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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시 자전거도로, 시장 후보마다 제각각

이광호 기자 입력18-07-30 09:20 수정 18-08-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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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드 브릿지 부근의 자전거도로. [사진 밴쿠버시]

지지도 1위 심 후보, “유지한다"
"절대 반대" 영 후보, 지지 8%대

그레고어 로버슨 현 밴쿠버시장이 대표적 성과로 꼽는 자전거도로에 대해 차기 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 간에 이를 바라보는 평가가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시민들 사이에 호불호가 크게 나뉨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도로를 계속 확대할지에 대한 토론은 활발하게 벌어지지 않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사는 자전거도로에 대한 여론의 반응은 그다지 높지 않다면서 꾸준히 이어져 온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6월 리서치사가 시내 400여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54%가 자전거도로를 확대하려는 시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도 41%에 달했으며 5%는 잘 모르겠다고 평했다.

최근 설문 결과는 과거에 실시한 다른 조사 결과와 비슷하지만 유권자 사이에서 자전거도로 문제가 주요 선거 공약에서 뒤로 밀리고 있다고 리서치사는 지적했다.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압도적으로 주택 문제이며 그 뒤로 교통, 경제, 일자리, 노숙인, 빈곤의 순으로 이어졌지만 자전거도로는 순위에 오르지 않았다고 리서치사는 설명했다.

공영방송 CBC는 출마를 기정사실로 한 7명의 후보에게 자전거도로에 대해 이를 더 늘릴지, 현상을 유지할지, 아니면 축소할지 취재했다. 그 결과 1명의 후보만 자전거도로를 주요 공약에 올렸다. 전 보수당 소속 연방하원의원 웨이 영(Young) 후보는 ‘교통정책을 이슈 위주이자 급진적으로 벌인 전쟁’이라고 자전거도로를 표현하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리서치사의 최근 지지도 조사에서 영 후보의 지지율은 8%를 기록했다. 자전거도로를 싫어하는 층이 영 후보를 지지하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지점이 한계라는 분석이다.

지지도 조사에서 26%로 1위에 오른 켄 심(SIM⋅NPA) 후보는 자전거도로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도로 정체 등 일부의 지적을 의식해 손볼 부분이 있으면 그렇게 하겠다고 전했다.

25%를 얻어 선두와 박빙인 NDP 소속 연방하원의원 케네디 스튜어트(Stewart) 후보는 앞서 시가 세운 ‘2040 교통계획’을 지지해 이에 포함된 자전거도로 확장 정책 역시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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