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 악화 밴쿠버 해변 입수 금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수질 악화 밴쿠버 해변 입수 금지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8-01 00:43 수정 18-08-02 12:16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키칠라노 해변에 이어
웨스트 밴쿠버 3곳 대장균 수 급증

메트로 밴쿠버 내 상당 지역의 바닷가에서 수영이 금지됐다. 물속의 박테리아 수가 지나치게 높은 것이 그 원인이다.

밴쿠버의 공중보건을 관장하는 밴쿠버 코스털헬스(VCH)는 웨스트 밴쿠버 와이트클리프(Whytecliff), 앰블사이드(Ambleside), 샌디 코브(Sandy Cove) 해변을 지난 달 31일자로 폐쇄했다. 7월 28일 수영 자제 안내가 내려진 밴쿠버 키칠라노, 키칠라노 포인트, 선셋 비치 해수욕장과 트라우트 레이크(Trout Lake)에 이은 추가 조치이다.

VCH는 물속 세균 수가 지나치게 많아 감염 위험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테리아가 몸 안으로 들어오면 구토, 설사, 위장 장애 질환 등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VCH는 물놀이가 금지된 물가를 최근 방문한 사람이라면 따뜻한 물과 비누로 꼼꼼히 샤워하고 수영복과 수건도 잘 세탁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물가에 다녀온 후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의사를 찾아 어느 물가에 갔는지 알려달라고도 당부했다.

폐쇄된 물가가 언제 다시 개장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당국은 계속해서 수질 검사를 하고 있으며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영 금지 안내가 내려진 와이트클리프 해변은 7월 26일 수질 조사에서 대장균 검출 수가 100mL당 13으로 상당히 깨끗한 곳으로 발표된 곳이었지만 며칠 새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 앰블사이드와 샌디 코브 역시 기준치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무색하게 됐다.

세균 중 특히 대장균의 수가 크게 늘었다. 대장균은 사람과 동물의 배설물에서 주로 배출된다. 여름철을 맞아 그 수가 많이 늘어난 보트에서도 배설물을 몰래 배출하는 사례가 증가한다. 당국이 무료로 배설물 수거 서비스를 하지만 여전히 무단 투기 사례가 많다는 것이 당국의 분석이다. 

또한 사람뿐 아닌 동물의 배설물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되는데 밴쿠버 해변에 조류가 많은 탓도 있다.

최근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수온 또한 따뜻해지자 물속 박테리아의 번식이 급증한 것도 바닷가 폐쇄의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달 VCH는 밴쿠버 폴스크릭 동쪽의 수질이 기준치의 6배를 넘을 정도로 오염이 심각해지자 해당 지역에서 물놀이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921건 429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밴쿠버 신임 사건사고 담당 영사 교육 수료식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24(금)일, 올해 처음 선발된 사건사고 담당 영사 33명에 대한 교육 수료식과 부임 선서식을 개최하였다.  사건사고 담당영사는 오는 9월 3일(월) 28개국 32개 재외공관에 파견되어 앞으로 재외 우리국민 보
08-24
세계한인 전세계 한류 팬들의 퀴즈 서바이벌-‘ 퀴즈온코리아(Quiz on Korea) ’
아르헨티나 예선전 사진(외교부 제공)  9월 8일 결승전 개최  한국 외교부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한국에 관한 글로벌 퀴즈쇼 '2018 퀴즈온코리아(Quiz on Korea)'결승전을 오는 9월 8일(토) 오후 5시부터 7시
08-24
밴쿠버 밴쿠버 고대생 연대생 포트랭리 골프코스로 모여라!
  25일 '고·연 골프대회' 개최 한국의 대표적인 사학대학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밴쿠버 지역동문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양교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한 골프대회가 2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
08-24
캐나다 하퍼 전 총리, 탈당 버니어 다시 한 번 '디스'
집권 당시 장관으로 세 차례 기용자신 이어 당권 노리자 본격 견제 연방보수당을 전격 탈당한 맥심 버니어 연방하원에 대해 스티븐 하퍼 전 
08-23
캐나다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중단" 버나비시 패소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공사를 금지해달라며 버나비시가 연방대법원에 낸 상고가 각하됐다. 버나비시는 연방에너지위원회(NEB)가 2016년 공사를 허락할&nb
08-23
밴쿠버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 한남 수퍼마켓 9월 중 오픈 목표 마무리 단계
  밴쿠버 시내 최초의 한인 대형마트로 탄생한 한남 수퍼마켓이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과 저비스가 만나는 지점 2층에 새로운 점포를 9월 중 오픈하며, 랍슨 한인 상권이 다시 부활할 조짐이다.예전부터 밴쿠버 다운타운의 웨스트 엔드 지역에는 한인 레스토랑들
08-23
밴쿠버 CTV 한인 미정 리 황금시간대인 오후 6시 뉴스 앵커로
  한국과 달리 캐나다 서부인 밴쿠버는 오후 6시 뉴스가 골든 타임으로 가장 주목 받는 시간인데 한인 앵커가 바로 이 시간의 공동 앵커를 맡게 됐다. 한인 1.5세로 이미 밴쿠버 방송가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여성인 미정 리(Mi-Jung Lee
08-23
밴쿠버 유학생들 떨고 있니? 수표사기범, 그가 다시 돌아왔다.
 2006년부터 전국 돌며 사기2008년, 2009년 체포되기도 아랫니 2-3개가 망실된 최근 모습 2006년부터 밴쿠버 유학생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한인 금융사기범이 2년 만에 다시 밴쿠버 유학생들에게 나타나 동일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08-23
밴쿠버 밴쿠버 한인 장학생,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기
2018년도 밴쿠버한인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차세대를 환영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지난 22일 다운타운에서 열렸다.  2018년 장학생 사전 모임행사탄탄한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미래 캐나다의 주역으로 성장할 한인 차세대에게 단비와 같은 경제적
08-23
밴쿠버 어느 자치시 인당 예산 집행액이 제일 적을까?
웨스트밴 2583달러써리 1057달러 집행 메트로밴쿠버에 21개 자치시 중 최고 부자 도시가 시민 인 당 지출액이 가장 높은 반면, 써리시는 상대적으로 제일 낮게 나타났다. 보수적 씽크탱크인 프레이져연구소가 23일 발표한 메트로밴쿠버 자치시 예산 비교
08-23
밴쿠버 코퀴틀람 코모레이크+포터스트리트 주변 한인 주목
  코퀴틀람 RCMP가 교통사망사고의 목격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5시에 코모레이크(Como Lake) 에비뉴와 포터(Porter)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n
08-23
캐나다 13년 만의 적자 웨스트젯, 노선 감편
몬트리올-퀘벡시티 운항 중단밴쿠버 노선도 영향 웨스트젯이 경영 상황 악화를 이유로 일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다. 캐나다에서 
08-23
캐나다 '외국인 혐오' 논란 버니어 전 외교장관, 보수당 탈당
강제 출당 전 전격 발표“신당 창당하겠다” 최근 "지나친 다문화주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맥심 버니어 연방하원의원이 결국 연방&nb
08-23
밴쿠버 [교통경찰 JJ KIM이 알려주는 BC주 교통 법규-5] 타주에서 이사와서 계속 …
한국은 주민등록제도가 있어, 이사를 가면 14일 이내에 전입신고를 해야 한다. 또 광역시나 도를 넘어서 이사를 한 경우는 15일 이내에 자동차 변경등록을 해야 한다.하지만 캐나다에서 타 주로 이사를 했어도 전입신고를 별도로 하는 일은 없다. 소득신고나 복지혜택신고 등을
08-23
밴쿠버 써리에서 터지면 뭐든지 대박
 도난차량에서 총 마약 무더기 발견 연일 자동차 사고에 성폭력 사건, 총기 사건까지 빈번하게 일어나는 써리에서, 이번에는 도난 차량에서 총과 마약류가 쏟아져 나왔다. 써리 RCMP의 자동차범죄수사팀( Auto Crime Target
08-22
부동산 경제 6월 캐나다 신축주택 건설 총액 전년대비 6.3% 증가
  BC주 7.5% 상승 캐나다에서 새 주택 건설비가 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가격을 보이는 아파트 중심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신축주택 투자비 통계에 따르면, 6월 총 신축주택 투자비가
08-22
밴쿠버 밴쿠버 여성, 반년간 총 16정 산 이유가
사설보안요원은 총기 구매 가능법원 3년6개월 실형 선고 마약판매조직을 위해 총을 대신 사준 여성이 3년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08-22
밴쿠버 에어로플랜, 에어캐나다가 되산다
업계 "혜택 줄어들 가능성 커" 에어캐나다가 마일리지 프로그램 에어로플랜을 다시 사들인다. 에어로플랜(aeroplan) 대신 2020년부터 새로
08-22
밴쿠버 비는 언제 내리려나?! 목요일 오후부터 단비 예상
연방기상청의 기상경고지도에 BC와 알버타주 전역이 회색으로 공기의 질이 안좋다고 경고하는 회색으로 덮여있다.주말 비 내릴 가능성 높아BC 내륙산불진화도 주목  연방기상청의 밴쿠버날씨 정보에는 맑음, 흐림(구름), 비, 눈도 아닌 연기(smoke)라고
08-22
교육 수능, 23일부터 응시원서 접수
해외거주 예외적 대리접수 가능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오는 11월 15일에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23(목)부터 9월 7일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교육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접
08-22
이민 부모 초청 이민자 내년부터 2만 명으로 확대
 2014년 대비 4배 증원복권방식에서 선착순 접수 부모 또는 조부모 초청 이민 희망자가 오랜기간 대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연방정부가 내년도에 크게 목표인원을 확대하면서 지난 2년간 시행했던 추첨식 방식에서 다시 선착순 방식으로 신청자를 선발할 예정
08-21
밴쿠버 1년 5천km 이하 주행 보험 할인 8월 23일부터 시작
2019년 9월부터 10% 할인  ICBC 보험료 정책이 대대적으로 바뀐 가운데,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연간 주행거리를 5000킬로미터 이내로 줄이는 것이다. ICBC는 내년 9월부터 새 보험료율 기준이 효력이
08-21
밴쿠버 에어캐나다, 9월 5일 옐로나이프 노선 재개
 본격적인 오로라 관광의 계절이 성큼 다가운 가운데 에어캐나다의 밴쿠버와 옐로나이프 직항 노선이 재개 해 한국에서 1번 경유로 옐로나이프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에어캐나다는 9월 5일부터 매일 1회 밴쿠버~옐로나이프 직항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10
08-21
세계한인 연합뉴스, 연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때리기
 김영옥 대령에 공들이기재외한인 관련 정책부재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아파트 임대료에 대해 보도를 했던 연합뉴스가 이제 한 이사장이 부임한 시점부터의 문제를 들고 나오기 시작했다. 연합뉴스는 21일자로 "美영주권자 재외동포재단
08-21
세계한인 병무청,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대상 병적 별도관리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21일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총 2200여 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중 150여 개 업자를 대상으로 병적 별도관리제도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연예인의 병역이행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관리를 위한 병적
08-21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