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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내일 선거하면 연방보수당이 집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3-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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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스캐나다 정치 여론조사

보수당 38% 대 자유당 31%

트뤼도 총리 인도 방문이 악영향

 

 

지금 당장 연방하원이 해산하고 다시 선거를 치른다면 보수당이 집권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입소스캐나다는 26일 연방 정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에서, 연방보수당의 지지율이 38%로 연방자유당의 31%에 비해 7% 포인트 앞서 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초에 있었던 이전 조사에 비해 보수당은 제자리를 지킨 반면 자유당은 지지도가 2% 포인트 하락했다. 최근 연방 NDP(신민당) 대표로 시크교도인 자그미트 싱(Singh)이 뽑혔는데 지지도는 이전조사보다 2% 포인트가 상승한 2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저스틴 트뤼도의 연방정부가 제대로 하고 있고 재선되야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40%였다. 반면 정권이 바뀌어야 한다는 비율은 60%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주별로 자유당 정권의 교체를 바라는 비율을 보면 BC주는 56%로 전국에서 낮은 편에 속했다. 알버타주와 사스카추언, 그리고 마니토바 등 중부평원주는 73%로 현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가장 컸으며, 온타리오주는 61%, 퀘벡주는 58%가 각각 정권 교체를 원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서양 연안주만 트뤼도 정부에게 다시 기회를 줘야한다는 비율이 과반수를 넘긴 58%로 나타났다.

 

당장 내일 선거를 치르면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BC주에서는 보수당이 35%, 자유당이 30%, 그리고 NDP가 26%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에서는 보수당이 절대적으로 앞서 42%의 지지를 받았으며, 자유당이 26%, NDP가 27%로 자유당이 3위에 머물렀다.

퀘벡주에서는 자유당에 대한 지지가 여전해 40%를 기록했으며, 보수당이 22%, NDP가 18%를 각각 차지했다. 블록 퀘벡쿠아가 15%의 지지를 받았다.

 

알버타주는 보수당의 지지도가 높은 주답게 절반이 넘는 56%가 보수당을, 자유당은 21%, 그리고 NDP는 19%를 각각 지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보수당 지지도가 35%로 자유당의 30%를 5% 포인트 앞질렀으며, NDP는 26%로 자유당을 바싹 뒤쫓았다.

남성은 보수당 지지율이 더 높아 41%로, 자유당은 31%였으며, NDP는 19%에 머물렀다.

 

세대별로 볼 때 밀레니엄 세대인 18-34세는 자유당에 대한 지지가 높아 33%, 이어 NDP가 31% 그 뒤를 따라갔으며, 보수당은 24%로 인기가 별로 없었다.

 

X세대인 35-54세까지는 보수당에 38%, 자유당에 29%, 그리고 NDP에 24%의 지지도를 보였다.

베이붐 세대인 55세 이상은 보수당이 절대적으로 높은 47%, 자유당 30%, 그리고 NDP 16%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으로 나눌 때 4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층은 보수당 지지도가 35%, 자유당이 32%, 그리고 NDP가 23%로 나타났다.

4만-6만 달러의 중하는 33%, 27%, 그리고 26%였으며, 6만-10만 달러의 중상은 41%, 26% 그리고 26%의 지지를 보였다. 10만 달러 이상은 보수당이 절반에 가까운 48%를, 자유당이 34%였으며, 진보정당인 NDP에 대한 지지는 고작 14%에 불과했다.

 

입소스는 1월부터 조사에 비해 캐나다가 올바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믿는 비율이 8%포인트가 하락한 49%라고 설명했다. 반면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는 비율은 8% 포인트나 오른 51%에 달했다. 

 

경제적 질문에서 61%의 캐나다인이 경기가 좋다고 대답했지만 지난달 조사에 비해 5% 포인트나 하락했다.

 

입소스의 조사는 결과적으로 현 트뤼도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점점 높아진다고 해석됐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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