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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존 호건 수상, 미국 이민자 자녀 강제격리 비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6-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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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계난민의 날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에 대해 불관용 원칙으로 부모와 어린 자녀를 강제격리하는 것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호건 주수상도 미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존 호건 BC주수상은 20일, 세계난민의 날(World Refugee Day)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이 속에 미국의 부모와 자녀의 강제 격리를 내용을 담았다.

 

호건 수상은 "주 정부는 최대한 단호한 어조로, 현재 미국의 망명지를 찾는 가족들로부터 이들의 자녀를 격리시키는 것에 대해 규탄한다"고 말했다.

 

호건 수상은 "세계의 모든 인류는 순수한 어린이들과 가족에게 일어나는 불필요한 트라우마의 현장을 공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호건 수상은 "주정부는 항상 다양성과 포용, 그리고 상호 책임의 가치의 편에 설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미국에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정책에 대해 지방 정부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메릴랜드, 델라웨어, 매사추세츠, 뉴욕,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버지니아 등 7개 주 주시사는 멕시코 국경을 지키던 주방위군 병력을 철수하거나 파견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또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민주당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불법으로 입국한 가족의 부모와 미성년 자녀를 분리하지 않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남부 국경에서 실시돼 온 밀입국 부모·자녀 격리 수용 정책을 중단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국경 강화를 위한 '무관용 정책'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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