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슈퍼에서 19일까지

흑미누룽지·과일청·쌀떡 

한국 전국의 모든 농수축산 특산물의 식품가공 허브인 경기도가 밴쿠버 한인과 타민족 사회를 대상으로 시장개척을 위해 특별행사를 벌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 한순철 수출유통부 부장과 아씨 브랜드로 유명한 성남 소재 (주)알엔지의 이동욱 대표가 T-브라더스와 협조 속에 상반기 '경기도 특산품 캐나다 판촉전'을 13일부터 19일까지 한남슈퍼(사장 한선숙)에서 진행한다.

한 부장은 "한국의 인구 절반이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도 수도권을 시장으로 두고 있는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생산된 모든 특산물을 이용해 가공식품을 만드는 다양한 공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며, "20개 품목 1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판촉 상품을 보면 갈아만든 과일청 브랜드인 다미즐의 5개 맛 제품, 견과류가 들어있는 흑미 누룽지, 밴쿠버 중국사회에 인기가 있는 떡, 쌀짜장면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특히 아씨 브랜드로 30년 넘게 북미 시장을 공략해 온 노하우를 가진 알엔지의 이 대표는 "경기도의 농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완벽한 품질관리를 통해 경쟁력 있고 시장성이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슈퍼의 판촉행사에 앞서 가진 미팅 자리에서 테리박 T-브라더스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힘써주는 aT와 알엔지가 바로 많은 한인 식당 등의 비즈니스를 도와주며 한국과 함께 해외한인사회를 발전시키는 애국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