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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3월 신축허가액 BC주 다세대가 주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5-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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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허가액 큰 폭 감소

캐나다의 건설 경기가 BC주 다세대 주택 신축허가에 의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3월 신축 건설 허가액 통계에서, 총 허가액이 84억 달러로 전달에 비해 3.1% 늘어났다. 이는 주로 BC주와 퀘벡주의 다세대 주택 허가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3월 각 자치시가 허가한 총 주택건설액은  54억 달러로 2월에 비히 2.3%가 늘어났다. 이중 퀘벡주는 전달에 비해 3억 7380만 달러가, BC주는 1억 7950만 달러나 늘어났다. 이는 단독주택 건설액이 줄어 들은 것을 다세대 주택 건설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룬 결과다. 3월 다세대 주택 허가액은 전체적으로 12.2가 전달보다 늘어난 30억 달러로 주택 건설액 절반을 넘겼다. 반대로 단독주택은 전달에 비해 7.9%가 줄어든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과 비교해 봐도 단독주택은 12.5%가 줄어들은 반면 다세대는 43.2%나 급증했다. 결국 주택여유도 문제로 새로운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세대 주택으로 옮겨가는 모습이 뚜렷이 나타났다.

메트로밴쿠버지역만 보면 3월 총 건축 허가액이 11억 609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27.8%, 그리고 작년 동기대비 114.4%나 급증했다.

이처럼 주택가격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로 인해 올 1분기에 주택 거래량이 크게 줄어 들었고, 많은 한인 리얼터들은 올해 한 건도 매매를 성사시키지 못했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는 많은 한인들이 이미 밴쿠버와 바로 인접한 도시의 주택을 팔고 외곽으로 밀려나가고 구매력이 남아 있는 중국계 위주로 집주인이 바뀌면서 더 이상 한인의 매물도 또 한인 주택 구매자도 찾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한국의 강남권과 마찬가지로 극소수의 재력이 있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소득으로 메트로밴쿠버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일이 불가능해졌고, 또 계속 메트로밴쿠버지역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월 렌트료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여파로 밴쿠버 시와 인접했던 버나비시가 한 때는 한인 중심 도시였지만 한인들이 코퀴틀람으로 밀려나고 점차 동진을 해 메이플릿지와 랭리로 정착지를 옮겨가는 양상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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