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NDP・녹색당 연정 집권 지켜낼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BC NDP・녹색당 연정 집권 지켜낼까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6-13 22:31 수정 18-06-14 19:2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NDP 주의원 나나이모 시장 출마
자유당 당선되면 여야 의원 동수

BC NDP 소속 의원이 밴쿠버 아일랜드 나나이모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당선 결과와 이에 따른 보궐선거 향배에 따라 BC NDP와 녹색당의 연정이 계속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출마한 레너드 크로그(Krog) 주의원이 10월 선거에서 당선돼 주의원 직에서 사퇴하면 BC NDP 및 녹색당 소속 의원 수는 43석으로 준다. 자유당 소속이던 애보츠포드 지역구의 대럴 플레카스(Plecas) 의원이 지난해 BC주의회 의장직을 맡으면서 자유당에서 해당행위자로 몰려 쫒겨나면서 BC자유당 소속 의원 수는 42명이 됐다. 

나나이모 지역구는 전통적으로 NDP 의원들의 텃밭이었다. 지난 14차례 선거 중 12차례나 NDP에서 의석을 가져갔다. 그러나 보궐선거에서 자유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다면 의석수는 43석으로 연정을 펼치고 있는 두 여당과 같게 된다.

크로그 의원은 13일 저녁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나나이모시의 문제점을 해결하라는 지역구민의 요구가 너무 커 이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출마 선언장인 나나이모의 한 호텔에서 2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크로그 의원은 나나이모시에서  30년이 넘게 살아왔지만 이토록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었다면서 현직 시의원들에 대해 강한 비판을 털어놨다. 

크로그 의원은 “시가 제대로 된 시정을 펼쳤더라면 오늘 이런 결정을 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구민을 매일 마주 대해야 하는 처지에서 그들이 시의 현재 엉망진창이 된 모습을 지적하면서 당신이 나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계속해 주장할 때 결국 어느 쪽이든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도전의 길로 나선다”고 선언했다.

크로그 의원은 여름 동안 선거 캠페인이 진행될 때에도 주의원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9월에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 주의원 급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당선된다면 그 즉시 주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태도를 정리했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크로그 의원이 나나이모시장직을 맡기에 최적의 인물이라며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지지했다. 크로그 의원 출마 선언 전 기자들에게 호건 수상은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출마 여부를 고민해왔다”며 “선거가 공식으로 진행되기 전까지 주의원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BC주 자치단체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9월 4일부터 14일까지다. 선거운동은 22일부터 시작하며 투표일은 10월 20일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2,027건 2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코퀴틀람을 31가지 맛으로 녹여" 77년 역사 ‘바스킨라빈스’ 오픈
이번 주말 더운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코퀴틀람의 아이스크림 애호가들이 더위를 식힐 새로운 장소가 생겼다. 그것도 오래된 단골 가게다.바스킨라빈스(Baskin-Robbins)가 31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코퀴틀람 센터 쇼핑몰 2층에 들여왔다. 이 프랜차이즈 매장은 밴쿠버
05-09
밴쿠버 '알더그로브 워터파크' 17일 개장… 10일 전 예약 가능
여름 성수기 전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 하루 600명 수용알더그로브의 워터파크(Otter Co-op Outdoor Experience Waterpark)가 오는 17일부터 6월 23일까지 주말에 문을 연다. 2시간 30분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지난해에는 10만 명
05-09
밴쿠버 ‘폭동 대비’ 캐넉스 야외 응원전에 경찰 대거 배치
밴쿠버 경찰, 에드먼턴과의 경기 기간 도심에 많은 인력 투입 예정밴쿠버 경찰은 캐넉스와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기간 동안 시내 곳곳에 경찰관들을 대거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내슈빌 프레더터스와의 시리즈에서 매일 밤 수십 장의 음주 및 공공장
05-09
밴쿠버 맨홀에 패인 횡단보도에서 넘어져 "시 책임 손배 청구"
BC주 고등법원에 지난주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밴쿠버에 사는 한 여성이 2년 전 버나비의 브렌트우드 횡단보도에서 발목을 다쳐 버나비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제인 베글리아 씨는 2022년 5월 11일 길모어 애비뉴와 교차하는 도슨 스트리트 북쪽의 횡단보도를 동쪽으로
05-09
월드뉴스 밴쿠버 아일랜드 인근 크루즈 선상서 선원이 승객 3명 찔러
자료사진남아공 출신 35세 남성, 알래스카 주노 항구에서 FBI에 체포돼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한 크루즈 선원이 BC 해역을 항해 중이던 선박 내에서 가위를 들고 여성 승객과 경비원 2명을 찌른 혐의로 알래스카 주도 주노에서 지난 7일 체포됐다.미국 검찰은 이 35세
05-09
밴쿠버 더위 대비해 밴쿠버 지역 에어컨 할인 판매 중
이번 주 메트로 밴쿠버에 올해 첫 더위 찾아와... 유통업체들 에어컨 특가 판매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올해 첫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러 유통업체에서 에어컨을 할인 판매하고 있어 구매하기 좋은 시기다. 이번 주에는 기온이 그리 높지 않겠지만 여름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
05-09
밴쿠버 타임버 하우스, 퀸즈버러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하다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와 따뜻한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주거 공간뉴웨스트민스터 퀸즈버러에 위치한 타임버 하우스는 프레이저 강가에 자리 잡은 현대적이고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콘도, 시티홈, 로프트로 구성된 주거단지다. 입주 준비가 완료된 상태로 판매되고 있어 오늘날 부동산
05-09
밴쿠버 FortisBC, 노스밴쿠버 가스 공급 복구 작업 완료
외부 요인으로 인한 피해 복구, 330여 가구 가스 재공급FortisBC는 노스밴쿠버 지역 약 330가구의 천연가스 공급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일찍 "외부 당사자"에 의해 발생한 피해를 수리하는 동안 시스템 일부를 일시적으
05-09
월드뉴스 15세 제자와 성관계 맺은 英교사, 재판 중 다른 학생 아이 임신
맨체스터 크라운 법원. AFP=연합뉴스영국에서 미성년자 제자들과 성관계한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가 또 다른 10대 제자와 성관계를 맺어 임신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8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여교사 레베카 조인스(30)는 총 6건의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05-09
월드뉴스 한국의 '뉴진스님'에 노했다…말레이 "공연 막아달라" 무슨 일
뉴진스님의 해외 공연 홍보 포스터. 사진 페이스북최근 승려 복장을 하고 찬불가 위에 EDM을 입혀 불경 리믹스 디제잉 공연으로 화제가 됐던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 부캐)이 말레이시아에선 냉담한 반응을 받고 있다.위카시옹 말레이시아 국회의원은 9일 페이
05-09
캐나다 재정난 캐나다 포스트 “3일 만에 한번 편지배달” 만지작
적자운영 물리적 우편물 수요 감소에 적응 모색캐나다 포스트가 재정적 압박 속에서 우편 배달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우정공사는 소포 배달 경쟁 심화, 운영비 증가, 물리적 우편 수요 감소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더그 에팅거 C
05-08
밴쿠버 "엄마, 나야"…아들 목소리 닮은 AI에 당할 뻔해
"아들 목소리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의심 들자 전화 끊어"BC주의 한 여성이 인공지능(AI)으로 아들의 목소리를 모방한 전화 사기를 받았으나 간발의 차이로 피해를 모면했다. 노스밴쿠버에 사는 애넷 윌슨 블레어 씨는 일반
05-08
캐나다 올여름 BC주 과일 품귀 현상 될 듯
기온 급변으로 인해 복숭아, 체리 등 공급 부족 우려서부 캐나다 사람들에게 여름의 최고봉 중 하나는 오카나간에서 생산된 복숭아, 체리 등 신선한 과일을 맛보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1월 BC주 내륙 지방의 극심한 기온 변화로 인해 신선한 과일을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할
05-08
캐나다 올리브유 하루 한 스푼, 치매 사망 위험 28%까지 낮출 수 있어
하버드 연구팀 "혈관 건강 개선으로 치매 사망률 감소 효과"하루에 올리브유 한 스푼 정도를 섭취하면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8일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된 이 연구는 28년 동안 9만 명 이
05-08
캐나다 콜롬비아강 유역, 물고기에 치명적 질병 '소용돌이병' 감염
캐나다식품검사청(CFIA), 콜롬비아강 유역 내 물고기 이동 제한 조치 발표BC주 남동부에 위치한 콜롬비아강 유역이 송어, 흰살 생선을 포함한 어린 연어어류에 기형을 유발하고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기생충 질병인 '소용돌이병(whirling disease)'
05-08
캐나다 연방정부, BC주 공공장소 내 불법 약물 사용 재범죄화 요청 승인
중독정신건강부 장관 "공중보건과 안전 측면에서 내린 결정"야라 삭스 연방 중독정신건강부 장관은 9일 BC주 정부가 요청한 공공장소 내 불법 약물 사용의 재범죄화를 승인했다고 밝혔다.BC주는 성인이 최대 2.5g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어도 형사 처벌을 받
05-08
캐나다 “놀라지 마세요” 10시 55분 전국 비상 경보 시스템 점검
재난대비주간 맞아 TV·라디오·휴대폰 통해 경보음 울려캐나다 전역에서 8일 수요일 국가공공경보시스템(NPAS) 테스트가 실시된다. 재난대비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TV, 라디오, 호환 가능한 무선기기를 통해 경보음이 울릴 예정이다
05-08
캐나다 산불 5km 이내 접근 시 보험사에서 소방대원 파견
캐나다 최대 보험사, 앨버타·BC주 대상 산불 피해 예방 시범 프로그램캐나다에서 벌써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특히 심각한 산불 시즌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면서 캐나다 최대 손해보험사가 가입자 주택 보호를 위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인택트
05-08
캐나다 아파트 화재 2년 만에 이재민들, 옛 이웃 상대 소송 제기
관리규약 어긴 바비큐·흡연이 화재 원인이라고 주장시, 소방서, 관리사무소 등도 피고로 지목2년 전 애버츠포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60여 명의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가운데 20여 명의 이재민들이 당시 이웃 주민 3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
05-08
캐나다 BC주 교도소, 불법 드론으로 무기와 마약 배달 급증
교도관 노조 "다양한 위장 수법 동원"캐나다교정공무원노조(UCCO)는 BC주 교도소에 무기와 마약을 전달하는 드론 출현 횟수가 "매일" 이뤄지고 있으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위장한 소포가 반입되고 있다고 밝혔다.UCCO 태평양 지역
05-08
캐나다 '런던드럭스' 정상 영업 재개
사이버 보안 사태 이후 전매장 재개장4월 28일 해킹 발견 후 정상 영업 재개서부 캐나다 전역에 7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매업체이자 약국 체인점인 런던드럭스가 사이버 보안 침해 사태로 인해 폐쇄했던 모든 매장을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BC주 리치먼드에 본사를 두고
05-08
캐나다 ‘충격적 보고서’ 공개… 캠룹스 시장 사임 촉구
시의회, 리드 해머잭슨 시장에 8대 1로 사임 촉구 결의안 통과BC주 캠룹스 시의회는 주정부가 임명한 자문관이 작성한 충격적인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된 후, 리드 해머잭슨 시장에게 공식적으로 사임을 요구했다. 헨리 브라운 전 애버츠포드 시장이 약 3개월에 걸쳐 작성한 이
05-08
밴쿠버 토종벌 위협 우려 '동부 호박벌' 급증 추세
UBC 연구팀 "온타리오·유럽서 수입된 호박벌"UBC 연구진이 실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로어메인랜드 지역의 벌들 중 상당수가 토종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UBC 토지식품시스템학부의 리사 서전트 부교수는 동부호박벌(Bombus
05-08
밴쿠버 BC주 하천, 가뭄에 물고기 떼죽음 우려
"물고기와 우리는 하나, 함께 지켜야" 목소리 높여지난해 7월 가뭄으로 고통받은 밴쿠버 아일랜드 남부 카위찬 강에서 약 8만 4천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기리기 위해 제니퍼 셰퍼드 씨가 이끄는 '프로젝트 84,000
05-08
밴쿠버 웨스턴 패밀리 '초콜릿·요거트 프레첼', 살모넬라균 우려 리콜
보건부 "오염 식품 섭취 시 발열·구토 등 증상 나타날 수 있어"보건부가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웨스턴 패밀리(Western Family) 사의 밀크 초콜릿과 요거트로 코팅된 프레첼에 대해 경고를 발령했다. 240g 투명
05-08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