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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평통 평화통일 워크샵 높은 한인사회 관심 받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5-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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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가 주최한  '2018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라는 주제의 평화통일강연회가 지난 11일 오후 3시에 노스로드의 이규젝큐티브 호텔에서 열렸다.

 

김건 주밴쿠버총영사가 강사로 나온 이날 강연회는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고, 또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나간 이후에 열린 행사여서 많은 밴쿠버 한인들의 관심이 주목됐다.

 

김 총영사는 북한이 왜 갑자기 올해 들어 화해 제스처를 취하며 적극적으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 대해 외교관으로써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석을 해 보았다.

 

그리고 향후 북한이 핵폐기를 위한 행동을 취할 지,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해 조심스러운 예측을 내 놓았다. 김 총영사는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 6과 9에 대한 삽화를 보여주며, 북미 협상을 하는 각자의 시각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조심스러운 개인 입장을 보였다.

 

강연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은 언제 남북통일이 되는지, 북한을 신뢰할 수 없다며 핵무장을 할 필요성을 묻는 질문 등의 우려와 기대감이 섞인 질문을 했다. 하지만 김 총영사는 외교관답게 단정적인 대답보다 외교적인 레토릭으로 즉답은 피해갔다.

 

강연회를 마친 후 밴쿠버협의회는 각 분과별로 워크숍을 가졌다. 기획부과는 '통일을 위한 밴쿠버 민주평통의 역할', 차세대분과는 '통일한반도의 경제발전을 위한 차세대의 역할', 그리고 여성분과는 '남북한 여성비교' 등의 주제로 각각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이후 각 분과별로 발표를 했고, 이를 통해 여성분과가 우수분과로 시상을 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매우 수준 높은 논의를 통해 심도 있는 주제발표의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밴쿠버협의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 골든벨'행사를 26일 오후 3시부터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참가자격은 메트로밴쿠버에 거주하는 8학년 이상의 세컨더리 학생이다.  

 

한인 차세대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다가오는 통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목표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 최우수자는 500달러, 우수자는 300달러, 장려상 1명은 200달러의 상금을 받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부상이 제공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나 신청서 양식,  예상문제는 평통웹사이트(www.pyungtong.o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마감은 20일까지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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