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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골드 러시? 美 한인들은 지금 '그린 러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1-3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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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한인회 마리화나 세미나 
한인 200여명 참석해 성황 

미국 LA한인회가 30일 오후 2시 LA 한인타운 지역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마리화나 사업 희망자와 마리화나 입점 업체 건물주 등 관련 업계 예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마리화나(Cannabis) 합법화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로라 전 LA한인회장과 로버트 안 LA시 마리화나 커미셔너 국세청(IRS) 앤드루 리 스페셜 에이전트 등이 강사로 나섰다. 한인 200여 명이 세미나에 참석해 만석을 이뤘다. 

세미나는 마리화나의 의학적 영향 가주 및 LA시 법률 규정 국세청 세금 규정 등 크게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로라 전 LA한인회장은 "마리화나는 노화로 인한 질병에 효과적이지만 단기 기억력 장애 학습 능력 저하 등 질병을 동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사용할 경우 중독률이 최대 50% 이상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사용자들이 마리화나를 가지고 노래방 등에 들어갈 수 있다"며 "유흥업소가 많은 한인타운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로버트 안 LA시 마리화나 커미셔너는 "1850년대 캘리포니아에 골드러시 바람이 불었다면 이제 마리화나 산업인 '그린 러시' 바람이 불고 있다"며 "피할 수 없는 시장인 만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미 마리화나 산업은 부동산과 시설장비 분야 등 여러 산업을 부양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세미나에서는 한인들이 궁금해 하는 점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다세대 주택에서 마리화나 연기로 피해를 볼 경우 시 정부 차원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며 건물주와 입주자 사이 협약을 통해 개선해 나가야 한다. 마리화나는 학교와 데이케어센터 1000피트 이내 연방 소유의 땅에서는 피울 수 없다. 마리화나 흡연 후 운전을 할 경우 현재로서는 과학적으로 신체 상태를 측정할 수 없지만 연방정부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 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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