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 성비위·갑질 불관용"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재외공관 성비위·갑질 불관용"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2-21 11:35

본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월 2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배우자 초청 오찬을 마치고 참석한 공관장 부인들을 안아주고 있다.

 

재외공관장, 국민 국익 능력중심 외교혁신 비전 공유

 

외교부는 21일(목) 2017년 재외공관장회의를 계기로 '능력중심 외교-혁신'이라는 주제 하에 전체회의와 분임토론을 개최하고, 신정부 출범 이후 마련된 외교부 혁신 비전에 대한 재외공관장들의 공감대를 모색하는 한편,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재외공관장회의에는 김건 주밴쿠버 총영사 등이 참석하고 있다.

 

전체회의를 주재한 서정인 기획조정실장은 국민과 국익을 최우선 외교 가치로 하는 신정부 국정 철학에 따라, '국민·국익·능력 중심 외교'라는 외교부 혁신 비전을 수립하였음을 설명하고, 이와 더불어 지난 9월 29일 발표된 외교부 혁신로드맵상 주요 과제들의 이행 현황에 대해 발표하였다. 

특히, 서정인 실장은 ‘국민의 눈높이 맞춘 외교’ 실현 및 전반적인 외교역량 강화를 위한 재외공관장들의 적극적인 혁신 노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 회의에 참석한 행정안전부 김일재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새 정부의 정부혁신 추진방향과 함께 열린 정부를 구현하는 국제협의체인 “열린정부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에 대해 소개하고, 국제사회내 행정 분야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열린 정부의 대외 홍보와 주재국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전체회의에 이어 개최된 분임토론에서는 △ 재외공관 리더십 강화, △ 재외공관 운영 효율화, △ 재외공관에 대한 감찰 강화 등에 대해 심도깊은 토의가 이루어진 바, 공관장들은 해외 외교 현장에서 이행 가능한 혁신 모범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개선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재외공관 감찰 강화’분임 토론에서는 최근 공관 직원의 성비위 및 갑질 행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상향식 감사, 내부고발자 보호 등 재외공관에 대한 감찰 강화를 주제로 하여, 문제행위에 대한 예방책과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투명하고 효과적인 감찰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외교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날 오후 2시에는 재외공관장들은 기업인들간 1:1 시장진출 상담회인 ‘경제인과의 만남’ 행사를 통해 230여개 한국 기업과  630여건의 상담을 했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상사 등 대기업들과 ㈜녹십자, ㈜한일전기, ㈜평화엔지니어링 등 중견‧중소기업뿐만 아니라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상사중재원, 한국수입협회 등 협회 및 공기업들이 폭넓게 참여하였다. 

상담을 신청한 기업들은 거래알선 및 수주지원(36.4%),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30.6%), 기업의 사업내용 설명 및 홍보(14.0%), 기업애로 해소(8.8%) 등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내용으로 공관장들에 상담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금년 행사에는 해외교육진흥원, 배재대학교 등 청년들의 취업 교육과 해외 취업 알선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처음으로 참가하여 청년 해외취업 지원 방안, 취업비자 관련 애로사항 등을 상담하였다. 

 

재외공관장들은 전날인 20일(수)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시설을 방문하여 올림픽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데 대부분의 일정을 투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창 올림픽에 고위 인사 및 선수단을 파견하는 다양한 국가에 주재하는 공관장들이 다수 참석하였다. 이들은 대회 준비 현황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해당국가에 돌아가 주재국 인사들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준비 상황을 보다 상세히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2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배우자 초청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143건 483 페이지
제목
[캐나다] BC주 기대수명 전국 최고
2015년 총 26만 4333명 사망암과 심장병이 2대 사망 요인들캐나다인의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특히 BC주에 살면 기대수명도 길어지지만 암과 심장병이 사망에 이르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꼽혔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도 사망과 사망요인 분석 통계에 따르면 총 사...
표영태
02-23
[부동산 경제] '전통 한식' 집으로 보내준다…식재료 배송 '…
美 한인 1.5, 2세 업체들 도전 김치·국·반찬·일품요리 등 다양한 음식 알리며 경쟁 미국 내 식품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밀키트(Meal-Kit)' 시장에 한식 전문업체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밀키트...
김지은
02-23
[부동산 경제] 올해 물가 1.7% 상승으로 출발
장바구니 물가 큰 폭 올라올해 첫 달의 물가 상승률이 안정 범위 내에 머물렀지만 BC주의 물가는 다른 서부주들과 함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연방통계청이 23일 발표한 1월 물가통계에 따르면, 전국 물가는 1.7%가 상승했다. 1월 물가로는 2013년 0.5%, 2014...
표영태
02-23
[이민] 미성년 시민권 신청 수수료 $530→ $10…
미성년자의 캐나다 시민권 신청 수수료가 대폭 인하됐다. 연방정부는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수수료를 100달러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530달러였다.  이민부는 2017년 6월 19일 이후 수수료를 낸 미성년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를 거쳐 차액을...
이광호
02-22
[밴쿠버] "한국과 다른 교통법 꼭 숙지해야"
워홀 간담회 통해 안전사고 예방 해외로 취업기회를 찾아 나왔던 한국 젊은이들이 캐나다의 교통규칙을 몰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캐나다를 찾는 한국 젊은이들이 항상 현지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지난 20일 오후 3시 3...
표영태
02-22
[밴쿠버] 밴쿠버 한국 어린이 세계 로봇 대회 참가
6월 6일부터 8일까지 에스토니아에서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에스토니라 수도 탈린(Tallinn)에서 열릴 예정인 FIRST LEGO League(FLL) 에스토리아 오픈 국제 대회에 메트로밴쿠버 한인 어린이 2명이 초청을 받았다.FLL은 전세계 아이들이 (9-14세...
표영태
02-22
[캐나다] 한인 젊은이 교통사고 사망
한국 젊은이가 사망한 사고 현장 모습과 사고지점 지도(글로벌 뉴스 캡쳐) 사고 소식 한인사회에 뒤늦게 알려져  캐나다에 취업을 위해 왔던 한인 젊은이가 알버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뒤늦게 한인사회에 알려졌다. 지난 1월 2일 ...
표영태
02-22
[밴쿠버] 로터스정·최병하 평통위원 대통령 표창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소속 정병연(로터스 정) 자문위원과 최병하 자문위원이 민주평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문재인 대통령)표창을 전수 받았다.최 자문위원은 15일 유학원 협의회 관련 회의 차 주밴쿠버총영사관을 ...
밴쿠버 중앙일보
02-22
[밴쿠버] BC-알버타 갈등에 퀘벡은 누구 편?
송유관 공사를 둘러싼 BC정부-알버타정부 갈등에 국민 의견이 정확히 반으로 나뉘었다. [자료 앵거스리드]지역·연령에 따라 지지 갈려"연방·주정부 중 누구에 권한" 질문엔 '반반'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을 두고 무역 전쟁으로까지 확산 중인 BC와 알버타 사이...
이광호
02-22
[밴쿠버] 작년 BC 찾은 한인 11만 2127명
전년대비 3% 증가에 머물러 캐나다를 찾는 한국인 수 증가율이 전년대비 크게 늘고 있지만 BC주 증가율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BC주 정부가 연방관광 통계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일년간 BC주를 찾은 한국인 수는 총 11만 ...
표영태
02-22
[교육] 독립 채비 갖춘 하이틴 증가
청소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에서 캐나다는 10대 후반 청소년들이 사회 생활을 제대로 준비하는 경향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15~19세 청소년 중에 학교도 나가지 않고, 일자리도 없고, 직업 훈련도 받지 않는(not in employment, ...
표영태
02-22
[세계한인] "우리도 방바닥에서 컬링한다!"…한국에 부는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무너뜨리며 컬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15일 캐나다(점수 8-6)를 이기고 돌풍의 물꼬를 튼 대표팀은 스위스(7-5), 영국(7-4), 중국(12-5), 스웨덴(7-6), 미국(9-6)을 상대로 연이어 승리를 이어가고 ...
노진호
02-21
[캐나다] NHL선수 빠져도 준결승 진출
핀란드와의 준준결승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는 캐나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 COC] 캐나다, 23일 새벽 4시 독일과 준결승 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가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캐나다는 21일 강릉에서 열린 준준결승 경기에서 핀란드를 ...
이광호
02-21
[밴쿠버] 밴쿠버에서 피아노 배웠다면 이 얼굴 주목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피아노 강사 드미트리 쿠비슈킨. [사진 코퀴틀람 RCMP]  자신이 피아노를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코퀴틀람 지역의 피아노 강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강사가 더 많은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제보를 기다리...
이광호
02-21
[세계한인] ‘가자! 베이징’ 민유라 펀드, 모금액 5만 …
[올림픽] 아리랑에 맞춰 연기 (강릉=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대한민국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아리랑'에 맞춰 연기하고 있다. 2018.2.20 pdj6635@yna.co....
배재성
02-21
[밴쿠버] 이번 추위 언제까지 가나?
다음주 초까지 눈비 예상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2월 꽃샘추위가 지속되고 있는데 낮에는 영상권을 회복하지만 예년보다 낮고 또 주중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등 궂은 날씨는 지속될 전망이다. 캐나다기상청의 주간 예보에 따르면 오는...
표영태
02-21
[교육] 자녀 둔 포스트세컨더리 학생 보조금 확대
파트타임 학생 1920달러까지새로 시작하는 학기부터 연방정부가 저소득 가정 포스트세컨더리 학생들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보조금과 함께 학생대출금액을 높일 예정이다.버나비노스-시모어 지역구 테리 비치 연방하원의원은, 패티 하즈두 연방 고용직업창출...
표영태
02-21
[캐나다] 캐나다 거주 한인은 과연 몇 명일까?
모국어에 한국어 포함 총 인구는 10만 9705명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주사용자도 소수 존재언어로만 진정한 한인 추산하는데 어려워  캐나다의 인구센서스가 조사 기간 중 캐나다에 (단기여행 제외)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로 가장 신...
표영태
02-21
[캐나다] 목사는 '벤틀리'를 탈수 있다 VS 없다?
SNS서 목사 고급 자동차 논쟁한국서도 목사와 '에쿠스' 논란  목회자가 탈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자동차는 무엇일까. 요즘 미국 교계에서는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인 '벤틀리(Bentley)'를 소유한 목사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장열
02-20
[밴쿠버] 연방 보수당, 한인실업인 목소리 경청
연방 보수당 소속의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같은 당 중소기업분과위원회 야당 대표인 오카나간-시맄라민-니콜라 지역구의 덴 알바스(Dan Albas) 하원의원이 20일 오전 10시 BC실업인협회 사무실을 찾아와 한인 중소상공인의 요구사항을 경청했다. 연아 마틴 상원...
표영태
02-20
[밴쿠버] 건강보험료 내년말 지나면 "무료"
2018/19 회계연도 BC주 예산안을 발표하는 캐롤 제임스 BC재무장관 [사진 BC주정부]BC주 2018/19 예산 발표2억2000만 달러 흑자 예상 BC주 내년 살림의 주요 방향이 정해졌다. BC NDP정부는 20일 2018/19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에서 ...
이광호
02-20
[밴쿠버] 주민 1만명 항의에 '공원 주차비 축소'
키칠라노 스패니시 뱅크 해변5~9월만 걷고 아침 시간도 면제 올해부터 요금을 받기로 한 키칠라노 스패니시 뱅크 해변의 주차비 징수 방침이 조정됐다. 주차비를 걷기로 한 기간이 짧아지고 면제 시간도 생겼다.  원래 계획은 근처 다른 해...
이광호
02-20
[캐나다] 21년 소꿉친구 '버모네' 한국 팬도 사랑한 …
[올림픽] 압도적인 무대 (강릉=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의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가 연기를 하고 있다. 2018.2.20 kane@yna.co.kr (끝) ...
김효경
02-20
[캐나다] 작년 한인 방문자 29만4000명
전년대비 15.3% 크게 증가  작년에 캐나다를 찾은 한국인이 전년보다 두 자리 수 이상 크게 늘어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작년도 관광통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를 방문한 한국인 총 수는 29만 3666명이었다. 2016년도 25만 4759명...
표영태
02-20
[캐나다] 고급 인력 부족한 BC, 빈 자리 장기간 공석
90일 이상 적합한 직원을 찾지 못한 일자리가 대기업에 고임금 그리고 높은 학력을 요구하는 고급 직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016년도 장기간 빈 일자리에 대한 통계분석보고서를 20일자로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전체 빈 일자리 중 9...
표영태
02-2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