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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이민자 적당한 직업 못찾아 자영업 시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8-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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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 수급이 사업 성공 관건
사업이민자 오히려 사업 안해

캐나다에 사업이민이나 투자 이민으로 온 새 이민자들이 법인 형태보다 소규모의 자영업 위주로 운영한다는 통계분석이 나왔다.

연방통계청의 통계연구분석 블로그 최신호는 캐나다의 이민자 기업가(Immigrant entrepreneurs in Canada)들에 다루어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새로 캐나다에 온 이민자는 캐나다에 정착하느라고 사업을 하는 비율이 캐나다 출생자에 비해 낮았다. 그러나 4-10년 정도 캐나다에 적응하고 나면 사업을 하는 비율이 캐나다 출생자들보다 높아지기 시작했다. 2010년 기준으로 캐나다에 10년에서 30년 거주한 이민자의 5.8%가 사업을 하고 있어, 캐나다 출생자 4.8%에 비해 높았다.

그런데 이민자의 사업은 캐나다 출생자에 비해 소규모였다. 또 오래 된 이민자의 10.8%가 주로 자기고용 형태의 개인사업자로 캐나다 출생자 7.5%에 비해 높았다. 이민자가 자기고용 형태의 소규모 자영업을 하는 이유는 캐나다에서 좋은 직장을 얻을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이를 입증하듯 마땅한 일자리를 찾을 수 없어 자영업을 한다는 이민자 비율이 33%이고, 최신 이민자들은 40%에 달했다. 캐나다 출생자는 2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업을 하는 이민자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분석에 따르면, 높은 교육을 받은 이민자가 사업을 하는 비중이 높았다. 또 출생지별로 보면, 라틴아메리카나 아프리카 출신은 사업을 할 가능성이 낮았다. 연령대로 보면 45-54세 사이의 이민자가 사업을 하는 비중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이는 캐나다 출생자도 마찬가지다. 남성 이민자가 여성 이민자보다 사업을 하는 비율이 2배나 높았다.

어떤 이민카테고리로 온 이민자가 주로 사업을 하는 지를 분석한 내용에서, 사업이민으로 온 이민자의 10%만이 사업을 했다. 오히려 독립이민이라고 불리는 경제이민자의 14.9%가 사업을 했다. 난민은 14.4%, 가족 초청은 14.9%로 높은 편이었다. 

스웨덴, 독일, 노르웨이,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이민자가 캐나다 출생자 기업보다 짧게 살아 남았다. 최근 이민자 중 2년 후까지 사업이 살아 남은 경우는 약 80%였다. 그리고 7년 후까지는 58%였다. 이는 캐나다 출생자와 비슷했다. 그러나 최근 이민자일수록 사업에서 살아 남는 기간이 짧았다.

이민자 사업 성공 여부는 안정적인 자금 수급이 좌우한다는 분석결과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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