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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13년 만의 적자 웨스트젯, 노선 감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8-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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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퀘벡시티 운항 중단

밴쿠버 노선도 영향

 

웨스트젯이 경영 상황 악화를 이유로 일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줄이거나 없애기로 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 웨스트젯 에어라인은 감편을 계기로 비용이 줄어들고 수익성은 높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알버타주 캘거리에 본사가 있는 웨스트젯은 우선 퀘벡주 몬트리올~퀘벡시티 운항편을 10월 28일부터 전면 중단한다. 퀘벡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두 곳의 서비스를 포기하는 것이다. 

 

지난해 2월 이 구간에 야심 차게 운항을 시작했지만 상황은 기대처럼 이어지지 못했다. 웨스트젯은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퀘벡주로의 서비스 확장을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2014년부터는 프랑스어와 영어 구사가 모두 가능한 기내 승무원만 뽑았다. 본격적으로 퀘벡 시장 개척을 시작하면서 몬트리올과 퀘벡시티, 노바스코셔주 핼리팩스, 미국 보스턴을 오가는 항공편을 매일 배치해 70석 규모의 여객기를 띄웠다.

 

웨스트젯은 22일 발표에서 몬트리올-퀘벡시티 노선에선 높은 수익을 기대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철수 이유를 밝혔다.

 

밴쿠버 노선도 일부 감편됐다. 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 에드몬튼 사이를 운항하는 노선 횟수를 줄였다. 또한 밴쿠버와 BC주 동북부 도시 포트 세인트존 노선 역시 운항 횟수가 줄어들며 밴쿠버와 멕시코 휴양지 칸쿤, 푸에르토 바야르타, 카보 산루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연결 편도 축소됐다. 

 

밴쿠버와 캘거리에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 운항하는 노선도 없어졌다. 웨스트젯은 그러나 아에로멕시코 항공사와의 공동운항은 계속된다고 밝혔다.

 

웨스트젯은 2018년도 2분기 208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3년 만의 첫 적자를 기록하면서 웨스트젯은 가격이 상승한 항공유 영향이 올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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