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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수술 대기로 작년에만 19억 달러 경제손실 주장

표영태 기자 입력18-05-23 08:56 수정 18-05-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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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져연구소 보고서

BC주 대기시간 오래걸려

 

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연구소가 캐나다 의료대기 시간으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새 보고서를 발표했다.

 

프레이져 연구소는 치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주중 근로시간 비용으로 환산해 2017년도에만 약 19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보고서를 23일 발표했다.

 

이는 2017년도에 104만 791명으로 추산되는 환자가 치료를 기다리며 평균 약 1822달러 어치 근무를 하지 못했다는 계산이다.

 

이는 보수적인 추산으로 환자가 근로시간에 근무를 하지 못한 손실만을 감안 한 것이다. 만약 저녁시간이나 주말 등 통상 근로의 연장 시간까지 포함한다면 그 액수는 58억 달러로 늘어나고 1인당 손실도 5559달러에 이른다는 주장이다.

 

또 이 수치는 환자인 개인이 치료를 기다리며 소비한 시간만을 계산한 것이다. 만약 환자 가족들이 환자를 돌보기 위해 보낸 시간과 또 치료를 받기 전에 환자가 불편함과 정신적 고충으로 생산성이 떨어진 것을 넣게 되면 그 손실액은 훨씬 더 크다는 논리다.

 

이번 계산에서는 또 가정의가 전문의에게 환자를 보내 주는데 걸리는 10.2주의 대기 시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런 저런 이유에서 다 따져보아도 2017년도의 대기시간에 따른 경제손실은 2016년에 비해 2%가 높아졌고 2004년에 비해서는 19%나 높아졌다는 결론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인용한 대기시간 관련 근거 자료에 따르면, BC주의 경우 일반수술(General Surgery)의 경우 6.8주로 10개 주 중에 온타리오, 퀘벡에 이어 3번째로 짧았다. 전국 평균은 6.8주였다.

전체적으로 가장 올래 걸리는 정형외과수술(Orthopaedic Surgery)에서 전국적으로 23.8주인데 BC주는 38.1주로 10개 주 중에 가장 긴 편에 속했다. 이빈인후과 치료(Otolaryngology)에서 전국 평균은 11.6주이지만 BC주는 20.1주로 긴 편에 속했다. 이외에도 BC주는 신경외과 치료(Neurosurgery) 등 많은 치료부분에서 전국 평균보다 긴 편에 속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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