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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토론토 칼부림 범인은 30대 한인 여성

이광호 기자 입력17-12-15 09:54 수정 17-12-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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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가족을 흉기로 공격한 후 자해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가해 한인 여성. [사진=CTV토론토 방송화면] 

 

4개월 아기·남편 공격

최근 캐나다에 정착

피고인 변호사 "알려진 것과 많이 달라" 주장


13일 오전 토론토에서 발생한 생후 4개월 영아 및 남성 흉기 피습 사건의 범인이 아이 엄마인 한인 여성으로 알려졌다. 토론토경찰은 14일 살인미수 및 살인협박 2건, 신체상해, 흉기상해 혐의로 34세 여성을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은 일가족인 이들이 다툼을 벌이다 벌어진 사고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콘도 건물 집안에서 부부의 말다툼으로 갈등이 시작됐고 아내가 칼을 들고 위협하다 휘둘러 남편과 4개월된 여자 아기가 다쳤다. 상처를 입은 남편이 아기를 안고 집 밖으로 도망쳐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어 현장 주변을 수색하다 자해한 후 쓰러져있는 아내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사건 진행 과정을 설명했다.

 

피해 남편은 생명에 지장 없을 정도의 부상이며 가해자도 첫날 법원에 출두할 수 있을 정도로 경상이다. 경찰은 아기의 상태도 여전히 위독하다고 밝혔지만 피고인 측 변호사는 아기가 다행히 안정적인 상태라고 전했다. 

 

가해 여성은 캐나다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진 가운데 사건 동기는 경찰이 계속 수사 중이다. 사건에 연루된 이들의 신상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보도 제한을 받는다. 14일 오전 10시 열린 피고인 여성의 보석 심사는 언어 및 변호사 선임 문제로 다음날로 연기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출두하지 않아 다시 20일로 미뤄졌다.

 

피고인 측 변호사는 15일 오전 보석 심사가 미뤄진 후 법정 밖에서 언론과 만나 사건이 당초 알려진 것과 상당히 다르다고 주장하며 경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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