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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 동성결혼 포용성 72%

표영태 기자 입력18-08-01 09:05 수정 18-08-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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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성생활없는 파트너십 절반 이상 동의

캐나다인이 전통적인 결혼 또는 남녀 관계와는 다소 떨어진 생각과 함께 실제로 그렇게 살아가는 비중이 예상 외로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입소스캐나다가 글로벌 뉴스의 의뢰로 실시한 결혼동거 관련 조사에서 37%가 삼각관계나 외도를 인정하고, 36%는 일부다처나 일처다부도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우선 이번 조사 응답자의 결혼 관련 상황에서 53%가 결혼 또는 동거 상태였다. 29%는 독신, 9%가 이혼이나 별거, 그리고 6%는 데이트나 연애 중이며, 4%가 사별한 상태로 나타났다. 1%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분류할 수 없는 관계라는 대답을 했다.

캐나다인의 10명 중 2명(19%)은 파트너와 거의 성생활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주별로 보면 알버타주가 27%로 가장 높았고, 사스카추언과 마니토바가 25%, 그리고 온타리오가 20%였으며, BC주는 캐나다 평균과 같은 19%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22%로 여성의 16%보다 높았다. 이는 결과적으로 남성 동성자간 성생활이 드물거나 여성이 주 배우자나 동거자가 아닌 외도에 의한 성생활이 더 많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연령별로는 55세가 22%로 높고, 35-54세는 19%, 그리고 18-34세는 12%로 나이가 많을수록 성생활이 드물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결혼이 재혼이나 동거라고 대답한 비율이 총 17%인데 BC주의 경우 27%로 제일 높았다. 또 5%의 응답자가 자신의 파트너가 외도를 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는데, 대서양 연해주가 11%로 가장 높은 편이고 이어 퀘벡이 8%로 나타났다. 또 자신이 외도를 했다고 대답한 비율도 전체적으로 5%였는데, 남성이 8%로 여성의 3%에 비해 크게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밀레니엄세대가 11%, X세대가 3%,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가 4%여서 신세대일수록 외도율이 높았다.

다양한 결혼 형태에 대해 수용도에서 재혼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대답이 91%로 절대적으로 높았다. 일부일처주의에 대한 수용도는 89%로 높았고, 결혼전 동거도 88%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동성연애에 대해서는 73%, 동성결혼은 72%가 인정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파트너가 외도를 해도 같이 살겠다는 대답은 64%로 나타났으며, (동성과 이성 모두와의)양성관계를 인정하는 비율은 57%, 결혼은 했지만 따로 사는 것을 허용하겠다는 대답은 53%로 나왔다. 
일부다처, 또는 일처다부 등의 결혼이나 파트너 관계도 허용한다는 비율은 37%에 불과했으며, 집안끼리 미리 혼약을 한 결혼은 27%만이 인정을 했다.

어떤 경우에 두 사람과 관계가 더 강해 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결혼이 결정된 경우 53%가 강해지고 40%는 효과가 없으며, 7%는 오히려 약해진다고 대답했다. 따로 살 때는 40%, 44%, 그리고 16%로 나왔다. 그러나 성관계가 별로 없을 때는 9%, 50% 그리고 41%로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비쳤다. 또 본인이나 파트너가 외도했을 때는 약해진다고 대답한 비율이 41%로 강해진다는 비율의 29%보다 높았다. 

자신의 관계에 대해 절대 다수인 94%가 만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트나 행복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같은 수인 94%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이혼과 관련한 항목에서 9%가 이혼 또는 별거중이며, 다른 관계는 없다고 대답했다. 또 12%의 응답자는 자신들의 부모가 절대 결혼이나 사실혼 관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18세 이상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3.0%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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