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약대 한인 학생의 건강이야기] 알레르기성 비염 (Seasonal/Perennial Allergic Rhinitis) 이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UBC 약대 한인 학생의 건강이야기] 알레르기성 비염 (Seasonal/Perennial Allergic Rhinitis)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3-23 09:22

본문

 

알레르기성 비염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항원과의 반응으로 일어나는 과민성 만성질환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그리고 가려움 등을 동반합니다. 보통 특정 계절 때만 발생하는 것을 계절성 혹은 화분증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부르며,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때에는 통년성이라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흔히 잔디, 꽃, 나무 등의 꽃가루(화분)가 원인이며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에는 동물의 털, 집먼지, 곰팡이, 담배 연기 등이 있습니다. 공기 중의 각종 항원을 포함한 환경적 요인 외에도 유전적 요인 또한 질병 유발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부모 중 단 한 명이라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겪고 있다면 자녀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을 겪을 확률이 30~50% 나 됩니다.

 

예방법

알레르기성 비염은 항원의 존재 여부에 따라 나타나는 질병이여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 입니다.

 

약물 치료법

위의 예방법이 효과가 없을 시에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을 권유합니다. 다만, 증상이 학업이나 업무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약사의 도움을 받아 처방전이 필요 없는 일반 의약품 (Over The Counter, OTC)을 사용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임산부, 노약자, 어린 아이 혹은 알레르기성 비염 외 다른 질환을 겪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약사 또는 의사와 먼저 상담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 하실 수 있는 일반 의약품들:

1)  비강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intranasal corticosteroid)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로는 효과가 제일 좋은 약 입니다. 비강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코막힘, 비강내 가려움, 재채기와 콧물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처방전 없이 구입 하실 수 있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종류는 fluticasone propionate와 triamcinolone acetonide가 있습니다. 이중 fluticasone propionate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예: 눈 주변 가려움증, 충혈, 눈물 흘림)에도 도움이 됩니다. 사용 후 6시간에서 8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보통 최대 효능은 몇 주 후에 일어납니다. 

 

2) 항히스타민제 (antihistamines)

항히스타민제는 몸이 항원과 반응할 때 나타나는 히스타민의 효과를 낮춤으로서 알레르기 증상 및 눈과 관련되어 있는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종류는 diphenhydramine, cetirizine, loratadine, desloratadine, fexofenadine이 있습니다. 이 중 diphenhydramine은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부작용 (예: 어지럼증, 졸림, 마른 입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사용이 어려울수 있습니다. 코막힘 증상은 항히스타민제로 완화 시킬 수 없으니 코막힘이 심하신 분들은 다른 약을 같이 사용하셔야 합니다.

 

3) 코막힘 완화제 (decongestant)

코막힘 완화제의 종류로는 복용약과 비강 스프레이가 있습니다 (예: pseudoephedrine, xylometazoline, oxymetazoline). 비강 스프레이의 효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만 오랜 기간 사용 시에는 약물성 비염이 생길 수 있으니 3-5일 정도의 단기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약물치료는 다른 질병, 그리고 약과 상호 작용이있을 수 있기에 사용하시기전 약사와 상의 하시길 권유합니다. 

 

약물치료 외 민간요법:

4) 코 세척 (식염수 세척 - Saline Rinse)

코 세척은 코막힘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요법 중 하나이지만 장기간 시행 시 혹은 멸균생리식염수로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중이염, 코 건조증, 비강내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사 혹은 의사와의 상담 후 올바른 방법으로 코 세척을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이며 각 기관이나 전문가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에 따라 적합한 약과 치료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약사 혹은 의사와의 상담을 권유합니다**

 

출처:

1. Jovaisas B, editor. Therapeutic Choices: Allergic Rhinitis [Internet]. 7th ed. Ottawa: Canadian Pharmacists Association; 2014. [cited 2014 Aug 26]. Available from: http://e-therapeutics.ca

2. DiPiro JT, Talbert RL, Yee GC, Matzke GR, Wells BG, Posey LM (editor). Pharmacotherapy: A Pathophysiologic Approach [Internet]. 7th Ed. Toronto: The McGraw-Hill Companies, Inc; 2008. Chapter 98, Allergic Rhinitis; p.1565-75. [cited 2014 Aug 26]. Available from: http://site.ebrary.com/lib/ubc/detail.action?docID=10251610

3. Repchinsky C, editor. Therapeutic Choices for Minor Ailments. 1st Ed. Ottawa, ON: Canadian Pharmacists Association; 2013.

 

작성자: 정상균, 김용신, 김형준 (UBC 약대 학생)

편집자: 이민주 (UBC 약대 학생)

감수자: 김지은 약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790건 11 페이지
제목
[밴쿠버] 칠리왁 주택서 2.7미터 '버마 비단뱀' 압…
보전관리국, 불법 외래 동물 단속 강화칠리왁의 한 가정집에서 9피트(약 2.7미터) 길이의 '버마 비단뱀'이 압수되었다. 이는 BC 보전관리국의 불법 외래종 소유 조사의 일환으로, 해당 '버마 비단뱀'은 현재 비공개 장소에서 보호받으며 수사...
밴쿠버 중앙일보
03-29
[밴쿠버] 밴쿠버 공원 놀이터에 나타난 ‘바바리맨’ 잡혔…
지난주 밴쿠버의 한 공원 내 놀이터에서 한 남성이 공공장소에서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체포되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여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으며, 이후 그에게 공공장소에서의 부적절한 노출 혐의를 적용했다. 이 사건은 주민들 사이에서 큰 충격과 우려를...
밴쿠버 중앙일보
03-29
[밴쿠버] 4월 1일 부터 '오르고 또 오르고'
탄소세 인상과 주류세 변동오는 4월 1일부터 BC주의 탄소세, BC 하이드로 요금, 연방 주류 소비세 등이 변경되어 주민들의 지출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BC주 정부는 논란이 많은 탄소세를 오는 월요일부터 인상할 계획이다. BC주는 연방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적...
밴쿠버 중앙일보
03-29
[밴쿠버] 임대료 폭등에 연방정부 '집주인, 임대료 이력…
트뤼도 총리, 새 주택 정책 '임차인 권리장전' 발표연방정부가 세입자들의 알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캐나다 임차인 권리장전(Canadian Renters' Bill of Rights)'을 새롭게 제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03-28
[밴쿠버] 트랜스링크, 7월부터 5~10센트 인상, 시민…
대중교통 혼잡 '단기대책' 묘수가 결국 '요금인상' 트랜스링크는 오는 7월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요금을 5~10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24년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밴쿠버, 써리, 랭리 지역에서의...
밴쿠버 중앙일보
03-28
[밴쿠버] [중앙논평] 캐나다 인구 급증, 발전인가 부담…
캐나다의 인구가 최근 4천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연방통계청의 발표는 중대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의 신호이다.캐나다 인구의 급증은 경제와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인구 증가는 주로 임시 이민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는 캐나다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한...
밴쿠버 중앙일보
03-28
[밴쿠버] 병원들의 CT스캔 위기… 서비스 중단 속출
써리, 랭리 병원 CT스캔 문제 잇따라프레이저 보건 당국, 상황 경시하는 듯최근 BC 지역의 CT 스캔 서비스 중단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의료 기술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프레이저 보건 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경시하는 입장을 보...
밴쿠버 중앙일보
03-28
[밴쿠버] 세 번씩이나 털린 보석상점주 망연자실 "울…
CTV캡처사우스써리 쇼핑몰서 10만 달러 이상 도난화이트락에 가까워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써리 남부에서까지 보석상이 털리는 등 범죄에 물들고 있다사우스서리 한 쇼핑몰에서 보석점을 운영하는 한 사업자가 세 번째 절도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화이트락 주얼리의 앤...
밴쿠버 중앙일보
03-28
[밴쿠버]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청년 인턴십 사업 시행
13개국 21개 공관서 청년들, 6개월간 국정 참여 기회 제공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차세대 재외동포 청년들의 국정 참여 기회 확대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재외동포 청년 인턴 사업'을 신규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재외동포 청년들을 국가 차원...
밴쿠버 중앙일보
03-28
[밴쿠버] 20년간 단짝 친구 두 여성, DNA 검사 '…
두 여성의 운명적 재회, DNA를 통한 가족 찾기BC주에 거주하는 폴라 블랑샤드 씨는 15세 때 어머니와의 다투던 중 자신이 혈연 관계가 아닌 가정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자란 가족 중 혈연 관계에 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후, 폴라는 자신의 친...
밴쿠버 중앙일보
03-28
[밴쿠버] 학생들의 '부적절한 행동' 용인한 교사, 정직…
교사의 교육적 역할 소홀에 따른 징계 조치 이루어져BC주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이 교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학교의 교사가 학생들의 '극도로 부적절한' 행동을 방치했다는 내용이 공개되어, 이 교사는 정직 처분을 받게 되었다. BC교사 규제위원회...
밴쿠버 중앙일보
03-28
[밴쿠버] BC주, 스트라타 호텔은 단기임대 허용키로
일부 호텔과 모텔 임대 규정 완화BC주 정부가 최근 '단기 임대 숙박 시설 법액'을 통해 특정 스트라타 호텔과 모텔을 단기 임대 규제에서 예외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이 법률은 주로 주거용 주택에 한정되던 단기 임대 규제에서 호텔과 모텔을 제외하...
밴쿠버 중앙일보
03-28
[밴쿠버] '로맨스 스캠' 부터 '돼지도살'까지…1년간 …
RCMP, 온라인 사기에 대한 경각심 강조2023년 초부터 현재까지 리치몬드 시민들이 '로맨스 스캠'과 투자 계획을 결합한 복잡한 온라인 사기에 피해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이러한 유형의 사기로 총 87건이 신고되었으며, ...
밴쿠버 중앙일보
03-27
[밴쿠버] 식당업계의 악몽 ‘코로나보다 무서운 인플레이션…
매출 감소와 비용 상승에 업계 고전캐나다 식당업계가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식당 음식과 술값이 각각 5.1%, 5.3% 상승하며 전국적인 매출이 7.9억 달러로 1.9% 감소했다고 한다. 특히 정찬식당이 6...
밴쿠버 중앙일보
03-27
[밴쿠버] 이젠 '과속 딱지'까지 사칭…문자사기 피해 주…
정교한 가짜 정부 웹사이트 속임수 주의BC주에서는 최근 문자메시지를 통한 새로운 사기 행각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 사기는 정부 웹사이트를 정교하게 모방한 가짜 페이지로 이어지는 문자메시지로 시작된다. 가짜 웹사이트에서는 방문자에게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게 하...
밴쿠버 중앙일보
03-27
[밴쿠버] BC주만 가정의 증가... 새 진료비 청구방식…
700명 넘게 가정의학 전문의들 활동BC주가 새로운 자금 지원 모델을 도입한 이후, 가정의학 전문의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는 캐나다 다른 지역에서 의사 수가 감소하는 현상과는 대조적이다.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의 가정의학 전문의 ...
밴쿠버 중앙일보
03-27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서 미성년자 성추행 미수
이스트 밴쿠버의 스카이트레인 역 인근에서 13세 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성년자 유괴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오후 8시경, 더치스 스트리트와 유클리드 애비뉴에서 29번 애비뉴 역 근처로 가는 길에 한 남성이 이 소년에게 접근해 거주지를 물었다고 한다. 이 소년...
밴쿠버 중앙일보
03-27
[밴쿠버] 픽턴농장 희생자 조롱 티셔츠 판매 논란에 사과
차이나타운 피트니스 센터, 비인도적 행위에 깊은 유감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 'F45 트레이닝 밴쿠버 차이나타운'이 지난 주말 코미디 그룹 'Danger Cats'의 공연을 개최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센터...
밴쿠버 중앙일보
03-27
[밴쿠버] 랭리, '제니 가글라르디 플레이스' 개장 - …
사진=BC HousingBC주 랭리에 새로운 주택단지, 다양한 계층 위한 안정적 거주 공간 확보랭리 - BC주 랭리 타운십에 새로운 저렴한 임대 주택 단지 '제니 가글라르디 플레이스'가 문을 열었다. 가족, 노인, 개인 등을 위해 총 98채의 주택이 제공...
밴쿠버 중앙일보
03-27
[밴쿠버] 재외동포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 지도자 모집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 위한 지도자 네트워크 구축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재외동포협력센터 청소년 지도자 인력풀(Pool)’을 운영하기 위해 청소년 지도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 인...
밴쿠버 중앙일보
03-26
[밴쿠버] 써리 킹조지 역, 공사로 6주간 폐쇄 출근길 …
센트럴 역 간 15분 간격 버스 운행다음 달부터 써리의 킹 조지 스카이트레인 역이 6주간 전면 폐쇄될 예정이라고 트랜스링크가 밝혔다. 이번 폐쇄는 4월 27일 토요일부터 시작되며, 이 기간 동안 킹 조지 역은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써리의 엑스포라인은 임시적으로 써리...
밴쿠버 중앙일보
03-26
[밴쿠버] 9천만 달러 빚내서 '버크마운틴 커뮤니티 센터…
2027년 완공 예정, 자금 조달 방식 불확실성 속 진행코퀴틀람 시가 새로운 버크마운틴(Burke Mountain) 커뮤니티 센터 건설을 위해 건축가 선정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약 1억 1,660만 달러의 비용이 예상되며, 기존 2026년 완공 목표가 2027년으로 ...
밴쿠버 중앙일보
03-26
[밴쿠버] 코퀴틀람 주민 사망사건에, 경찰 감독기관이 조…
경찰 다녀간 후 15일 만에 사망해 연관성 수사최근 코퀴틀람의 한 주택에서 주민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 감독 기관인 독립 조사국(Independent Investigations Office, IIO)이 조사를 시작했다. 이 사건은 지난 4일 경찰이 코튼우드 드라...
밴쿠버 중앙일보
03-26
[밴쿠버] 타이어 빠진채 난폭 운전한 얼빠진 운전자 체포
새벽에 불꽃과 소음 일으켜 난폭운전 26세男 검거코퀴틀람에서 지난 주말, 한 쪽 타이어가 없는 상태로 고속 운전을 하던 픽업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23일 새벽 5시 15분경, 코퀴틀람 시내 중심부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검은색 픽업트럭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
밴쿠버 중앙일보
03-26
[밴쿠버] 비살상 신무기 '테이저 7' 경찰에 사용 승인
기존 테이저건에 비해 여러가지 기능적 개선BC주 정부가 경찰 대응 상황에서 사용될 새로운 테이저건 모델인 '테이저 7'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 새로운 모델은 기존 테이저건에 비해 여러 가지 기능적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새로운 카트리지를 장전하지 않고도 두...
밴쿠버 중앙일보
03-2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