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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폭염 속 잇단 물놀이 사고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7-18 09:22 수정 18-07-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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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츤레이크, 골든이어스 주립공원 등

며칠째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놀이를 하다 발생하는 사고도 잇따라 생기고 있다.

17일 코퀴틀람시에서는 호수에서 수영하던 사람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당국에 따르면 오후 5시 30분께 번츤 레이크(Buntzen Lake)에서 수영객이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구조 당국은 2척의 보트와 20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지역은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했다. 그러나 해가 져 수색 인력의 안전에 무리가 생길 수 있자 당국은 일단 철수하고 다음 날 오전 수색을 다시 이어갔다. 당국은 18일 오전 잠수부까지 동원해 호수 바닥까지 살피고 있다.

실종자는 써리에 사는 19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여러 명의 친구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이 남성이 수영하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지 않자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물에 빠진 사람을 당일 구하지 못하자 사고 유형을 실종자 사고로 변경했다.

메이플 릿지시 인근 골든이어스(Golden Ears) 주립공원에서도 사고가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께 21세 남성이 골든 크릭에서 급류에 휘말렸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온 방문객으로 알려진 이 남성이 물살에 떠내려가는 장면을 본 주변의 남성이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물로 뛰어들었지만 두 사람 다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폭포로 떨어졌다. 애보츠포드에 사는 21세 남성으로 알려진 구조자는 다행히 폭포 아래에서 목숨을 건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러나 당국이 같은 날 저녁까지 이어간 수색 작업에서 최초로 물에 빠진 온타리오주 남성은 발견되지 않았고 다음날 오전 10시께 강 하류에서 시신을 수습했다.

이들이 사고를 당한 지역은 로워폴스(Lower Falls) 부근으로 구조 당국은 해마다 한 두 차례씩 구조 요청이 들어오는 곳이라고 설명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찍기 위해 물가 가까이 접근하면서 사고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빙하가 녹으면서 흐르는 물이기 때문에 수온이 매우 낮고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물에 빠지면 큰 사고로 이어지기에 십상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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