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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T-브라더스·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MOU 체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2-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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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유성 부사장(우측)과 T-브라더스 테리 박 회장이 한국 농수산식품의 캐나다 진출 확대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한국농수산물 교두보  

 

캐나다 서부지역에 한국 농수산물 공급을 담당해 온 T-브라더스와 한국의 농수산물 수출을 담당하는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상호 협력해 한국의 농식품의 캐나다 판로 확대에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이유성 부사장과 T-브라더스(이하 TB)의 테리 박 회장은 11일 오전 10시 30분 TB본사에서 aT와 TB의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한국산 농식품의 취급 확대와 TB의 상품개발에 관한 쌍방의 협력 사항을 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aT 이 부사장과 미래혁신부 한만우 부장, 김광진 뉴욕지사장, 이인수 차장 등이 참석했다. 

 

MOU를 통해 aT와 TB는 식품유통정보 교환, 유망상품개발, 수출업체의 양산 및 바이어의 한국 방문 편의제공 등의 사항을 상호 협력하며, 캐나다 시장 진출이 유망한 한국산 식품을 발굴 알선하여 TB를 통해 캐나다 전역에 공급하게 된다.

 

TB는 30년 전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인 김치를 생산해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중국계를 비롯한 다문화 민족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한남슈퍼 등 자체 유통업체와 코스코 등을 통해 공급해 왔다. 또 양질의 김치를 만들기 위해 한국산 배추를 수입해 왔으며 또 한국의 배 등도 북미에 소개하는 등 한국 신선식품 공급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런 TB의 노력에 대해 aT는 높게 평가하고 향후 보다 더 발전적으로 한국 농수산식품을 캐나다와 북미에 공급하기 위한 공식적인 파트너로 공인하는 MOU를 맺게 된 것이다.

 

이 부사장은 "미국에 한국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올해 말 10억 달러 달성이 예상되고 캐나다도 내년도에 1억 달러 달성할 전망"이라며 "TB의 노력으로 막중한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TB가 현지 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타민족 시장으로 진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좋은 결과가 있기를 희망하며 aT 차원에서 TB에 대해 지원을 약속하고 지속적으로 파트너로 이어가길 희망했다. 

 

박 회장은 "수 십년 전 캐나다로 이민을 와서 한국인으로 한국 식품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MOU를 통해 한국 농식품 유통을 위한 성과가 한단계 높아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했다.

 

이 부사장은 한국의 농수산물 중에 캐나다에 주력으로 하는 품목은 신선식품으로 꼽았다. 이에 해당하는 품목들로 감귤 등을 포함한 과실류 등을 구체적으로 지목했으며 향후 역점 품목도 TB와의 협력 속에 다변화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aT의 이 부사장 일행은 이날 저녁 한국의 삼계탕을 기반으로 한 논현삼계탕 음식점을 방문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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