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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 한인 장학생,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8-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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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밴쿠버한인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차세대를 환영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가 지난 22일 다운타운에서 열렸다.

 

 

2018년 장학생 사전 모임행사

탄탄한 한인 차세대 네트워크

 

미래 캐나다의 주역으로 성장할 한인 차세대에게 단비와 같은 경제적 도움과 함께, 20년 가깝게 천 명 가까운 캐나다 전문가 그룹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 밴쿠버 한인장학생들이 올해도 새 피를 수혈 받아 더욱 활성화 될 분위기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의 동문회가 2018년도의 새 장학생 선발자를 초대한 네트워크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6시 다운타운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오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정영환 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올해 장학금을 받게 된 한인 차세대들을 환영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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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된 UBC 의대의 최찬수 씨는 "의대생으로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 장학생으로 선발돼 경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다"며, "클럽의 DJ 경험과 웨딩행사 진행 등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았던 것이 장학생이 될 수 있었던 중요 이유라고 본다"고 말했다.

 

7살 때 이민을 온 그는 "자기가 이루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하다보면, 뭐든 지 잘 하게 되고, 그리고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게 될 수 있는 것 같다"며, "이 모임이 지금까지 만날 수 있었던 것보다 더 많은 한인 선후배를 만날 수 있는 자리고 이렇게 뭉치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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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태어나 4살 때 캐나다로 다시 이민을 온 UBC 국제경제학과의 올해 신입생 장연우 양은 "어렸을 때 토론 수업으로 모의 법정을 한 적이 있고, 이때 판사와 변호사의 논리적인 주장과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모습에 반해 변호사가 되고 싶었다"며, "그런데 이 모임에 많은 한인 변호사분들이 이사와 동문으로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렇게 한인 차세대를 위한 장학재단이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멋있고 자랑스럽다"며, "한인이라는 배경과 외국에서 생활했던 국제적인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화에 특화된 학부를 마치고 로스쿨로 진학해 자랑스런 한인이자 캐나다 차세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장학생들은 부모의 꿈이 아니라 자신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다보니 장학금을 받게 됐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정성 변호사와 김지훈 변호사 등 젊은 이사들과 선배 장학생 동문들은 친목을 다지기 위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에 대한 공식 장학금 수여식인 제 20회 장학의 밤 행사는 오는 9월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거행된다. 올해로 총 지급액이 100만 달러를 돌파하고 총 수혜자 수도 759명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 자리에는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한인들이 함께 하며 새로운 장학금을 모금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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