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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페리 고장으로 휴일 나들이객 큰 불편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7-09 09:13 수정 18-07-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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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슨-슈워츠베이 구간 운항
50년 넘은 노후 선박 멈춰

선체 고장으로 밴쿠버 트와슨항과 밴쿠버 아일랜드 슈워츠베이항 구간 운항을 취소했던 BC페리가 수리를 마치고 9일 오전 정상 일정으로 복귀했다. BC페리는 9일 오전 10시 트와슨항 출항 편부터 예정대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휴일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BC페리 주요 노선이 예고 없이 결항하면서 주말 나들이에 나섰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문제가 된 선박의 일정은 9일 오전 8시 슈워츠베이항 출항까지 모두 8편이 취소됐다.

BC페리 트와슨항과 빅토리아 인근 슈워츠베이 구간을 왕복하는 퀸 오브 뉴웨스트민스터(Queen of New Westminster) 호가 프로펠러 고장으로 8일 정오 트와슨항 출항 편부터 움직이지 못했다. 1300여 명의 승객과 250여 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퀸 오브 뉴웨스트민스터호가 운항하지 못하면서 해당 일정을 예약했거나 현지에서 승선권을 구매하려던 사람들이 부랴부랴 다른 편으로 계획을 바꾸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BC페리는 예약 승객에게는 예약비를 환급해주고 다음 출항 편으로 계획을 바꾸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출항 시간이 취소됐음에도 기존 예약 시간에 맞춰 항구에 도착해야 다음 일정을 배정하는 바람에 다음 편 선박 승선을 위해 예상보다 오랜 시간을 출발지 항구에서 기다리며 보내야 했다.

예정됐던 페리 운항이 멈추자 이를 대체해 투입할 예비 선박이 따로 없는 BC페리는 스피리트 오브 밴쿠버 아일랜드호를 연장 운항해 마지막 출항을 일요일 오후 11시 슈워츠베이항에 진행하고 트와슨항에서 월요일 새벽 1시에 떠나는 등 늦은 시간까지 승객을 수송했다. 스피리트 오브 밴쿠버호는 승객 2100명과 358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다.

프로펠러 고장을 일으킨 퀸 오브 뉴웨스터민스터호는 1964년에 건조된 노후 선박이다. 운항한 지 54년이 되면서 잦은 고장으로 일정 지연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지난달에도 부속 결함으로 2편의 운항이 취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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