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의사·전문간호사 200명 충원, 대기시간 감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의사·전문간호사 200명 충원, 대기시간 감소

표영태 기자 입력18-05-24 14:29 수정 18-05-24 16:3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환자대기시간 감축 정책

일차 진료 팀베이스 운영

 

 

캐나다 전체적으로 환자대기시간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BC주 정부가 더 많은 의사와 전문간호사를 고용하고 팀 형태로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을 전면 도입했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24일, 새 일차의료 헬스케어 전략(new primary health-care strategy)을 발표하고 이에 따라 새로 200명의 의사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 전략의 핵심은 의료진이 팀베이스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더 많은 의사와 전문간호사(nurse practitioners)와 다른 의료 전문가들을 채용하기 위한 예산을 배정하는 일이다.

 

호건 수상은 "의료전문가들이 더 긴밀하게 연계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빠르게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며 "팀베이스 치료의 확대가 바로 녹색당과 연대한 확신과 지원합의의 핵심 정신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건 수상은 "이번 전략 수립으로 더 이상 한 명의 의사와 한 명의 환자라는 단순한 관계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며, "팀 베이스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의 필요에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바로 환자 중심적인 의료제공 서비스"라고 말했다. 

 

정부는 새로운 팀 베이스의 치료 모델을 위해 필요한 200명의 새 의사를 채용한다는 목표에 맞게 예산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모든 패밀리의사레지던트(family medicine resident, 레지던트 과정 가정의)가 환자 중심 의료행위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새로운 일차의료 시스템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발표에 동석한 애드리안 딕스 주보건부 장관은 "팀베이스의 의료시스템은 많은 최고의 의료진과 치료방법이 한 시스템 안에 공존할 수 있도록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뉴비스타 노인아파트의 한인사회를 방문했을 때 이미 딕스 장관은 조만간 의료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곻 언급한 바 있다.

 

일차진료 네트워크는 팀베이스 접근법의 중추로 모든 환자가 폭넓은 의료서비스 선택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도록 만들며, 한 의료진이 다른 의료진에게 쉽게 환자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고, 가정의와 전문간호사, 그리고 다른 일차 의료제공자에게 보다 나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 네트워크는 버나비, 코목스, 프린스 죠지, 리치몬드, 그리고 사우스오카나간 5개 지역에서 먼저 시행된다. 향후 1년 이내에 네트워크는 15개 지역으로 확대되면, 3년 후에는 BC주민의 70%가 혜택을 받게 된다는 계획이다.

 

또 응급일차치료센터는 현재 가정의나 전문간호사가 없는 곳에서 새롭게 원거리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워질 예정이다. 향후 12개월에 걸쳐 총 10개의 응급일차치료센터가 생긴다.

 

이외에도 지역의 의료와 질병 예방 등을 위한 지역헬스센터도 구축된다.

 

딕스 장관은 "이번 새 전략으로 환자들이 오래 기다리지도 않고 먼 거리로 이동을 하는 일도 없도록 만들게 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집 가까운 곳에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이번 전략에 앞서 수술과 진단 관련 전략을 내놓고 올해 전년보다 9400명이 더 많은 수술을 받고 3만 7000명이 예년보다 더 MRI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많은 병원들을 대상으로 시설 개선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번 발표 하루 전인 23일에는 200명의 새 전문간호사를 양성하기 위해 BC주 전역에 30개의 새 전문간호사교육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예산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었다. 새 전문간호사들은 향후 의사에 준하는 자격으로 병원이나 커뮤니티 센터에서 주도적으로 일차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표영태 기자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27건 428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캐나다 한인들 북한 단체관광 기회가 열렸다
  북한·중국 전문여행사-프로투어10월 11일 밴쿠버 기준 9일 일정북경오주행여행사 23년 노하우베이징 일정시작 미화 1790달러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에서 최초로 캐나다 시민권자를
08-14
밴쿠버 BC주법원, 교통티켓 이의 제기 쉬운 방법 안내
 BC주법원(Provincial Court of British Columbia)이 평이한 언어로 교통티켓 관련 이의 제기 소송에 대한 안내 가이드를 8월부로 발행했다. 'Guide to Disputing a Ticket'라는 제목의 PDF 파일로 된
08-14
밴쿠버 H-Mart, 알버타 진출 예정
 에드먼턴점 개점 임박… BC주 내에도 지속적인 확장 계획북미 최대 한인 대형마트 체인인 H-Mart가 올해 에드먼턴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30일 H-Mart와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안에 에드먼턴 Calgary Trail 인근에 알버타 주
08-14
밴쿠버 영화 '공작' 입소문 타고 국내 박스오피스 1위!
  한국 박스오피스 쌍끌이 흥행 돌풍 일으켜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 돌파북미 전역 8월 17일 대개봉!  영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
08-14
이민 상반기 영주권 유입국 순위, 한국 11위로 하락
한인문화의 날, 캐나다 복합문화 속에 꽃피운 한인 이민사회의 아름다운 한국 전통문화 공연(밴쿠버 중앙일보 DB) 상반기 새 한인 이민자 2580명작년 상반기 대비 215명 증가 연방이민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로 6월까지 총 16만
08-14
캐나다 '인공지능 캐나다 의료시스템 기여' 기대감 높아
보험, 취업에 정보 오용은 반대캐나다 국민들은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이 의료서비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소스캐나다가 캐나다의료연합(Canadian Medical Association, CMA)의뢰로 실시한 첨단기술 이용 의료서비스 설문조사 결과에서, 국민
08-14
캐나다 캐나다 평균가정 소득 대비 세금부담 43.1%
56년 사이 생활 필수 지출보다 높아캐나다 보수주의 연구소는 일반 가정의 소득 중 세금 비중이 생활에 필요한 지출비중보다 높다고 주장했다.프레이져연구소는 세금 대 생활 필수비용: 캐나다소비자세금지수 2018(Taxes versus the Necessities of Li
08-14
밴쿠버 BC산불 진압에 군인 투입된다
연방, 병력 200명⋅항공기 지원계속 번지고 있는 BC주 산불 진압을 위해 연방정부가 군인들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연방정부는 13일 BC주정부의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200명 규모의 산불 진압병력과 항공기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 병력은 민간인들의 대피와 보급품 전달
08-13
이민 연방이민부, "이민 신청 적체 문제 잘 해결되고 있다" 자평
  연방이민부가 캐나다의 이민시스템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미드 후센 연방이민부( 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 장관은 지난
08-13
밴쿠버 과속단속 카메라 BC주민 절대 다수 지지
구간단속 지지도 상대적 낮아 8월 2일-5일 800명 대상설문 최근 BC주정부가 교차로 단속카메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신호위반 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불철주야 과속도 단속 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대해 BC주민의 상당수가 지지한다는 조사결과
08-13
밴쿠버 차세대 무역인의 용기와 의지를 나누는 시간
2018 차세대글로벌창업무역스쿨마틴 상원의원, 김건 총영사 격려  10만명의 차세대 무역인을 양성하기 위한 무역스쿨 행사에 참가한 한인 차세대들이 보다 구체적인 미래를 확인하게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제13회 창업무역스쿨(토론토 14
08-13
밴쿠버 8월 중순 3명의 영사들 동시 이임
메트로밴쿠버 교육계를 대표해서 밴쿠버한국어학교 명정수 총교장이 3명의 영사에게 감사의 말과 선물을 전달했다.곽태열영사 주라스팔마스 분관장교민안전 김성구·교육담당 오영걸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전체 영사의 절반인 3명의 영사가 8월 중에 한꺼번에 밴쿠버를
08-13
캐나다 밴쿠버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BC주 600곳 산불 영향BC주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3일 오전 9시 45분을 기해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해 프레이저밸리 지역에 기상특보를 발령했다.기상청은 BC주 태평얀 연안에서 발생한 산불 때문에 발생한 아주 작은 부유물질로 시야가 뿌
08-12
밴쿠버 애보츠포드 에어쇼서 항공기 추락
5명 탑승... 다행히 사망자 없어애보츠포드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추락해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당시 애보츠포드공항에서는 에어쇼가 열리는 중이었다. 사고는 에어쇼 당일 행사가 끝난 직후 일어났지만 다행히 지
08-12
밴쿠버 2018 차세대글로벌창업무역스쿨, 월드옥타(OKTA) 이영현 명예회장 특강
 2018 차세대글로벌창업무역스쿨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10시부터 이영현 월드옥타(OKTA)명예회장이  '무역으로 세계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명예회장은 1966년 단돈 200달러를 들고 캐나다로 이민한 뒤
08-12
밴쿠버 OKTA 캐나다 통합 창업 무역스쿨 개막
 현지사회와 현지 언어에 익숙한 해외 한인 1.5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세계 무역전문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시작된 차세대 무역스쿨의 캐나다 대회가 많은 한인차세대와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제13회 창업무역스쿨(토론토 14기, 밴쿠버 13기)이
08-10
밴쿠버 자동차 주행 시비(road rage)로 총격 살해
  밴쿠버경찰서(VPD)는 10일 오전 1시 30분 밴쿠버이스트의 아이론워커기념대교 아래의 브릿지웨이 스트리트에서 한 남성이 총에 맞았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33세 밴쿠버 거주 남성이 총상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밴쿠버
08-10
밴쿠버 클럽이민 몬트리올 이민 유학 설명회 개최
클럽이민의 김도연 1팀장이 몬트리올 PEQ와 자녀무상교육 관련 설명회에서 부모동반 자녀무상 교육에 대해 소개를 하였다.11일 오전 11시, 오후 1시노스로드 이규젝큐티브호텔 클럽이민이 몬트리올 현지 전문가와 함께 몬트리올 PEQ와 자녀무상교육 관련 설명회를 1
08-10
이민 이민 수속 완료 시점 사전 확인 가능
7월 31일 이후 신청자 대상캐나다가 이민신청자들에게 이민수속결과를 막연하게 기다라는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 아미드 후센 장관은 새 이민신청자들의 수속 시간이
08-10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의 달콤한 디저트 추천 카페
 밴쿠버는 후식문화로 유명한 도시는 아니다. 스위스의 초콜렛이나 프랑스의 마카롱, 이탈리아의 젤라또처럼 대표적인 디저트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도시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많은 이들이 모여드는 곳인 만큼, 곳곳에 많은 카페들이 있다. 밴쿠버
08-10
밴쿠버 프레이져강 바지선 화재로 밴쿠버 하늘을 뒤덮은 연기
패틀로브릿지 인근의 프레이져강에 떠 있는 폐차량 운반 바지선에서 화재가 10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발생해 뉴웨스트민스터와 버나비 하늘이 연기에 뒤덮였다. 타는 냄새는 코퀴틀람까지 번지며 시야가 탁해지며 최근 경보가 내려진 메트로밴쿠버 공기의 질을 더 악화시켰다.이에 따
08-10
밴쿠버 한인공립요양원 후원금 2만 5천달러 전달
 지난 3일 무궁화재단 주최, 한인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한인 요양원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총 2만 5000달러의 한인요양원기금을 뉴비스타소사이티에 전달했다.  오유순 무궁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봉사하고, 참여해주
08-10
밴쿠버 광복절 행사 15일 11시 한인회관에서
 광복73년과 정부수립 70년을 기념하기 위한 밴쿠버 지역의 광복절 행사가 한인회관에서 오전 11시부터 거행된다.  밴쿠버한인회는 기념행사 후 점심식사를 제공한다며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주길 요청했다. 한국 정부도 이번 광복절을 맞아
08-10
캐나다 5월 캐나다 찾은 한국인 2만 2천명
5월 누계로 전년에 비해 감소  캐나다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 수가 5월 들어 전달에 비해 증가했는데 미국 이외 국가에서 온 방문객이 크게 기여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해외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총 252만 1000명의 외국인이 캐나다를
08-10
밴쿠버 '공작' 북미 전역 개봉! 국내외 언론 연이은 극찬 세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윤종빈 감독의 한국형 첩보영화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충무로 대세 배우 총집합CGV LA, 부에나파크 8월 10일, 북미 전역 8월 17일 대개봉    영화 ‘공작’은 ‘범죄와의 전쟁’,
08-10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