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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한국전통예술원 정기공연 야심차게 준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6-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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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화해무드에 북청사자 공연

6월 29일 노스밴 센테니얼 극장

 

메트로밴쿠버에서 한국 전통 길놀이 문화를 전파해 온 한국전통예술원이 한반도의 평화무드를 반영하듯 함경남도의 대표적인 길놀이 문화인 북청사자놀음팀을 초청한 정기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오는 29일 노스밴쿠버의 센테니얼 극장(2300 Lonsdale Ave, North Vancouver)에서 제11회 정기공연을 펼친다. 

 

밴쿠버 한인전통문화 뿐만 아니라 한국의 최고 수준의 전통문화팀들을 초청해 벌이는 정기공연에, 이번에는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 북청사자놀음 공연팀, 동락연희단, 그리고 한국전통무용가 등 3개팀 총 25명을 초청해 함께 산명나는 무대를 펼친다.

 

이외에도 밴쿠버의 한국전통무용단체인 김영주 무용단이 5고무를 선보이는 등 짜임새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부는 동락연희단의 무대가 그리고 2부에는 북청사자놀음 등 나머지 팀들이 출연하는 스케줄이다. 동낙연희단은 사물놀이패로 다양한 외국 공연을 펼친 한국전통공연단체다.

 

한 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의 평화무드가 조성되고 있어, 북한의 함경북도의 전통문화인 북청사자놀음팀을 초청하게 조국평화의 뜻을 기리는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를 한 지 5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한 원장은 "이번 북청사자놀음은 밴쿠버에 있는 많은 실향민들에게 고향 생각을 나게 만드는 의미도 있다"며 "한국 전통예술에 대한 평가에 앞서 먼저 한국전통 예술을 많이 보고 즐기며 더 좋은 공연과 더 높은 수준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단 18주년을 맞는 한국전통예술원은 2008년부터 정기공연을 펼치는 등 오랫동안 한국 전통문화를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에 알려 왔다. 한 원장은 "이런 오랜 노력으로 쌓은 공인지, 존 호건 BC주 수상이 정기공연장을 찾아온다고 알려왔다"며, "외부 주요인사가 오는만큼 많은 한인들이 공연장을 채워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북청사자놀음이나 다른 한국에서 오는 공연은 밴쿠버 한인사회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 높은 공연"이라며, "많은 한인들이 타민족 지인들과 함께 자리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정기공연을 위해 TD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해주었지만, 예전보다 후원이 더 많이 줄어들으며 한국전통예술원은 이번 행사 준비에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거기에 캐나다의 각 단계 정부의 지원도 예산부족으로 밴쿠버시의 캐나다 퍼레이드가 취소 될 정도로 어려운 조건이다.

 

한국전통예술원은 정기공연 이후 노스밴쿠버의 퍼레이드에 항상 참가해 왔는데 올해도 7월 1일 노스밴쿠버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이때 한국에서 온 공연팀 등 대규모 공연팀이 한국의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한인신협이 후원을 약속해 왔다고 한 원장이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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