츠는 다시 한번 웃으면서 7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탬피더스는 첫 쿼터에서 6점을 먼저 얻으며 3쿼터까지 줄곧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서 아고너츠가 대거 11점을 뽑는 동안 스탭피더스의 공격이 점수를 내지 못해 막판 대역전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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