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 JJ KIM이 알려주는 BC주 교통 법규-3] 캐나다에서는 과연 U턴이 가능할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밴쿠버 | [교통경찰 JJ KIM이 알려주는 BC주 교통 법규-3] 캐나다에서는 과연 U턴이 가능할까

JJ KIM 기자 입력18-08-09 09:23 수정 18-08-09 14:03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본문

한국에서는 너무 쉽게 U턴 신호를 발견한다. 그런데 많은 한인들이 캐나다에 와서 U턴 신호를 본 적이 있나 할 때가 많다. 한국과 달리 비보호좌회전 표지판이 없어도 특별하지 않으면 녹색신호에 다 비보호좌회전이 되니까, 비보호 U턴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다른 캐나다의 교통법규를 알아두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이 JJ KIM 교통법규 시리즈는 써리 RCMP에 근무 중인 한인 경찰 JJ KIM의 자료제공과 자문으로 작성됩니다.)


 

627b72b994b625b9208af0c70a94b805_1533835407_0655.jpg 

6. U-턴을 할 수 있을 때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에서 유턴이 허가 된다는 표시가 없으면 유턴은 불법이다. 위험하게 또는 비즈니스 단지 등에서 유턴을 해도 불법이다. 유턴할수 있다는 표시가 없으면, 유턴을 할 수 없다고 보면 간단하다.

만약 사거리에서 불법유턴을 할 경우 교통법 168(b)(iv)MVA에 의거 167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비즈니스단지에서 유턴을 하면 교통법 168(b)(v)MVA에 의거 121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유턴금지(표지판)에서 유턴을 하면 교통법 168(b)(iii)MVA에 의거 121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627b72b994b625b9208af0c70a94b805_1533835510_0163.png
7. 다인승(HOV, High Occupancy Vehicle) 차로 위반시

고속도로나 한국의 버스전용차로처럼 출퇴근 시간의 주요 도로에 보면 다이아몬드 싸인과 함께, 그림으로 어떤 조건들을 만족하는 차량들만이 갈 수 있는 지 알려준다. 예를들면 하이웨이 No.1 에는 2명이상이 탑승한 차량, 오토바이, 전기자동차(전기로 동력이 되는 자동차)에 정부에서 발부한 OK 라는 스티커가 붙여있는 차량만이 HOV 차로를 운행할수 있다. 

만약 다인승 차로 규정을 위반했을 때는 교통법 42.02(2)MVAR에 의거 109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만약 다인승 차로에 (갓길처럼) 차를 주정차했을 때는 교통법152MVA에 의거 109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627b72b994b625b9208af0c70a94b805_1533835562_9201.jpg
8. 심하게 차량 유리에 틴팅(Tinted, 일명 썬팅) 관련 규정

한국에서는 자동차 유리에 햇빛을 가리거나, 사생활 보호라는 이유로 일명 썬팅이라는 틴팅을 하는 일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앞 (정면) 유리 그리고 앞자리 양쪽 옆유리는 어떤 틴딩도 할수 없다. 심지어 투명한 필름도 붙일수 없다.

만약 이 규정을 위반했을 때는 교통법 7.05(8)MVAR에 의거 109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627b72b994b625b9208af0c70a94b805_1533835734_4408.jpg
9. 유리창 등에 스티커 등을 부착해 전후방 시야를 방해하는 경우(Vision obstructed window)

인형들이나 여러가지 운전에 편리한 물품들을 자동차의 앞유리나 뒷유리에 부착하거나 장식하고 다니는 차량들이 있다. 주행 시 볼수 있는 공간이 방해되거나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운행에 방해가 됨으로 법을 어김으로 간주된다.

만약 시야 방해 사인, 포스터, 물건을 둘 경우 교통법 7.05(2)MVAR에 의거 109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627b72b994b625b9208af0c70a94b805_1533836092_9084.jpg
10. 자동차 번호판 부착 위반

가끔 고급승용차의 경우, 앞 범퍼 부분이 자동차 번호판을 달 수 없는 기형적인 형태로 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자동차 번호판을 자동차 앞과 뒤에 모두 달지 않는 것은 불법이다.

번호판을 앞창문에 끼어 놓거나, 앞 번호판을 아주 달지 않거나, 또는 스티커로 만들어 붙일경우에는 달지 않은 걸로 간주된다. 또 앞 유리에 끼어놓을 경우, 사고 시에 번호판이 날카로운 흉기가 되어 운전자나 승객들이 크게 다칠수 있다.

만약 번호판을 앞뒤로 부착하지 않았을 경우 교통법  3.011(a) MVAR에 의거 109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주석: 교통법 중 MVA((Motor Vehicle Act)과 MVAR(Motor Vehicle Act Regulations)로 나뉨. 

 

<써리 RCMP 교통경찰 JJ KIM 교통법규 시리즈> 

2. [교통경찰 JJ KIM이 알려주는 BC주 교통 법규-2] 교통신호 이것만은 알아둬야 한다 

1. [교통경찰 JJ KIM이 알려주는 BC주 교통 법규-1] 교통경찰이 도로에서 차를 세우라고 하면, 

 

관련 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21,827건 410 페이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뉴스 제목
세계한인 한국 국적이면 스페인 위킹홀리데이 떠나 볼까
  한국 청년 유럽지역 진출기회 확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서명한 한-스페인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24일부로 발효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와 스페인왕국 정부 간의 청년교류프로그램에 관한 협정이라 명명된 이 협정으로 18
10-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다운타운 한식당 지루하다 느껴지면 가 볼만한 곳
  어느 정도 밴쿠버에서 지내다 보면 다운타운에 흥미를 잃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찾아 온다. 다운타운 내에서 인기가 있다는 음식점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고, 내가 자주 찾는 음식점은 결국 정해져 있어 그곳만 가게 되는
10-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달달한 향기가 가득한 곳, 카페 띠어리(Thier…
 들어가자마자 기분 좋은 향기가 반기는 이곳, 띠어리는 초콜릿과 마카롱으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이뿐만 아니라 케이크, 다양한 종류의 빵과 조각 케이크, 잼, 아이스크림도 있어 디저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어 할 것이다. &nb
10-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에서는 밴쿠버 법을 따라야 하지 않을까?
 캐나다는 특히 사람들이 친절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침에 길을 걷기만 해도 “Good morning” 이라 말을 건네는 사람들도 있고, 눈이 마주치면 기분 좋게 먼저 싱긋 웃어 주기도 한다.이렇게 친절한 나라인 캐나다에서 한국인으로서 우리도 어떻게 친절
10-25
세계한인 32년 만에 바뀌는 여권의 어제와 오늘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차세대 여권 디자인은 2007년 외교부
10-25
밴쿠버 새벽 뒤뜰 칩입자 공격한 집주인에 중형
새벽에 자신의 집에 침입한 외부인을 공격했다 장애를 입게 만든 집주인에 중형이 선고됐다. BC고등법원은 23일 캠룹스 주민 크
10-24
캐나다 퀘벡 이슬람 차별 강화 추진
공무원에 차도르 착용 금지인권단체 “소수계로 차별 이어질 것” 반대최근 주총선 승리로 새 정부를 꾸린 퀘벡주가 차도르를 두른 이슬람교 여성에게 공무원직을 금지하는 등 종교색 제한 강화를 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CAQ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프랑소와 르고(Lega
10-24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1.75%로 0.25%P 상향조정
  미 세계경기 회복세 따라주택대출 금리 인상 대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9월 26일 기준금리를 2%에서 2.25%로 인상하면서, 금리인상 압박을 받아오던 캐나다도 마침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
10-24
밴쿠버 코스코 신용카드 신청했다 절도범이 받아서 먼저 사용
 이름과 주소만으로 데빗카드 발급까지 코스코에서 캐피탈원 신용카드를 신청했다가 중간에 절도범이 대신 신용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것도 모잘라 은행 데빗카드까지 발급 받는 일까지 발생해 큰 낭패를 본 한인이 있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주의가 요구된다
10-23
밴쿠버 랭리까지 스카이트레인 건설 조만간 가시화 될 수 있을까?
  맥컬럼 시장 당선자 공약연방도 재정지원 약속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10년 계획을 추진했던 각 자치시의 시장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써리의 경전철 사업도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써리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덕 맥컬럼 당선
10-23
캐나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한다면 이민자 덕분?
  전체 지지율에서 자유당이 간발의 차로 앞서저소득, 고령층일수록 보수당 지지도 높아불평등 주택 문제 해결 항목에서 NDP 1위 일 년 앞으로 연방총선이 다가온 가운데, 현 집권 자유당과 직전 집권당이 보수당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여
10-23
캐나다 8월까지 캐나다 찾은 한인방문객 총 17만 6109명
  작년 동기대비 8.6% 감소8월만 주요 유입국 순위 11위 8월에 캐나다를 찾은 한인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0위권에서 쫓겨나며, 8월까지 누계에서도 감소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10-23
밴쿠버 자동차 7년 이상 할부 구매, 미국의 5배
자동차를 구매하는 캐나다인 절반 이상은 할부 기간을 84개월 이상의 최장기로 계약해 할부 기간이 과거보다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10-23
밴쿠버 캐나다는 사우디 어떻게 제재할까
외국 주재 자국 공관에서 자국 언론인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캐나다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CBC 라디
10-23
캐나다 미화 16억 달러 메가밀리언 복권사러 미국행 러쉬
  23일 동부시간 오후 11시 캐나다 언론들은 23일 동부시간으로 오후 11시에 추첨을 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을 사러 많은 캐나다인들이 미국 국경을 넘어갔다 온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현재 누적 금액
10-23
세계한인 문 대통령 세계한상대회 축사 “해외진출은 우리 역량 발휘하는 새 돌파구”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커다란 시대적 도전 앞에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는 연대와 결속을 더욱 굳
10-23
밴쿠버 꼭 한 표 모자라 떨어진 현직 시장
20일 치러진 BC주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지역이 상당수 나왔다. BC주 내륙 오카나간호수 인근
10-22
밴쿠버 캐나다포스트 배달 중단
빅토리아 등 네 곳 시작24시간 순환 파업  캐나다포스트 노동조합이 결국 파업을 시작했다. 조합원 약 5만 명이 가입한 캐나다 우편노조는 사용자
10-22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유학생/청소년 관계자 간담회 개최
토론토총영사관이 개최한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주의사항 홍보를 위한 유학생/청소년 관계자 간담회 현장 모습(사진출처: 토론토총영사관 홈페이지)밴쿠버 총영사관, 유학원협회도 모색 중 지난 17일부터 캐나다가 세계에서 2번째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가운데
10-22
캐나다 캐나다, 사우디 언론인 살인 비난 성명 발표
 연방 크라스티아 프리랜드 외교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이 살해에 대해 공식적인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탄불의 자국 공관에서 살인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한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건에 대해 캐나다는 규탄한다
10-22
밴쿠버 제5회 열린문학회 및 작품전 개최
 (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이하, 협회, 회장 임현숙)는 지난 20일(토) 오후 2시에 한인회관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열린문학회 및 작품전을 개최했다. 협회는 매년 가을에 열린문학회를 열어왔었고, 옿래는 한인의 서정을 모국어로
10-22
부동산 경제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 시행…신축 아파트만 허용
​10년간 60% 상승…"외국인 투기자, 젊은층 구입 기회 빼앗아"뉴질랜드에서 외국인들의 주택 구입을 대폭 규제하는 조치가 22일(현지시간) 시행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과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이 조치에 따르면 뉴질랜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라면 주택을 사들일
10-22
캐나다 포브스 세계 500대 최고 고용주 캐나다 고작 1개
 한국 기업 9개 포진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8년도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500개 명단에 캐나다는 고작 1개가 포함됐고, 한국 기업은 9개나 들어
10-22
밴쿠버 BC 기초자치단체 선거 최초 한인 시의원 탄생
 포무 박 위원 한인 적극 지원 감사 표명 코퀴틀람 한인 인구 대비 초라한 결과대중교통 개선사업, 재개발 변화 예상 BC주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 한인 당선자가 2명 나왔지만, 메트로밴쿠버에서 한인들의 위상에 비해서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둔 결과
10-22
밴쿠버 21일 밤 밴쿠버섬 앞바다 진도 6도 이상 지진 3건 연이어 발생
올해 전국 최대 규모, BC주에지난주 18일 지진 훈련이 현실 지난 18일 BC주에 대규모 지진을 예상한 대비 훈련이 주 전역에서 실시됐었는데 공교롭게도 지난 21일 밴쿠버섬 앞바다에서 올해 전국 최대규모의 지진이 3번 연달아 발생해 빅원이 곧 도래할 징후로
10-22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