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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차도로 밀려 SUV에 치이는 사고 발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7-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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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발생 장면(동영상 캡쳐)

밴쿠버 경찰이 발표한 용의자 몽타주 

 

용의자는 아시안 여자 친구를 둔 20대

 

밴쿠버의 야외놀이공원에서 두 남성이 갑작스런 공격을 받고, 그 중 한 사랑이 차로로 밀리며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밴쿠버경찰서(VPD)는 지난 15일(일) 오후 10시 30분 직후 PNE 원형경기장에서 펼쳐진 콘서트를 보고 귀가하던 한 남성이 누군가 밀치는 바람에 차로로 넘어저 SUV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기자브리핑에서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내용을 보면, 공연을 관람하고 나오던 두 남성이 이스트 헤이스팅 인근 윈더미어 스트리트에서 북쪽 인도를 따라 걷다가, 뭔가 취해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잠시 멈춰서서 상태를 확인했다. 여성이 괜찮다는 말에 두 사람은 다시 가던 기를 가기 시작했다. 잠시 후 그 여성 뒤를 따라왔던 한 남성이 이들 두 남성들을 향해 달려 들었다. 그리고 37세의 써리 거주 남성을 이스트헤이스팅 도로로 밀어버렸다. 도로에 밀려 넘어진 남성은 이스트헤이스팅 서쪽으로 진행 중이던 SUV 차량에 치였다. 

 

경찰이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두 남성이 SUV 차량쪽으로 걸어 막 버스정류장에 다다를 즈음, SUV 진행방향과 같은 편에서한 남성이 이들과 마주하고 달려가 두 사람을 도로로 밀쳐 내려고 했다. 두 사람 중 앞서 있던 사람은 피했으나 바로 뒤에 있던 남성은 미쳐 피하지 못하고 차도로 넘어졌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경찰이 올 때까지 용의자를 잡아 두려 했지만, 이 용의자와 여자 친구로 보이는 여성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몇 분 전에 달아나 버렸다. SUV 운전자는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현장에 남아 있었다. 

 

피해자는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SUV 차량의 블랙박스(dash-cam) 동영상 자료를 확보했다며, 사건 용의자가 자수하라고 권고했다. 용의자는 백인으로 20대 중반에 6피트에서 6피트 2인치의 키에 근육이 발달한 체격을 갖고 있다. 짧은 검은 머리에, 짙은 수염을 하고 있다. 

 

그의 여자 친구로 보이는 여성은 아시안으로 20-25세에 5피트 2인치에서 5피트 4인치의 키에 마른 체격이다. 그녀는 중간 길이의 검은 머리에 흰색 화이트 탱크-톱 또는 선드레스(sun dress)를 입고 있었다. 

 

밴쿠버경찰은 용의자나 용의자의 여자친구에 대해 아는 사람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신고전화 번호는 604-717-2541. 익명을 원할 경우 Crime Stoppers의 1-800-222-8477로 신고하면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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