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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송유관 반대 농성장 강제 철거

밴쿠버 중앙일보 기자 입력18-08-16 10:47 수정 18-08-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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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6일 새벽 강제집행
시위대, 인근에 재집결 계획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 공사를 반대하며 버나비 마운틴에서 농성을 벌이던 일행이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이들이 세운 망루 등 무허가 임시 건물도 철거됐다.

버나비 RCMP는 16일 오전 6시경 버나비시 관계자 및 소방차와 함께 출동해 쉘몬트 스트리트와 언더힐 애비뉴 교차로 킨더모건 캐나다사 입구에 있던 농성단 캠프에 닥쳤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11명을 해산시켰으며 이 중 5명은 철거를 반대하며 강하게 저항해 체포됐으나 곧 풀려났다. 경찰은 해산 및 체포 이유를 묻자 허가를 받지 않고 세운 임시 건축물을 안전하게 철거하려면 주위에 사람이 없어야 한다며 불법 건축물을 떠나기를 거부해 어쩔 수 없이 격리했다고 설명했다.

농성단은 송유관 확장을 반대하며 도로 주변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여왔는데 BC항소법원은 10일 이들에게 허가를 받지 않고 세운 건축물을 48시간 안에 모두 철거하고 지난해부터 밝혀온 횃불도 끄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철거 시한이 지난 후 기자회견을 벌여 법원 결정을 듣지 않겠다고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찰은 16일 강제 진압 전 이들에게 법원 명령을 따르기를 다시 요청했으나 농성단은 역시 거부했다.

일부 농성단은 현장에 남아 철거 상황을 지지자들에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리며 계속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은 버나비시와 협상해 일부 시위 장소는 인정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반대 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성단은 철거 위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새로운 시위 지역을 만들고 원주민 단체와 힘을 모아 20일부터 다시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공사는 2016년 연방정부의 착공 승인을 받았지만 BC주정부 정권이 바뀐 후 NDP 주정부와 환경 단체는 환경 오염 및 안전사고를 우려해 공사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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