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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 | '한국 무궁화'를 영어로 뭐라 부르나

표영태 기자 입력18-03-14 09:33 수정 18-03-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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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나라의 꽃인 무궁화의 문화확산을 위해 새로운 정책을 내세우며 해외까지 전파하겠다고 하지만 무궁화의 정확한 영어 명칭 및 어떤 종이 한국 무궁화인지 규정부터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산림청은 14일 우리나라 꽃 무궁화의 체계적인 보급·관리와 무궁화 문화 확산을 위해 이와 같은 ‘무궁화 진흥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국민들이 무궁화를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해 일상에서 사랑하는 꽃으로 생활화하고 대국민 선호도를 높이는 데 있다. 한국 내에서는 무궁화 축제를 통해 민간 참여를 통해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의 관광·문화 자원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며 무궁화 진흥사업을 확대하고, 전략적인 홍보계획을 수립하여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진행해 무궁화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의 주요 사업 중 해외에도 무궁화를 보급해 무궁화 문화를 전파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인 밴쿠버섬의 부차드 가든에도 무궁화(히비스커스, hibiscus)의 학명을 딴 꽃이 2개 있는데 하나는 ROSE OF SHARON이고, 또 다른 하나는 COMMON ROSE MALLOW이다. 그런데 세계에는 수 많은 무궁화 품종이 있어 어느 무궁화가 한국을 대표하는 무궁화인지에 대한 분명한 정의가 없어 과연 이 꽃들이 한국의 무궁화인지 아닌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또 밴쿠버 밴듀슨 식물원에서도 매년 Hibiscus syriacus (rose of. Sharon)라는 무궁화를 전시하고 묘종도 판매하지만 한국 품종인지 아니면 하와이주의 주화로 알려진 히비스커스인지 분명치 않다.

 

무궁화는 경술국치 이전까지 한반도에서는 흔하게 피는 꽃이었다. 하지만 일본 강점기에 한국의 정신을 말살하려는 일제의 식민화 정책이 기승을 부리며 1933년 11월부터 무궁화의 수난이 시작되었다.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를 통한 민족혼 고취운동인 소위 '무궁화 사건' 을 시작으로 일제는 전국의 무궁화를 뽑아 버리며 무궁화 말살을 시작해 무궁화는 삼천리 강산에서 많이 사라졌다.  

 

해방 후 많은 많은 단체가 무궁화 선양운동을 벌이고 개량 노력을 통해 배달·화랑·아사달·사임당·한빛 등  100여 새 품종도 개발해 냈다. 하지만 해외에 다양한 식물원들이 무궁화를 기르고 있지만 한국이 원산지인 무궁화나 또는 한국을 상징하는 무궁화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일본은 자신들이 개량한 식물에 일본이라는 근거를 남기며 부차드 가든에도 ANEMONE, JAPANESE Anemone x hybrida, BANANA, JAPANESE Musa 등으로 불리고 있다. 밴듀슨 식물원도 Japanese Cherries, Japanese Dogwoods 등이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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