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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캐나다 경제성장은 밴쿠버가 견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3-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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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츠포드-미션도 양호

밴쿠버가 작년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지지만 여전히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대도시라는 평가가 나왔다.

캐나다컨퍼런스보드가 13일 발표한 대도시별 경제성장전망 보도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와 아보츠포드-미션이 전국 대도시 중 올해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한다고 나왔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는 주택시장 냉각으로 인해 작년보다 GDP 성장이 낮아진 2.7%이지만 전국 대도시 중에는 가장 높다고 내다봤다. 작년의 밴쿠버의 GDP 성장률은 3.7%로 고공행진을 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사실 주택경기에 크게 의존하던 밴쿠버가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모기지 자격 강화 등으로 경제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이를 반영하듯 신축주택 수도 향후 2년간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매나 소매거래도 둔화되고 부채비율이 높은 소비자는 위축될 수 밖에 없다. 고용율도 0.9%의 낮은 수준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이처럼 안 좋은 소식만 잔뜩 있지만, 밴쿠버는 그 동안 받아왔던 탄력으로 당분간 전국 최고의 GDP 성장을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단 그 속도는 점차 둔화된다는 단서도 붙었다.

아보츠포드-미션은 작년 1.9%의 GDP 성장에서 올해는 2.5%로 크게 높아졌다. 그 이유로 상품생산 분야가 향후 2년간 크게 성장하며 경제상승률을 주도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런 상품생산이 증가하는 원인은 캐나다 달러의 약세와 미국 경기의 안정적 성장에서 찾았다. 하지만 아보츠포드-미션도 높아지는 기준금리와 서비스분야의 둔화로 성장에 한계가 있다.

BC주의 또 다른 대도시인 빅토리아는 올해 2.2%의 GDP 성장률이 전망된다. 이는 전국적으로는 높은 편이지만 지난 4년간의 성장률에 비해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빅토리아는 향후 2년간 신축주택으로 인해 경기가 견인된다고 분석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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