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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7월 물가상승률 연간 3% 상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8-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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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에너지물가 불안 요인

올해 들어 캐나다 물가가 예측보다 높게 오르고 있는데, 주범은 여전히 에너지물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17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에 따르면, 연간 기준으로 3%에 달했다. 이는 6월 2.5%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

8개의 주요 물가지수 품목군 중에서 수송 지수(transportation index)가 8.1%로 연간 상승률을 높힌 주범이 됐다. 수송 지수에 세부 품목으로 들어가 있는 휘발유 가격이 무려 25.4%나 상승했으며, 연료유나 기타 연료는 28.1%나 연간 기준으로 상승했다. 최근 미국발 세계 분쟁 조장으로 크루드 오일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수송비 중 또 다른 세부품목인 승용차도 2%가 상승했고, 자동차보험도 3.5%나 상승을 했다.

서비스물가도 연간 기준으로 3.2%가 상승하며 또 다른 물가를 올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식품 물가도 연간 3%가 상승했고, 기호품인 술과 담배도 4.5%로 가계 부담을 늘렸다.

월간 기준으로 물가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한 세부 품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료가 16.4%로 가장 높았고, 여행비가 13.9%였으며, 신선과일도 3.4%나 상승을 해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됐다.

반대로 월간 기준으로 물가가 내린 세부 품목은 여성의류(-2.3%), 곡물식물화훼(-2%), 아동 의류(-1.7%), 신발(-1.4%) 등으로 나타났다.

주별 소비자 물가지수에서는 BC주가 3.3%로 알버타(3.5%), 사스카추언(3.1%), 마니토바(3.3%) 등과 함께 3%를 넘는 주가 됐다. 온타리오주는 3.1%,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는 3.4%로 전국 평균을 넘는 5개 주가 됐다.

연방통계청은 또 7월 기준으로 캐나다와 미국 제품간 각 주별 가격을 비교한 자료도 발표했다.

BC주에서 캔으로 된 야채죽 284밀리리터의 캐나다 제품 가격은 0.77달러로 미국의 1.16달러에 비해 저렴했다. 딸기잼 500그램은 4.23달러 대 4.44달러로 비슷했다. 토마토케첩 1리터는 2.78달러 대 4 달러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마요네즈 890밀리리터는 4.21달러 대 3.41달러로 캐나다 제품이 비쌌다. 피클 1리터도 5.54달러 대 3.87달러로 캐나다 제품이 비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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