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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캔남사당, 한국 전통문화 밴쿠버 넘어 캐나다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3-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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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를 중심으로 한국전통음악 문화 교육 및 공연 단체로 한국 전통음악문화를 전승 계승해 오던 밴남사당이 캐나다 전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캔남사당으로 거듭났다. 

 

밴남사당(손태영 대표이사, 조경자 단장)은 지난 3일 오후 2시 BC한인실업인협회 건물 북단에 있는 공간으로 이전을 하고 캔남사당으로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사무소 이전식을 가졌다.

 

이전 행사는 캔남사당의 조경자 단장을 비롯한 민요팀이 '아리랑'의 단원들이 '액막이 타령' 을 부르며 시작됐다. 액막이 타령은 음력 정월 초부터 대보름 사이에 액막이굿을 하거나, 지신밟기를 하면서 새해의 모든 달에 끼인 각종 횡액과 수액을 물리치기 위하여 부르는 세시 의식요이다.

 

조 단장은 하루 전날인 일이 정월대보름이었다며 모든 한인들의 액을 몰아내고 복만 들어오기를 기원했다.

 

이어 청소년단원들이 사물을 연주하며 사무실에서 실업인협회 건물 주변을 돌며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빌고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인 지시밟기를 펼쳤다.

 

조 단장은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원리인 악, 가, 무, 일체를 지향하며 밴쿠버 자생의 한국전통 종합예술을 교육, 전승해온 밴남사당이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분야로 확대해 더욱 폭넓은 한국전통예술을 교육 보급하고자 밴남사당에서 캔남사당 문화학교로 개칭한다"고 선언했다.

 

밴남사당은 작년 빅토리아의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고 사스카치원까지도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조 단장은 특히 "메트로밴쿠버에 한국전통문화를 위한 전용공간이 없다"며 새 캔남사당 공간을 모든 한국 전통문화를 교육하고 전시하는 공간으로 이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이전 행사에는 박가영 트라이시티 교육위원, 김진욱 한인회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채승기 전 노인회장, 빅토리아 한인회 김헌웅 회장, 도암 김정홍 도예가 등이 참석했으며, 김건 총영사를 대신해 전희선 문화영사가 자리를 했다. 또 코퀴틀람의 시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한 이제우 후보와 한국전통무용가인 김영주 씨 등이 참석했다.

 

조 단장의 환영사 후 전 영사 등의 축사를 마친 후 이어진 고사에는 행사를 위해 술과 술잔을 기부한 김 도예가가 먼저 나와 캔남사당의 무운을 빌었으며 이어 많은 참석자들도 한국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고사상에 술을 올렸다.

 

공식행사를 마친 후 아리랑팀의 '돈타령'과 젊은 단원으로 이루어진 타악기 연주팀인 '타짜'가 나와 '궁중악사'라는 퓨전전통노래 등에 맞춰 신명나는 한국의 타악 연주를 선보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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